해가 바뀌어 왕들이 전쟁에 나설 때가 되자, 요압은 군대를 이끌고 암몬 자손의 땅을 파괴했습니다. 이어 랍바로 가서 성읍을 에워쌌습니다. 그동안 다윗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요압은 랍바를 공격해 무너뜨렸습니다. 다윗은 암몬 왕의 머리에 있던 왕관을 가져왔습니다. 그 왕관은 금 한 달란트 무게였고, 보석이 박혀 있었습니다. 그 왕관이 다윗의 머리에 놓였습니다. 다윗은 그 성읍에서 빼앗은 물건을 아주 많이 가져왔습니다. 다윗은 그곳 주민들을 끌어내 톱과 날카로운 쇠 도구로 죽였습니다.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읍에서도 똑같이 했습니다. 그런 다음 다윗과 온 군대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블레셋의 큰 전사들과 싸운 용사들
그 뒤에 게제르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그때 후사 사람 십브개가 르바임의 자손인 십배를 죽였고, 블레셋 사람들은 굴복했습니다.
다시 블레셋 사람들과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야일의 아들 엘하난이 가드 사람 골리앗의 형제 라흐미를 죽였습니다. 라흐미의 창 자루는 베틀의 가로대 같았습니다.
또 가드에서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그곳에는 몸집이 큰 사람이 있었는데, 손마다 손가락이 여섯 개, 발마다 발가락이 여섯 개여서 모두 스물네 개였습니다. 그도 라파의 자손이었습니다. 그가 이스라엘을 조롱하자, 다윗의 형제 시므아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죽였습니다. 이들은 가드에서 태어난 라파의 자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다윗과 그의 신하들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20장 해설 모두 보기 420:2 다윗이 가져온 왕관은 누구의 것인가요?
‘말캄’은 ‘그들의 왕’이라는 뜻으로 읽을 수 있어요. 이 번역은 ‘그들’을 앞 절의 암몬 자손으로 보아 ‘암몬 왕’이라고 옮겼어요. 같은 히브리어 자음들을 신의 이름인 ‘밀곰’으로 읽으면 우상의 관을 가져온 이야기가 돼요. 이 절은 관이 다윗의 머리에 놓였다고 말하지만, 누가 어떤 방식으로 씌웠는지는 설명하지 않아요. 앞 절에서는 다윗이 예루살렘에 머물렀다고 했지만, 이 책은 그가 랍바로 이동한 과정을 따로 설명하지 않아요.
20:3 주민들을 죽였다는 뜻인가요, 일을 시켰다는 뜻인가요?
이 절의 히브리어 동사는 해석이 갈려요. 본문은 이 동사를 ‘자르다’로 읽어 주민들을 죽인 사건으로 옮겼어요. 사무엘하 12장 31절의 평행 구절과 연결해, 주민들에게 도구로 일을 시킨 사건으로 읽는 해석도 있어요. 두 해석은 주민들이 죽임을 당했는지 강제 노동을 했는지를 다르게 이해해요. 이 절에는 하나님께서 그 행동을 명령하셨다는 말이나 그 행동을 옳다고 평가하는 말은 없어요.
20:4 르바임의 자손은 누구인가요?
4절은 십배를 ‘르바임의 자손’이라고 불러요. 6절은 몸집이 큰 전사를 ‘라파의 자손’이라고 하고, 8절도 이 전사들을 함께 ‘라파의 자손들’이라고 불러요. 본문에서는 이 이름들의 형태를 구별해 남겼어요.
20:8 이 전사들을 다윗이 직접 죽였나요?
4절에서는 십브개가 십배를, 5절에서는 엘하난이 라흐미를, 7절에서는 요나단이 이스라엘을 조롱한 전사를 죽였다고 해요. 8절은 이 전투들을 함께 정리하는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