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11 베타

역대상 29장

이 장 풀어 읽기

다윗이 성전을 위해 내놓은 재산

다윗 왕이 모인 모든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단 한 사람인 내 아들 솔로몬은 아직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다. 그러나 이 건축은 큰일이다. 이 궁전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야훼 하나님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준비했다. 금으로 만들 것에 쓸 금, 은으로 만들 것에 쓸 은, 청동으로 만들 것에 쓸 청동, 철로 만들 것에 쓸 철, 나무로 만들 것에 쓸 나무를 마련했다. 쇼함 돌과 장식으로 박을 돌, 푸크 돌과 여러 빛깔의 돌, 온갖 값진 돌과 설화석도 많이 준비했다.」

「나는 내 하나님의 집을 소중히 여겨 내 개인 재산인 금과 은도 그 집을 위해 내놓았다. 거룩한 집을 위해 이미 준비한 것에 더하여 바친 것이다. 오피르의 금 3,000달란트와 순은 7,000달란트다. 이것으로 건물들의 벽을 입히려 한다. 금은 금으로 만들 것에, 은은 은으로 만들 것에, 또 기술자들이 하는 모든 작업에 쓰려는 것이다. 오늘 누가 기꺼이 예물을 바치며 여호와야훼를 섬기는 일에 나서겠느냐?」

지도자들과 백성이 기꺼이 바친 예물

집안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지파의 지도자들, 천 명과 백 명을 거느리는 지휘관들, 왕의 일을 맡은 관리들이 기꺼이 나섰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집에서 하는 일을 위해 금 5,000달란트와 아다르콘 10,000개, 은 10,000달란트, 청동 18,000달란트, 철 100,000달란트를 내놓았습니다. 보석을 가진 사람들은 게르손 자손 여히엘을 통해 여호와야훼의 집 보물 창고에 보석을 내놓았습니다. 백성은 이렇게 기꺼이 바친 일을 기뻐했습니다. 바친 사람들이 온 마음을 다해 여호와야훼께 기꺼이 드렸기 때문입니다. 다윗 왕도 크게 기뻐했습니다.

다윗의 감사와 찬양

다윗은 모인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여호와야훼를 찬양하며 말했습니다.

「저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야훼, 주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받으실 분입니다. 여호와야훼, 위대함과 능력과 영광과 뛰어남과 위엄은 모두 주님의 것입니다.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야훼, 나라는 주님의 것이며, 주님은 모든 것을 다스리는 분으로 높이 계십니다. 재물과 명예는 주님께로부터 오며, 주님은 모든 것을 다스리십니다. 주님의 손에 힘과 능력이 있으며, 모두를 높이고 강하게 하는 일도 주님의 손에 있습니다. 이제 저희 하나님, 저희는 주님께 감사하며 주님의 영광스러운 이름을 찬양합니다.」

「제가 누구이며 제 백성이 누구이기에 이렇게 기꺼이 바칠 힘이 있겠습니까? 모든 것은 주님께로부터 왔습니다. 저희는 주님의 손에서 받은 것을 주님께 바쳤을 뿐입니다. 저희는 모든 조상처럼 주님 앞에서 나그네이며, 남의 땅에 머물러 사는 사람들입니다. 땅에서 사는 저희의 날들은 그림자 같고, 이 땅에 계속 머물 희망은 없습니다. 저희 하나님 여호와야훼,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해 주님께 집을 지어 드리려고 저희가 이 많은 것을 준비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주님의 손에서 왔으며, 모두 주님의 것입니다.」

「저의 하나님, 주님은 마음을 시험하시고 올바른 것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저는 바른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기꺼이 바쳤습니다. 이제 여기 모인 주님의 백성도 기뻐하며 주님께 기꺼이 바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희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야훼, 주님의 백성이 언제나 이런 마음과 생각을 품도록 지켜 주십시오. 그들의 마음이 주님을 굳게 향하도록 해 주십시오. 제 아들 솔로몬에게 온전한 마음을 주십시오. 그가 주님의 명령과 가르침과 규정을 지키고, 그 모든 것을 행하며, 제가 건축을 준비해 둔 궁전을 짓게 해 주십시오.」

함께 드린 찬양과 제사

다윗이 모인 모든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야훼를 찬양하여라.」

모인 모든 사람은 자기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야훼를 찬양하고, 몸을 굽혀 여호와야훼와 왕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다음 날 사람들은 여호와야훼께 제물을 잡아 바쳤습니다. 여호와야훼께 번제로 수송아지 1,000마리와 숫양 1,000마리와 어린양 1,000마리를 바치고, 그 번제물들과 함께 부어 드리는 제물도 바쳤습니다. 또 온 이스라엘을 위해 많은 제물을 잡아 바쳤습니다.

솔로몬의 왕위

그날 사람들은 크게 기뻐하며 여호와야훼 앞에서 먹고 마셨습니다. 그들은 다윗의 아들 솔로몬을 두 번째로 왕으로 세웠습니다.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어 여호와야훼를 위한 지도자로 삼고, 사독에게도 기름을 부어 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을 이어 왕이 되어 여호와야훼의 왕좌에 앉았습니다. 그는 일을 잘 이루었고, 온 이스라엘이 그의 말을 따랐습니다. 모든 지도자와 용사, 다윗 왕의 모든 아들도 솔로몬 왕을 충실히 따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호와야훼께서는 온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솔로몬을 매우 높여 주셨습니다. 그보다 앞서 이스라엘을 다스린 어떤 왕에게도 없었던 왕의 위엄을 그에게 주셨습니다.

솔로몬이 왕좌에 앉아 있고 지도자들이 앞에 서서 그를 따르겠다는 뜻을 보인다.
솔로몬이 왕위를 잇다 · 역대상 29:23–25

다윗의 통치와 죽음

이새의 아들 다윗은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다스렸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기간은 40년이었습니다. 헤브론에서 7년, 예루살렘에서 33년을 다스렸습니다. 다윗은 좋은 노년을 보내며 오랜 삶과 재물과 명예를 넉넉히 누린 뒤 죽었습니다. 그의 아들 솔로몬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 왕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 일들은 선견자 사무엘의 기록과 예언자 나단의 기록과 선견자 갓의 기록에 적혀 있습니다. 그 기록에는 다윗의 통치 전체와 그가 용맹하게 해낸 일들이 담겨 있습니다. 또 그와 이스라엘과 여러 땅의 모든 나라가 겪은 일들도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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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성전을 왜 궁전이라고 하나요?

다윗은 곧바로 이 궁전이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야훼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고 말해요. 앞 장에서도 하나님을 왕으로 나타내는 발판과 왕좌의 표현이 나왔어요.

29:2 쇼함 돌과 푸크 돌, 설화석은 무엇인가요?

다윗은 이 돌들을 장식으로 박을 돌, 여러 빛깔의 돌, 값진 돌과 함께 많이 준비했다고 말해요. 설화석도 이 목록에 나오는 건축·장식용 돌이에요. 이 절은 돌마다 생김새나 쓰임을 따로 설명하지는 않아요. 다만 ‘설화석’으로 옮긴 히브리어 돌 이름이 오늘날의 설화석을 정확히 가리키는지는 분명하지 않아요. 쇼함 돌과 푸크 돌도 오늘날 어떤 종류의 돌인지는 확실하지 않아요.

29:7 아다르콘은 무엇인가요?

이 절은 무게로 센 금의 양과 금화의 개수를 나누어 적고 있어요. 아다르콘 10,000개는 금화 10,000개를 가리켜요.

29:11 위엄은 무슨 뜻인가요?

이 기도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위대함과 능력과 영광을 함께 찬양해요. 25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왕으로서의 위엄을 주셨다고 말해요.

29:15 ‘희망이 없다’는 말은 무엇을 가리키나요?

히브리어에는 ‘희망이 없다’고만 나와요. 본문은 앞에서 땅에 사는 날들이 그림자 같다고 한 말과 연결해 ‘이 땅에 계속 머물’이라는 범위를 밝혔어요. 이어지는 기도에서는 하나님께 백성의 마음을 지켜 달라고 구하므로, 하나님을 향한 모든 희망을 버렸다는 말로 읽지는 않아요.

29:21 부어 드리는 제물은 무엇인가요?

이 절에서는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양의 번제에 함께 드리는 제물로 나와요. 짐승을 바치는 제사와 액체를 부어 드리는 제물을 함께 기록한 거예요.

29:22 ‘두 번째로’라는 말은 무엇을 가리키나요?

이번에는 사람들이 여호와야훼 앞에서 함께 먹고 마신 뒤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어요. 이어서 지도자들과 다윗의 아들들이 솔로몬을 따르겠다고 약속해요. 첫 번째로 왕을 세운 때의 자세한 절차는 이 책에서 설명하지 않아요.

29:5 예물을 바치며 나선다는 말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나요?

원문은 ‘손을 채우다’라는 표현을 써요. 다윗이 자기 금과 은을 내놓은 뒤 함께 나설 사람을 묻고, 이어서 사람들이 재물을 바치는 문맥이에요. 본문은 이 연결을 밝혀 옮겼으며, 몸이나 목숨을 제물로 바치라는 말로 읽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