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13 베타

에스겔 3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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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뼈로 가득한 골짜기

여호와야훼의 능력이 나를 사로잡았습니다. 여호와야훼께서는 자신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나가 골짜기 한가운데 내려놓으셨습니다. 그곳은 뼈로 가득했습니다. 그분께서 나를 뼈들 사이로 두루 이끄셨습니다. 골짜기 바닥에는 뼈가 아주 많았고, 그 뼈들은 몹시 말라 있었습니다. 그분께서 나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의 아들아, 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

나는 대답했습니다.

「주 여호와야훼, 주님께서 아십니다.」

뼈들을 향한 예언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뼈들을 향해 예언하며 전해라. 마른 뼈들아, 여호와야훼의 말을 들어라. 주 여호와야훼가 이 뼈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내가 너희 안으로 숨이 들어가게 하겠다. 그러면 너희는 살아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힘줄이 생기고 살이 돋게 하며, 살갗으로 덮겠다. 너희 안에 숨을 두겠다. 그러면 너희는 살아나고, 내가 여호와야훼임을 알 것이다.」

나는 명령받은 대로 예언했습니다. 내가 예언하는 동안 소리가 나고 진동이 일어났습니다. 뼈들이 저마다 제 짝인 뼈로 다가갔습니다. 내가 보니 뼈들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돋아 있었으며, 그 위를 살갗이 덮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몸들에는 숨이 없었습니다.

숨이 들어가 살아난 사람들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숨을 향해 예언해라. 사람의 아들아, 예언하여 숨에게 전해라. 주 여호와야훼가 이렇게 말한다. 숨아, 사방의 바람에서 와서 이 죽임당한 사람들에게 불어, 그들이 살아나게 해라.」

나는 그분께서 명령하신 대로 예언했습니다. 숨이 그들 안으로 들어가자 그들이 살아나 자기 발로 일어섰습니다. 그들은 아주아주 큰 군대였습니다.

에스겔 앞의 넓은 골짜기에 살아난 수많은 사람이 두 발로 서 있다.
마른 뼈 골짜기에서 살아 일어선 사람들 · 에스겔 37:1–10

이스라엘을 향한 생명의 약속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아들아, 이 뼈들은 온 이스라엘 백성이다. 보아라, 그들은 『우리 뼈는 말랐고 희망은 사라졌어. 우리는 끝장이 났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예언하며 그들에게 전해라. 주 여호와야훼가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내 백성아, 내가 너희 무덤들을 열고 너희를 그 무덤들에서 올라오게 하겠다. 내가 너희를 이스라엘 땅으로 데려가겠다. 내 백성아, 내가 너희 무덤들을 열고 너희를 그 무덤들에서 올라오게 할 때, 너희는 내가 여호와야훼임을 알 것이다. 내 영을 너희 안에 두겠다. 그러면 너희는 살아날 것이다. 내가 너희를 너희 땅에 자리 잡게 하겠다. 그러면 너희는 나 여호와야훼가 말하고 이루었음을 알 것이다. 여호와야훼의 말이다.」

하나가 되는 두 막대기

여호와야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아들아, 너는 막대기 하나를 가져다가 그 위에 『유다와 그와 함께한 이스라엘 자손의 것』이라고 써라. 또 다른 막대기 하나를 가져다가 『요셉의 것, 곧 에브라임과 그와 함께한 온 이스라엘 백성의 막대기』라고 써라. 그 둘을 서로 붙여 한 막대기로 만들어라. 네 손에서 하나가 될 것이다.」

「네 백성이 너에게 『이것들이 무슨 뜻인지 우리에게 알려 주시지 않겠어요?』 하고 물으면, 그들에게 전해라. 주 여호와야훼가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내가 에브라임의 손에 있는 요셉의 막대기와 그와 함께한 이스라엘 지파들을 가져다가 유다의 막대기에 붙이겠다. 내가 그것들을 한 막대기로 만들겠다. 내 손에서 하나가 될 것이다. 네가 글을 쓴 막대기들을 그들이 보는 앞에서 손에 들고 있어라.」

한 민족과 한 왕

「그들에게 전해라. 주 여호와야훼가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그들이 가 있는 여러 민족 가운데서 데리고 나오겠다. 그들을 사방에서 모아 그들의 땅으로 데려가겠다. 내가 그 땅, 이스라엘의 산들에서 그들을 한 민족으로 만들겠다. 한 왕이 그들 모두를 다스릴 것이다. 그들은 더는 두 민족이 되지 않고, 다시는 두 나라로 나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더는 자기들의 우상과 역겨운 것들, 온갖 반역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들이 죄를 지으며 살던 모든 곳에서 그들을 구해 내고 깨끗하게 하겠다.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내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고, 그들 모두에게 한 목자가 있을 것이다. 그들은 내 법을 따르고, 내 규정들을 지켜 행할 것이다. 그들은 내가 내 종 야곱에게 준 땅, 너희 조상들이 살던 땅에서 살 것이다. 그들과 그 자녀들, 그 자녀들의 자녀들이 영원히 그 땅에서 살 것이다.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들의 통치자가 될 것이다.」

영원한 언약과 하나님의 거처

「내가 그들과 평화의 언약을 맺겠다. 그들과 맺는 영원한 언약이 될 것이다. 내가 그들을 자리 잡게 하고 그 수를 늘리며, 내 성소를 영원히 그들 가운데 두겠다. 내가 머무는 곳이 그들 위에 있을 것이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내 성소가 영원히 그들 가운데 있을 때, 여러 민족은 나 여호와야훼가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는 이임을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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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숨과 바람과 영은 서로 어떤 관계인가요?

몸 안으로 들어가 살아나게 하는 것은 ‘숨’, 사방에서 부는 것은 ‘바람’으로 옮겨요. 하나님께서 ‘내 영’이라고 하실 때는 ‘영’으로 옮겨요. 원문에서 같은 낱말이 반복되므로, 바람이 불어오고 숨이 들어가 살아나는 장면과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시는 일이 서로 이어져요.

37:12 살아난 뼈들과 무덤에서 나오는 백성은 어떻게 이어지나요?

11절에서 백성은 자기들의 뼈가 말랐고 희망이 사라졌다고 말해요.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무덤을 열어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데려가겠다고 답하셨어요. 14절에서도 영을 주어 살게 하시는 일과 자기 땅에 자리 잡게 하시는 일이 함께 나와요.

37:16 요셉의 막대기에 왜 에브라임의 이름도 쓰나요?

한 막대기는 유다와 그 편에 속한 백성을, 다른 막대기는 요셉과 에브라임으로 불리는 북쪽 이스라엘을 나타내요. 지파는 같은 조상에게서 나온 큰 친족 집단이에요. 22절은 두 막대기가 하나 되는 행동을, 나뉘었던 백성이 한 민족과 한 나라가 되는 약속으로 풀어 줘요.

37:27 하나님께서 머무시는 곳이 백성 ‘위에’ 있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26절과 28절에서는 성소가 백성 ‘가운데’ 있을 것이라고 해요. 그 사이에 있는 이 절은 하나님께서 머무시는 곳을 ‘그들 위에’라고 표현해요. 두 표현 모두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약속과 이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