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13 베타

에스겔 41장

이 장 풀어 읽기

성소와 지성소

그가 나를 성소로 데려갔습니다. 입구의 돌출 기둥들을 재니 양쪽 너비가 각각 여섯 규빗이었습니다. 이것이 천막의 너비였습니다. 입구의 너비는 열 규빗이었고, 입구 양옆 부분은 각각 다섯 규빗이었습니다. 그가 성소 안을 재니 길이가 마흔 규빗, 너비가 스무 규빗이었습니다.

그는 더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입구의 돌출 기둥을 재니 두 규빗이었습니다. 입구는 여섯 규빗이었고, 입구의 너비는 일곱 규빗이었습니다. 그가 성소를 마주한 그 안쪽 공간을 재니 길이가 스무 규빗, 너비가 스무 규빗이었습니다. 그가 나에게 말했습니다.

「이곳이 지성소다.」

성전 둘레의 곁방들

건너뛰며 읽어도 돼요 41장 5–11절

곁방의 구조와 치수가 자세히 이어져요. 처음에는 5절에서 곁방이 있는 곳을 확인하고 12절의 서쪽 건물로 이어 읽어도 돼요.

그가 성전 벽을 재니 두께가 여섯 규빗이었습니다. 성전 둘레에 딸린 곁방들은 사방 모두 너비가 네 규빗이었습니다. 곁방들은 위아래로 놓여 있었고, 그 수는 서른세 개였습니다. 곁방들은 성전에 딸린 벽에 맞물려 지탱되었지만, 성전 벽에는 고정되지 않았습니다. 성전 둘레의 곁방들은 위층으로 갈수록 넓어졌습니다. 성전을 둘러 올라가는 구조가 위로 이어져 있었고, 그에 따라 위쪽의 너비가 넓어진 것입니다. 아래층에서 중간층을 거쳐 위층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성전 둘레가 높이 올라와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곁방들의 기초는 이음 부분까지 한 장대, 곧 여섯 규빗이었습니다.

곁방의 바깥 벽은 두께가 다섯 규빗이었습니다. 성전에 딸린 곁방들 바깥에는 비워 둔 공간이 있었습니다. 곁방들과 다른 방들 사이에는 너비가 스무 규빗인 공간이 성전 사방을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곁방에서 비워 둔 공간으로 나가는 입구가 북쪽에 하나, 남쪽에 하나 있었습니다. 그 비워 둔 공간의 너비는 사방 모두 다섯 규빗이었습니다.

서쪽 건물과 성전의 치수

따로 구분된 구역을 마주한 서쪽 건물은 너비가 일흔 규빗, 길이가 아흔 규빗이었습니다. 그 건물을 둘러싼 벽의 두께는 모두 다섯 규빗이었습니다. 그가 성전을 재니 길이가 백 규빗이었습니다. 따로 구분된 구역과 서쪽 건물과 그 벽들을 합한 길이도 백 규빗이었습니다. 동쪽을 향한 성전 앞면과 따로 구분된 구역의 너비는 백 규빗이었습니다.

성전 안의 나무판과 무늬

그가 따로 구분된 구역 뒤편에서 그 구역을 마주한 건물을 쟀습니다. 양쪽 회랑을 포함한 길이는 백 규빗이었습니다. 안쪽 성소와 뜰의 현관에는 문지방들과 좁은 창들, 세 부분의 둘레를 두른 회랑들이 있었습니다. 문지방 맞은편에는 둘레를 따라 나무판을 대어 놓았습니다. 바닥에서 창까지 나무판이 이어져 있었고, 창들도 덮여 있었습니다. 입구 위쪽에서 성전 안쪽과 바깥쪽에 이르기까지, 안팎의 모든 벽 둘레에 치수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룹들과 종려나무 무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룹과 그룹 사이마다 종려나무 무늬가 하나씩 있었고, 그룹마다 얼굴이 둘씩 있었습니다. 사람의 얼굴은 한쪽 종려나무 무늬를 향하고, 젊은 사자의 얼굴은 다른 쪽 종려나무 무늬를 향했습니다. 성전 안 사방에 이런 무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바닥에서 입구 위쪽까지 그룹들과 종려나무 무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성소의 벽에도 그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나무 제단과 문짝들

성소 입구 양옆의 문설주는 네모났습니다. 지성소 앞쪽도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나무로 만든 제단이 있었는데, 높이는 세 규빗, 길이는 두 규빗이었습니다. 거기에는 모서리들이 있었고, 긴 쪽과 옆면들도 나무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가 나에게 말했습니다.

「이것이 여호와야훼 앞에 있는 상이다.」

성소와 지성소에는 각각 문짝이 두 개씩 있었습니다. 각 문짝은 돌려 여닫을 수 있는 두 쪽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한 문짝도 두 쪽, 다른 문짝도 두 쪽이었습니다. 성소의 문짝들에는 벽과 마찬가지로 그룹들과 종려나무 무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현관 앞 바깥쪽에는 나무로 된 구조물이 있었습니다. 현관 양옆에는 좁은 창들과 종려나무 무늬가 있었습니다. 성전의 곁방들과 나무 구조물들도 있었습니다.

41장 해설 모두 보기 10
41:1 성전을 재는데 왜 천막이 나오나요?

앞 장의 성전 현관에서 성소 안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계속돼요. 다만 ‘천막의 너비’가 앞에서 잰 어느 부분과 정확히 이어지는지는 분명하지 않아요. 이 표현만으로 성전 안에 실제 천막이 있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41:3 같은 입구가 여섯 규빗이면서 일곱 규빗인가요?

먼저 ‘입구는 여섯 규빗’이라고 하고, 이어서 ‘입구의 너비는 일곱 규빗’이라고 해요. 여섯 규빗을 높이라고 바꾸거나 일곱 규빗을 양옆 벽의 치수라고 정하면 더 쉽게 그릴 수 있지만, 이 절은 그렇게 명시하지 않아요.

41:4 지성소는 어디인가요?

이 장에서는 앞쪽의 긴 공간을 성소라고 하고, 그보다 안쪽에 있는 정사각형 공간을 지성소라고 해요. 3절은 안내하는 사람이 안으로 들어갔다고 말하지만, 에스겔도 함께 들어갔다고 하지는 않아요.

41:6 곁방은 모두 서른세 개인가요?

이 절에는 ‘셋’과 ‘서른’이 함께 나오고, 다음 절에는 아래층·중간층·위층이 나와요. 이 번역은 수를 서른세 개로 옮겼지만, 층수와 각 층의 방 수를 따로 말한 것으로 이해할 여지도 있어요.

41:21 지성소 앞쪽이 무엇과 같다는 뜻인가요?

이 대목의 ‘거룩한 곳’은 앞쪽 성소와 구별되는 안쪽 방, 곧 4절의 지성소를 가리키는 것으로 읽어요. 원문은 그 앞쪽에 관해 ‘그 모습은 그 모습과 같았다’고 짧게 말해요. 앞 문장의 네모난 문설주와 이어 읽을 수 있지만, 문설주만 같은 것인지 앞쪽 전체가 같은 것인지까지 확정하기는 어려워요.

41:25 현관 앞의 나무 구조물은 무엇인가요?

이 구조물을 가리키는 히브리어는 ‘아브’예요. 두꺼운 나무판이나 덮개처럼 이해할 수 있지만, 원문만으로 구체적인 모양을 결정하기는 어려워요. 26절에도 같은 말이 복수로 나와요.

41:12 따로 구분된 구역은 어디인가요?

13절은 이 구역과 서쪽 건물과 그 벽들을 함께 재요. 42장에서는 제사장들이 쓰는 방들도 이 구역과 마주한다고 설명해요. 건물 사이에 남겨 둔 공간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정확한 용도와 전체 모양까지 밝혀 주지는 않아요.

41:22 나무 제단과 ‘여호와야훼 앞에 있는 상’은 같은 물건인가요?

안내하는 사람의 ‘이것’은 앞에서 크기와 재료를 설명한 나무 제단을 가리켜요. 새 물건을 따로 소개한 말은 아니에요. 다만 이 상 위에 무엇을 놓는지, 왜 두 이름을 함께 쓰는지는 이 절에서 설명하지 않아요.

41:6 곁방을 받치는 벽은 성전 벽과 다른 벽인가요?

히브리어 원문은 처음에는 ‘성전에 딸린 벽’이라고 하고, 뒤에는 ‘성전 벽’이라고 해요. 곁방을 받치는 정확한 구조는 설명하지 않아요. 별도의 받침벽이 따로 서 있었다거나, 곁방을 벽에 연결하는 장치가 특정한 모양이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