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8 베타

요한일서 5장

이 장 풀어 읽기

믿음과 사랑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났습니다. 낳으신 분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분께로부터 태어난 사람도 사랑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행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계명은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낳으신 사람은 누구나 세상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이긴 것은 바로 우리의 믿음입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사람 말고 누가 세상을 이깁니까?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증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물과 피를 통해 오신 분이십니다. 물로만이 아니라 물과 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증언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진리이시기 때문입니다. 증언하는 이가 셋이기 때문입니다. 그 셋은 성령과 물과 피입니다. 이 셋의 증언은 서로 일치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증언도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증언은 그보다 더 큽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에 관해 직접 증언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사람은 그 증언을 자기 안에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에 관해 하신 증언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증언은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고, 이 생명은 그분의 아들 안에 있습니다. 그 아들을 모신 사람에게는 생명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모시지 않은 사람에게는 생명이 없습니다.

영원한 생명과 기도의 확신

나는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여러분에게 이 글을 썼습니다. 여러분이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가진 확신은 이것입니다. 그분의 뜻에 따라 무엇을 구하든지 그분께서 우리의 말을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구하든지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것을 안다면, 우리가 그분께 구한 것을 받았다는 것도 압니다.

형제자매를 위한 기도

누구든지 자기 형제자매가 죽음에 이르지 않는 죄를 짓는 것을 보면, 그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이것은 죽음에 이르지 않는 죄를 짓는 사람들에 관한 말입니다. 죽음에 이르는 죄도 있습니다. 나는 그 죄에 관해 기도하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옳지 않은 일은 모두 죄입니다. 그리고 죽음에 이르지 않는 죄도 있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삶

우리는 하나님께서 낳으신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낳으신 사람은 자기 자신을 지키고, 악한 자는 그를 건드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께 속해 있고 온 세상은 악한 자의 지배 아래 있다는 것을 압니다. 또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께서 와 계시고, 우리가 참되신 분을 알도록 깨닫는 힘을 주셨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참되신 분 안에 있습니다.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입니다. 이분이 참 하나님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우상에 대한 경고

자녀 여러분, 우상을 멀리하여 자신을 지키십시오.

5장 해설 모두 보기 8
5:4 세상을 이긴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2:15–17은 세상의 욕심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대조해요. 여기서는 세상을 이기는 믿음이 무엇인지 바로 다음 절에서 밝혀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믿음이에요.

5:6 물과 피를 통해 오셨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세례는 물을 사용하는 신앙의 예식이에요. 물과 피를 세례와 죽음으로 읽으면, 예수를 이해할 때 그분의 죽음을 빼놓을 수 없다는 강조가 드러나요. 이어지는 구절에서는 성령과 함께 물과 피도 예수께서 누구신지를 드러내는 증거로 제시돼요.

5:12 아들을 모신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10절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사람을 말하고, 11절은 생명이 그 아들 안에 있다고 말해요. 이 흐름에 따라 ‘아들이 있다’는 표현을 예수와 맺는 관계로 읽어 ‘아들을 모시다’로 옮겼어요.

5:15 구한 것을 받았다는 말은 어떤 확신인가요?

앞 절의 ‘그분의 뜻에 따라’라는 조건이 이 말에도 이어져요. 원문은 구한 것을 ‘가지고 있다’고 강하게 표현해요. 다만 응답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는지는 이 구절이 설명하지 않아요.

5:16 죽음에 이르는 죄는 어떤 죄인가요?

분명한 권면은 죽음에 이르지 않는 죄를 짓는 형제자매를 위해 기도하라는 거예요.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의 주어는 원문에 따로 적혀 있지 않아요. 본문은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신다고 읽었지만, 기도하는 사람이 하나님께 구해 그 형제자매가 생명을 얻도록 한다는 뜻으로 읽을 수도 있어요. 마지막 말은 죽음에 이르는 죄에 관해 기도하라고 권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며, 직접 ‘기도하지 마십시오’라고 금지하는 명령은 아니에요. 17절은 죽음에 이르지 않는 죄도 여전히 죄라는 점을 함께 밝혀요.

5:18 하나님께서 낳으신 사람이 자기 자신을 지킨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이 번역이 따르는 원문에는 ‘자기 자신을 지킨다’고 되어 있어, 지키는 사람과 지킴을 받는 사람이 같아요. 저자는 21절에서도 자신을 지키라고 권해요. 다른 사본에는 ‘그를 지킨다’고 되어 있어,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나신 분, 곧 예수께서 그 사람을 지키신다고 읽기도 해요.

5:20 ‘이분이 참 하나님’에서 이분은 누구인가요?

바로 앞에 나온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이므로 그분을 가리킨다는 읽기가 가능해요. 한편 이 절은 참되신 분과 그분의 아들을 함께 말하고 있어서, 앞서 말한 아버지를 다시 가리킨다는 읽기도 가능해요. 본문에서는 어느 쪽의 이름도 보충하지 않고 ‘이분’으로 남겼어요.

5:21 우상은 무엇인가요?

저자는 참 하나님과 영원한 생명을 말한 바로 뒤에 우상에게서 자신을 지키라고 당부해요. 참되신 하나님과 우상이 대조되지만, 독자들 주변의 어떤 우상을 가리키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