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8 베타

요한일서 4장

이 장 풀어 읽기

영들을 가리는 기준

사랑하는 여러분, 모든 영을 다 믿지 말고 그 영들이 하나님께 속해 있는지 가려 보십시오. 많은 거짓 예언자가 세상에 나왔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하나님의 영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을 지니고 오셨다고 고백하는 영은 모두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예수를 인정하지 않는 영은 어느 것도 하나님께 속해 있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온다고 들었던 적그리스도의 영입니다. 그 영은 지금 이미 세상에 있습니다.

자녀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께 속해 있고 그 거짓 예언자들을 이겼습니다. 여러분 안에 계신 분이 세상 안에 있는 자보다 크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세상에 속해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생각을 따라 말하고, 세상은 그들의 말을 듣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진리의 영과 사람을 속이는 영을 구별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사랑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났고 하나님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렇게 우리 가운데 드러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뿐인 아들을 통해 살도록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사랑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아들을 보내신 데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다면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본 사람은 지금까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시고, 그분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 머무는 삶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주셨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우리가 그분 안에 머물고 그분도 우리 안에 머무신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아버지께서 아들을 세상의 구원자로 보내셨다는 사실을 보았고 증언합니다. 누구든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고백하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안에 머무시고 그 사람도 하나님 안에 머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알게 되었고 믿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 머물고,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십니다.

사랑과 두려움

이렇게 사랑이 우리 가운데서 온전히 이루어졌습니다. 우리가 심판 날에 당당할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도 예수와 같기 때문입니다. 사랑 안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오히려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습니다. 두려움은 벌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두려워하는 사람은 사랑 안에서 온전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형제자매 사랑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나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자기 형제자매를 미워한다면, 그 사람은 거짓말쟁이입니다. 눈으로 본 형제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본 적 없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형제자매도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그분께 받은 계명입니다.

4장 해설 모두 보기 7
4:1 거짓 예언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저자는 영들을 가리라고 한 뒤, 그 이유로 거짓 예언자들이 세상에 나왔다고 말해요. 이어지는 2–3절은 예수에 관해 무엇을 고백하는지를 판단 기준으로 제시해요. 따라서 여기서 영을 살피는 일은 예언하는 사람의 말과 가르침을 살피는 일과 연결돼요.

4:2 예수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는 말은 왜 중요한가요?

원문은 ‘육으로 오셨다’고 말해요. 사람처럼 보이기만 했다는 말과 구별되도록 ‘사람의 몸을 지니고 오셨다’로 풀었어요. 다만 반대하는 사람들이 예수에 관해 구체적으로 어떤 주장을 했는지는 이 구절만으로 모두 알 수 없어요.

4:6 여기서 ‘우리’는 누구인가요?

1:1–3에서 ‘우리’는 듣고 보고 만져 본 것을 독자들에게 전하는 사람들이에요. 이 장의 14절에서도 보고 증언한다고 말해요. 따라서 ‘우리의 말을 듣는다’는 표현은 이 편지가 전하는 예수에 관한 증언과 연결돼요. 그 사람들의 구체적인 명단은 제시되지 않아요.

4:12 사랑이 온전히 이루어진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12절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일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지는 일을 연결해요. 17절에서는 그렇게 이루어진 사랑이 심판 날의 확신으로 이어져요. 사랑이 말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들 사이의 삶과 하나님을 향한 확신으로 드러나는 흐름이에요.

4:14 세상의 구원자는 어떤 분인가요?

9절은 우리가 아들을 통해 살도록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보내셨다고 말하고, 10절은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셨다고 말해요. 14절의 ‘구원자’는 앞에서 설명한 이 일을 하시는 분을 가리켜요.

4:17 심판 날에 왜 당당할 수 있나요?

어떤 점에서 예수와 같은지는 이 절이 직접 풀어 주지 않아요. 앞뒤의 문맥을 따라, 예수처럼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 있으며 사랑을 드러내는 삶과 연결해 읽을 수 있어요. 저자는 사랑이 우리 가운데서 온전히 이루어진 목적을 심판 날에 우리가 당당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해요.

4:18 여기서 말하는 두려움은 어떤 두려움인가요?

17절의 당당함과 18절의 두려움은 서로 대조돼요. 저자는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는다고 말하고, 곧이어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요. 사랑의 출발점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