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12 베타

신명기 27장

이 장 풀어 읽기

돌에 기록할 가르침

모세와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백성에게 명령했습니다.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지켜라. 너희가 요단강을 건너 너희 하나님 여호와야훼께서 주시는 땅으로 들어가는 날, 큰 돌들을 세우고 그 위에 석회를 발라라. 강을 건너갈 때 그 돌들에 이 가르침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여라. 이는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야훼께서 말씀하신 대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야훼께서 주시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너희가 들어가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가 요단강을 건너면,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대로 이 돌들을 에발산에 세우고 그 위에 석회를 발라라.」

에발산에 쌓을 제단

「거기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야훼를 위한 돌 제단을 쌓아라. 쇠 연장으로 그 돌들을 다듬어서는 안 된다. 온전한 돌들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야훼의 제단을 쌓고, 그 위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야훼께 번제를 바쳐라. 친교 제물도 잡아 바치고, 거기에서 먹으며 너희 하나님 여호와야훼 앞에서 기뻐하여라. 그 돌들에 이 가르침의 모든 말씀을 아주 분명하게 기록하여라.」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는 명령

모세와 레위 지파의 제사장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아, 조용히 하고 들어라. 바로 오늘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야훼의 백성이 되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야훼의 말씀을 따라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전하는 그분의 명령과 규정을 지켜 행하여라.」

두 산에 나누어 설 지파들

그날 모세가 백성에게 명령했습니다.

「너희가 요단강을 건너면,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요셉과 베냐민 지파는 백성에게 복을 빌기 위해 그리짐산에 서야 한다. 르우벤과 갓과 아셀과 스불론과 단과 납달리 지파는 저주를 선언하기 위해 에발산에 서야 한다. 레위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에게 큰 소리로 다음과 같이 선언해야 한다.」

온 백성이 응답할 저주 선언

「『우상을 깎아 만들거나 금속을 부어 만들어 몰래 세워 두는 사람은 저주받은 사람이다. 그런 우상은 사람의 손재주로 만든 것으로, 여호와야훼께서 역겨워하시는 것이다.』 그러면 온 백성은 『아멘』 하고 응답해야 한다.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업신여기는 사람은 저주받은 사람이다.』 온 백성은 『아멘』 하고 말해야 한다. 『이웃 땅의 경계를 옮기는 사람은 저주받은 사람이다.』 온 백성은 『아멘』 하고 말해야 한다. 『눈먼 사람이 길을 잘못 들게 하는 사람은 저주받은 사람이다.』 온 백성은 『아멘』 하고 말해야 한다. 『함께 사는 외국인과 아버지를 잃은 아이와 남편을 잃은 여자가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하게 하는 사람은 저주받은 사람이다.』 온 백성은 『아멘』 하고 말해야 한다.」

「『자기 아버지의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하는 사람은 저주받은 사람이다. 자기 아버지를 욕되게 했기 때문이다.』 온 백성은 『아멘』 하고 말해야 한다. 『어떤 짐승과든 잠자리를 같이하는 사람은 저주받은 사람이다.』 온 백성은 『아멘』 하고 말해야 한다. 『아버지가 같거나 어머니가 같은 자기 누나나 여동생과 잠자리를 같이하는 사람은 저주받은 사람이다.』 온 백성은 『아멘』 하고 말해야 한다. 『자기 아내의 어머니와 잠자리를 같이하는 사람은 저주받은 사람이다.』 온 백성은 『아멘』 하고 말해야 한다.」

「『몰래 자기 이웃을 쳐 죽이는 사람은 저주받은 사람이다.』 온 백성은 『아멘』 하고 말해야 한다. 『뇌물을 받고 죄 없는 사람을 죽이는 사람은 저주받은 사람이다.』 온 백성은 『아멘』 하고 말해야 한다. 『이 가르침의 말씀을 굳게 지켜 행하지 않는 사람은 저주받은 사람이다.』 온 백성은 『아멘』 하고 말해야 한다.」

27장 해설 모두 보기 5
27:2 석회는 무엇인가요?

여기서는 큰 돌들에 석회를 바른 뒤 그 위에 말씀을 기록하라고 해요. 돌의 표면에 글씨를 쓸 바탕을 마련하는 일이에요.

27:7 친교 제물은 무엇인가요?

‘친교’는 함께 어울리며 관계를 나누는 것을 뜻해요. 이 절에서는 제물을 바치는 일에 이어 하나님 앞에서 먹고 기뻐하는 일이 나와요.

27:15 백성은 왜 ‘아멘’이라고 하나요?

레위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 사람이 저주받는지 선언하면, 온 백성이 ‘아멘’이라고 대답해요. 같은 응답이 반복되면서 백성 모두가 각각의 선언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 줘요.

27:24 ‘쳐 죽이는’은 어떻게 옮긴 말인가요?

이 동사는 때리는 행동을 가리킬 수도 있고, 문맥에 따라 죽이는 행동을 가리킬 수도 있어요. 바로 다음 절에서 죄 없는 사람을 죽이는 일이 나오므로 여기서도 살해를 가리키는 것으로 옮겼어요.

27:1 여러 사람이 명령하는데 왜 ‘내가’라고 하나요?

히브리어 원문도 모세와 장로들이 명령했다고 서술한 뒤, 대사에서는 한 사람을 가리키는 ‘내가’를 써요. 9–10절에서도 모세와 제사장들이 말한다고 한 뒤 ‘내가’라는 표현이 나와요. 함께 명령을 전하는 장면 안에서 모세의 말이 이어지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