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7 베타

잠언 2장

이 장 풀어 읽기

보물처럼 찾는 지혜

내 아들아, 네가 내 말을 받아들이고 내 명령을 소중히 간직하며, 지혜에 귀를 기울이고 깨달음에 마음을 쏟는다면, 참으로 분별을 달라고 부르짖고 깨달음을 얻으려고 목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듯 그것을 구하고 숨겨진 보물을 찾듯 찾는다면, 그때 너는 여호와야훼를 두려워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얻을 것이다.

여호와야훼께서 지혜를 주시고, 그분의 입에서 지식과 깨달음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분은 바르게 사는 사람들을 위해 든든한 지혜를 마련해 두시고, 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방패가 되어 주신다. 그렇게 하여 정의의 길을 지키시고, 자신에게 충실한 사람들의 길을 보살피신다.

그때 너는 무엇이 바르고 정의롭고 공평한지, 곧 모든 좋은 길을 깨닫게 될 것이다.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오고, 지식이 네게 기쁨을 주기 때문이다. 신중하게 생각하는 힘이 너를 지키고, 깨달음이 너를 보호할 것이다.

그것들이 너를 악한 길에서 건져 내고, 비뚤어진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구해 줄 것이다. 그들은 어둠의 길로 가려고 곧은 길을 버린 자들이다. 그들은 악한 일을 하면서 기뻐하고, 악하고 비뚤어진 일을 즐거워한다. 그들의 길은 굽어 있고, 그들은 비뚤어진 길로 걸어간다.

지혜는 또한 너를 남의 아내에게서, 달콤한 말로 꾀는 그 여자에게서 구해 줄 것이다. 그 여자는 젊은 시절에 맺은 짝을 버리고, 자기 하나님의 언약을 잊었다. 지혜가 그 여자에게서 너를 구해 주는 것은 그 여자의 집이 죽음으로 내려가고, 그 여자의 길이 죽은 이들이 있는 곳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 여자에게 가는 사람은 아무도 돌아오지 못하고, 생명의 길에 이르지 못한다.

지혜가 너를 지키는 것은 네가 선한 사람들의 길을 걷고, 바르게 사는 사람들의 길을 따르게 하려는 것이다. 바르게 사는 사람들은 땅에 살고, 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곳에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악한 사람들은 땅에서 끊겨 나가고, 배신하는 사람들은 그곳에서 뿌리째 뽑힐 것이다.

2장 해설 모두 보기 5
2:3 분별을 달라고 부르짖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쏟고, 소리쳐 부르고, 보물처럼 찾는다는 말이 이어져요. 지혜를 얻으려는 간절함을 여러 모습으로 표현해요. 6절에서는 그 지혜를 주시는 분이 여호와야훼라고 밝혀요.

2:7 든든한 지혜는 어떤 지혜인가요?

7–8절은 하나님께서 지혜를 마련해 두시고, 방패가 되어 사람들의 길을 지켜 주신다고 말해요. 지혜는 아는 것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떤 길을 걸을지 판단하도록 도와요.

2:16 어떤 여자를 경계하라는 말인가요?

원문은 ‘낯선 여자’, ‘다른 여자’라는 표현을 써요. 바로 다음 절에서 젊은 시절에 맺은 짝을 버렸다고 하므로, 여기서는 ‘남의 아내’로 옮겼어요. 단순히 처음 보는 여자나 다른 나라 여자를 가리키는 말로 읽지 않도록 문맥을 밝혔어요.

2:17 하나님의 언약을 잊었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젊은 시절에 맺은 짝을 버렸다’는 말과 ‘하나님의 언약을 잊었다’는 말이 나란히 있어요.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맺은 결혼의 약속을 저버렸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어요. 하나님과 맺은 언약 전체를 저버렸다는 더 넓은 뜻으로 읽을 수도 있어요.

2:20 이 장에는 왜 길 이야기가 자주 나오나요?

곧은 길과 어둠의 길, 생명의 길과 죽음으로 내려가는 길이 서로 맞서 있어요. 지혜는 어느 길이 좋은지 깨닫게 하고, 악한 길에서 벗어나 선한 사람들의 길을 걷도록 지켜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