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새김

유다서

본디새김 · 그리스어 원문에서 옮긴 성경 · V1.5 · 베타

첫인사

예수 그리스도의 노예이며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가, 아버지 하나님 안에서 사랑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켜진 이들, 곧 부름을 받은 이들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여러분에게 자비와 평화와 사랑이 넘치기를 빕니다.

믿음을 지키라는 권면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함께 지닌 구원에 대하여 여러분에게 쓰려고 온갖 애를 쓰던 차에, 성도들에게 단번에 넘겨진 그 믿음을 위하여 힘써 싸우라고 권하며 쓰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몰래 끼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오래전부터 이 심판을 받도록 미리 적힌 자들, 경건하지 않은 자들이니,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방탕으로 바꾸어 놓고 우리의 유일한 주인이시며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심판의 본보기

여러분이 모든 것을 한 번 알아 두었지만, 나는 이것을 여러분에게 되새겨 주려 합니다. 곧, 예수께서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구원해 내시고는, 두 번째로는 믿지 않은 자들을 멸하셨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리를 지키지 않고 제 거처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을 위하여 영원한 사슬로 캄캄함 아래 지켜 두셨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그리고 그 둘레의 성읍들도 그들과 같은 모양으로 음행에 빠지고 다른 육을 좇아갔으므로, 영원한 불의 벌을 받으며 본보기로 놓여 있습니다.

몰래 들어온 사람들의 행실

그런데도 이자들 역시 똑같이 꿈에 취하여, 육은 더럽히고, 주 되심은 물리치고, 영광들은 모독합니다. 그러나 천사장 미가엘은 마귀와 다투며 모세의 몸에 대하여 논쟁할 때에, 감히 모독하는 말로 심판을 내리지 못하고 도리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그러나 이자들은 알지도 못하는 것은 모독하고, 말 못 하는 짐승처럼 본능으로 알고 있는 것으로는 썩어 갑니다.

그들에게 화가 있습니다. 그들이 가인의 길로 갔고, 삯을 좇아 발람의 헤맴으로 쏟아졌으며, 고라의 반항으로 망했기 때문입니다. 이자들은 여러분의 사랑의 잔치에서 함께 어울려 먹는 암초요, 겁도 없이 자기 자신의 목자 노릇을 하는 자들이요, 바람에 밀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열매 없고 두 번 죽어 뿌리째 뽑힌 늦가을 나무요, 제 부끄러움을 거품처럼 뿜어내는 바다의 사나운 물결이요, 헤매는 별들입니다. 그들에게는 어둠의 캄캄함이 영원히 지켜져 있습니다.

아담으로부터 일곱째인 에녹도 이자들을 두고 예언하여 말했습니다. 「보아라, 주께서 그에게 속한 수만의 거룩한 이들과 함께, 모든 사람을 심판하시고, 그들이 경건하지 않게 저지른 온갖 경건하지 않은 일과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그를 거슬러 내뱉은 온갖 모진 말에 대하여 모든 사람을 책망하시려고 오셨다.」 이자들은 투덜거리는 자들이요 제 몫을 탓하는 자들이며, 자기 욕망을 좇아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들의 입은 부풀린 말을 하고, 그들은 이익을 얻으려고 사람의 얼굴을 우러러봅니다.

기억해야 할 말과 지켜야 할 믿음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이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마지막 때에 조롱하는 자들이 나타나, 경건하지 않은 것을 향한 제 욕망을 좇아 살아갈 것이다.」 이자들은 갈라놓는 자들이요, 목숨에 속한 자들이며, 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의 가장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워 가고, 거룩한 영 안에서 기도하며,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를 기다리면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자신을 지키십시오. 그리고 어떤 이들, 곧 의심하는 이들에게는 자비를 베푸십시오. 또 어떤 이들은 불에서 낚아채어 구원하고, 또 어떤 이들에게는 두려움 속에서, 육으로 더럽혀진 속옷까지도 미워하며 자비를 베푸십시오.

하나님에게 드리는 찬양

여러분을 넘어지지 않게 지켜 주시고 자기 영광 앞에 흠 없이 큰 기쁨으로 세우실 수 있는 분, 곧 우리 구원자이신 유일한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광과 위엄과 능력과 권위가 모든 시대 이전에도, 이제도, 앞으로 모든 시대에 걸쳐 있기를 빕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