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새김
← 32장

역대하 33장이 장 풀어 읽기

다른 신들을 섬긴 므낫세

므낫세는 열두 살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쉰다섯 해 동안 다스렸다. 그는 여호와야훼가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쫓아낸 민족들의 역겨운 행위를 따라, 여호와야훼의 눈에 악한 일을 했다. 그는 자기 아버지 히스기야가 허물었던 산당들을 다시 세웠다. 바알들을 위해 제단들을 세우고 아세라상들을 만들었으며,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엎드려 절하고 그들을 섬겼다. 그는 여호와야훼의 집에도 제단들을 세웠다. 여호와야훼가 이 집에 관해 「내 이름이 예루살렘에 영원히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었다. 그는 여호와야훼의 집 두 뜰에 하늘의 모든 군대를 위한 제단들을 세웠다. 그는 벤힌놈 골짜기에서 자기 아들들을 불 속으로 지나가게 했다. 점을 치고 징조를 살피고 마술을 부렸으며, 초혼술과 영매술을 행했다. 그는 여호와야훼의 눈에 악한 일을 많이 하여 그를 노하게 했다.

성전에 세운 우상과 하나님의 약속

그는 자기가 깎아 만든 신상을 하나님의 집에 두었다. 하나님은 이 집에 관해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말했었다. 「이 집과, 내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선택한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두겠다. 내가 모세를 통해 그들에게 명령한 모든 것, 곧 모든 율법과 규정과 법도를 그들이 지켜 행하기만 한다면, 이스라엘의 발을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마련해 준 땅에서 다시는 떼어 놓지 않겠다.」 므낫세는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을 잘못된 길로 이끌어, 여호와야훼가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멸망시킨 민족들보다 더 악한 일을 하게 했다.

사로잡힌 므낫세의 기도

여호와야훼는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말했지만, 그들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래서 여호와야훼는 아시리아 왕에게 속한 군 지휘관들이 그들을 치러 오게 했다. 그들은 갈고리로 므낫세를 사로잡고 청동 족쇄로 묶어 바벨론으로 끌고 갔다. 므낫세는 곤경에 빠지자 자기 하나님 여호와야훼에게 호의를 간청하고, 자기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크게 낮추었다. 그가 하나님에게 기도하자, 하나님은 그의 간구를 받아들이고 그의 애원을 들었다. 하나님은 그를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여 왕위를 되찾게 했다. 그제야 므낫세는 여호와야훼가 하나님임을 알았다.

돌아온 므낫세가 한 일

그 뒤 므낫세는 골짜기 안 기혼 서쪽에서 물고기 문 입구까지 이어지는 다윗성의 바깥 성벽을 쌓았다. 그는 성벽으로 오벨을 두르고 그 성벽을 매우 높이 올렸다. 또 유다의 모든 요새 성읍에 군 지휘관들을 배치했다. 그는 여호와야훼의 집에서 외국 신들과 그 신상을 치우고, 또 여호와야훼의 집이 있는 산과 예루살렘에 자기가 세운 모든 제단을 없애고, 그것들을 모두 성읍 밖으로 내던졌다. 그는 여호와야훼의 제단을 쌓고, 그 위에서 화목 제물과 감사 제물을 바쳤다. 또 유다에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야훼를 섬기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백성은 여전히 산당들에서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야훼에게만 제사를 지냈다.

므낫세의 통치 기록과 죽음

므낫세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자기 하나님에게 드린 기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야훼의 이름으로 그에게 말한 선견자들의 말은 이스라엘 왕들의 기록에 실려 있다. 그의 기도와 하나님이 그의 간구를 받아들인 일, 그의 모든 죄와 신의를 저버린 행위, 그가 자신을 낮추기 전에 산당들을 세우고 아세라상들과 우상들을 세워 두었던 장소들은 호새의 기록에 적혀 있다. 므낫세는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었다. 사람들은 그를 그의 집에 묻었다. 그의 아들 아몬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아몬의 통치와 죽음

아몬은 스물두 살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두 해 동안 다스렸다. 그는 자기 아버지 므낫세가 했던 것처럼 여호와야훼의 눈에 악한 일을 했다. 아몬은 자기 아버지 므낫세가 만든 모든 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그것들을 섬겼다. 그는 자기 아버지 므낫세가 자신을 낮춘 것처럼 여호와야훼 앞에서 자신을 낮추지 않았다. 오히려 아몬은 죄를 더욱 많이 지었다. 그의 신하들이 그를 거슬러 음모를 꾸미고 그의 집에서 그를 죽였다. 그 땅의 백성은 아몬 왕을 거슬러 음모를 꾸민 자들을 모두 쳐 죽였다. 그 땅의 백성은 아몬의 아들 요시야를 그의 뒤를 이을 왕으로 세웠다.

34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