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10 베타

역대하 15장

이 장 풀어 읽기

아사랴가 전한 말

하나님의 영께서 오뎃의 아들 아사랴에게 임하셨습니다. 아사랴는 아사를 만나러 나가 말했습니다.

「아사 왕과 온 유다와 베냐민 여러분, 제 말을 들으십시오. 여러분이 여호와야훼와 함께하면, 여호와야훼께서도 여러분과 함께하십니다. 여러분이 그분을 찾으면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분을 버리면, 그분께서도 여러분을 버리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참되신 하나님도, 가르치는 제사장도, 율법도 없이 지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고난을 겪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야훼께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여호와야훼를 찾았고 그분을 만났습니다. 그때에는 나가는 사람도 들어오는 사람도 안전하지 못했습니다. 여러 땅의 모든 주민에게 큰 혼란이 닥쳤기 때문입니다.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한 성읍이 다른 성읍을 쳐서 무너뜨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온갖 고난으로 그들을 혼란에 빠뜨리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힘을 내고 손을 놓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하는 일에는 보상이 있습니다.」

우상을 없애고 제단을 고친 아사

아사는 이 말과 예언자 오뎃의 예언을 듣고 힘을 냈습니다. 그는 유다와 베냐민 온 땅에서, 또 자신이 에브라임 산지에서 점령한 성읍들에서 혐오스러운 우상들을 없앴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야훼의 성전 현관 앞에 있는 여호와야훼의 제단을 고쳤습니다. 아사는 온 유다와 베냐민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시므온에서 와서 그들 가운데 살던 사람들도 모았습니다. 아사의 하나님 여호와야훼께서 그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보고,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이 그에게로 넘어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야훼를 찾겠다는 언약

그들은 아사가 왕이 된 지 15년째 되는 해 셋째 달에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그날 그들은 전쟁에서 빼앗아 온 것 가운데 소 700마리와 양과 염소 7,000마리를 잡아 여호와야훼께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들은 온 마음과 온 목숨을 다해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야훼를 찾겠다는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 언약에 따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야훼를 찾지 않는 사람은 어린 사람이든 어른이든, 남자든 여자든 누구나 죽임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큰 목소리와 함성으로 여호와야훼께 맹세했습니다. 나팔과 뿔나팔도 울렸습니다. 온 유다가 그 맹세를 기뻐했습니다. 온 마음으로 맹세하고 온 뜻을 다해 여호와야훼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여호와야훼를 만났고, 여호와야훼께서는 사방에 평안을 주셨습니다.

마아가의 우상과 아사의 통치

아사 왕은 할머니 마아가까지 태후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습니다. 마아가가 아세라를 섬기려고 끔찍한 우상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아사는 그 우상을 찍어 쓰러뜨리고 가루로 부순 뒤 기드론 골짜기에서 불태웠습니다. 그러나 산당들은 이스라엘에서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사의 마음은 평생 하나님께 온전히 향해 있었습니다. 아사는 아버지가 하나님께 따로 바쳐 둔 것들과 자신이 따로 바쳐 둔 것들을 하나님의 성전으로 가져왔습니다. 그것들은 은과 금과 기구들이었습니다. 아사가 왕이 된 지 35년째 되는 해까지 전쟁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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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이 절에는 누구의 예언이라고 적혀 있나요?

이름이 달라지는 이유는 이 장에 설명되어 있지 않아요. 8절의 이름을 아사랴로 바꾸거나, 아사랴가 아버지의 예언을 대신 전했다고 덧붙이지 않고 적힌 이름을 유지했어요.

15:13 어린 사람과 어른을 모두 가리키나요?

히브리어는 ‘작은 자부터 큰 자까지’라고 말해요. 이를 어린 사람부터 어른까지로 읽을 수도 있고, 지위가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로 읽을 수도 있어요. 이어지는 ‘남자부터 여자까지’와 함께 누구도 예외로 두지 않는 표현이에요.

15:16 태후 마아가는 누구인가요?

11장 20–22절은 마아가를 아비야의 어머니로, 13장 23절은 아사를 아비야의 아들로 소개해요. 두 기록을 연결하면 마아가는 아사의 할머니가 돼요. 본문은 그 관계를 반영했어요. 다만 이 절은 ‘아사 왕의 어머니’라고 하고, 13장 2절은 아비야의 어머니를 다른 이름과 계보로 소개해요. 이 기록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본문에 충분히 설명되어 있지 않아요.

15:17 산당에 관한 앞 장과 이 절의 기록은 어떻게 다른가요?

두 기록은 지역을 부르는 말이 달라요. 하지만 이 책에서 ‘이스라엘’은 북쪽 왕국만이 아니라 유다를 포함한 백성을 가리킬 때도 있어요. 그래서 이 차이만으로 문제가 모두 풀린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이 절은 산당이 남아 있었다는 사실과 아사의 마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함께 전해요.

15:3 이스라엘이 이렇게 지낸 때는 언제인가요?

3절의 히브리어 문장에는 시제를 직접 나타내는 동사가 없어요. 본문은 이어지는 돌아옴과 혼란의 이야기를 과거를 돌아보는 말로 연결했어요. 특정한 과거 시대의 이야기보다 이스라엘이 겪는 형편과 되풀이되는 일을 설명하는 말로 읽을 여지도 있어요. 다만 이 대목에는 어느 왕의 시대인지가 적혀 있지 않아요. 2절의 ‘여호와야훼를 찾으면 만나게 된다’는 말이 4절의 이야기로 이어지고, 7절에서는 지금 듣는 사람들에게 힘을 내라고 권해요.

15:19 앞에서 전쟁을 했는데 왜 전쟁이 없었다고 하나요?

14장에는 구스 군대와 싸운 일이 나오고, 15장 15절에는 여호와야훼께서 사방에 평안을 주셨다고 나와요. 이런 흐름에서 19절을 그 뒤의 평온한 기간에 관한 말로 이해할 수 있어요. 하지만 히브리어 원문에는 ‘그 뒤로’나 ‘더는’이라는 말이 따로 없어요. 이 절만으로 구스와 싸운 해나 전쟁이 없던 기간의 시작을 정확히 정할 수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