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8 베타

열왕기하 21장

이 장 풀어 읽기

유다 왕 므낫세

므낫세는 열두 살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55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헵시바였습니다. 그는 여호와야훼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민족들의 역겨운 행동을 본받아, 여호와야훼가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했습니다. 그는 아버지 히스기야가 없앤 산당들을 다시 세웠습니다. 바알을 위한 제단들을 세우고, 이스라엘 왕 아합이 했던 것처럼 아세라 상을 만들었습니다. 또 해와 달과 하늘의 모든 별에 절하고 그것들을 섬겼습니다.

그는 여호와야훼의 성전에도 제단들을 세웠습니다. 여호와야훼께서는 이 성전에 관해 「내가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두겠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여호와야훼의 성전에 있는 두 뜰에 해와 달과 하늘의 모든 별을 위한 제단들을 세웠습니다. 그는 자기 아들을 불 속으로 지나가게 했습니다. 점을 치고 여러 징조로 앞일을 판단했으며, 죽은 이의 혼을 불러내는 사람들과 영을 통해 점치는 사람들을 두었습니다. 그는 여호와야훼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많이 하여 여호와야훼를 분노하게 했습니다.

그는 자기가 만든 아세라 조각상을 성전에 두었습니다. 여호와야훼께서는 이 성전에 관해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성전과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가운데서 선택한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두겠다. 다만 이스라엘 백성이 내가 명령한 모든 것과 내 종 모세가 그들에게 명령한 모든 율법을 지켜 행할 때에만, 나는 그들을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떠나 다시 떠돌게 하지 않겠다.」

그러나 백성은 그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므낫세는 그들을 잘못된 길로 이끌어, 여호와야훼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보다 더 악한 일을 하게 했습니다.

예루살렘과 유다에 대한 재앙 예고

여호와야훼께서 자기 종들인 예언자들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유다 왕 므낫세가 이런 역겨운 일들을 저질렀다. 그는 자기보다 앞서 살던 아모리 사람들이 한 모든 일보다 더 악한 짓을 했고, 자기 우상들로 유다 백성까지 죄짓게 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야훼가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내가 예루살렘과 유다에 재앙을 내리겠다. 그 소식을 듣는 사람마다 두 귀가 울릴 것이다.』 『나는 사마리아에 댔던 측량줄과 아합 집안에 댔던 다림추를 예루살렘에도 대겠다. 접시를 깨끗이 닦아 뒤집어 놓듯이, 예루살렘을 닦아 내겠다.』」

「『나는 내 소유인 백성 가운데 남은 사람들을 버리고 원수들의 손에 넘기겠다. 그들은 모든 원수에게 짓밟히고 가진 것을 빼앗길 것이다.』 『그들이 내가 보기에 악한 일을 했고, 조상들이 이집트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까지 줄곧 나를 분노하게 했기 때문이다.』」

므낫세는 유다 백성을 죄짓게 하여 여호와야훼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게 했을 뿐 아니라, 죄 없는 사람들도 매우 많이 죽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을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그들의 피로 가득 채웠습니다.

므낫세의 죽음

므낫세에 관한 나머지 이야기와 그가 한 모든 일, 또 그가 지은 죄는 유다 왕들의 역사 기록책에 적혀 있습니다. 므낫세는 죽어 자기 왕궁의 정원인 웃사의 정원에 묻혔습니다. 그의 아들 아몬이 그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유다 왕 아몬

아몬은 스물두 살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2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욧바 출신 하루스의 딸 므술레멧이었습니다. 그는 아버지 므낫세처럼 여호와야훼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걸었던 모든 길을 따랐습니다. 아버지가 섬긴 우상들을 섬기고 그것들에 절했습니다. 그는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야훼를 버리고 여호와야훼의 길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아몬의 신하들이 반란을 꾸며 왕궁에서 왕을 죽였습니다. 그러자 그 땅의 백성이 아몬 왕에게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아몬의 아들 요시야를 그를 이어 다스릴 왕으로 세웠습니다. 아몬에 관한 나머지 이야기와 그가 한 일은 유다 왕들의 역사 기록책에 적혀 있습니다. 아몬은 웃사의 정원에 있는 자기 무덤에 묻혔습니다. 그의 아들 요시야가 그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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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여호와야훼께서 ‘내 이름을 두겠다’고 하신 것은 무슨 뜻인가요?

7절에서는 여호와야훼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가운데서 선택하신 예루살렘과 이 성전에 이름을 영원히 두겠다는 약속을 다시 들려줘요. 므낫세는 바로 그 성전에 다른 신들을 위한 제단과 아세라 상을 두었어요. 여호와야훼의 약속과 므낫세의 행동이 서로 어긋나 있어요.

21:13 측량줄과 다림추를 왜 예루살렘에 대나요?

이 도구들은 건물의 길이나 수직 상태를 확인할 때 써요. 여기서는 재앙을 예고하는 말에 등장하므로 새 건물을 짓겠다는 약속이 아니에요. 이어지는 접시 비유도 접시 안을 닦아 비우듯 예루살렘을 비워 버리겠다는 경고예요.

21:14 ‘내 소유인 백성 가운데 남은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여호와야훼께서는 12절에서 예루살렘과 유다에 재앙을 내리겠다고 하셨어요. 14절은 그 백성도 원수들의 손에 넘어가게 하겠다는 말씀이에요. ‘내 소유’는 여호와야훼께서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사람들이라는 관계를 나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