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9 베타

사무엘하 23장

이 장 풀어 읽기

다윗의 마지막 말

다음은 다윗의 마지막 말입니다. 이새의 아들 다윗, 높이 세워진 사람, 야곱의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사람, 이스라엘의 노래를 아름답게 부르는 사람의 말입니다. 여호와야훼의 영께서 나를 통해 말씀하셨고, 그분의 말씀이 내 혀 위에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바위이신 분께서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을 의롭게 다스리는 사람,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다스리는 사람은 해가 떠오르는 아침의 빛과 같다. 구름 없는 아침, 햇빛과 비로 땅에서 풀이 돋는 아침과 같다.」

하나님 앞에서 내 집안도 이와 같지 않습니까? 그분은 나와 영원한 언약을 맺으셨고, 그 언약은 모든 면에서 갖추어져 굳게 지켜집니다. 그분께서 나의 모든 구원과 모든 바람을 싹트게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악한 사람들은 모두 내버려지는 가시덤불 같습니다. 손으로 붙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시덤불을 건드리는 사람은 쇠붙이와 창 자루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 가시덤불은 그 자리에서 불에 완전히 타 버릴 것입니다.

다윗의 세 용사

다윗의 용사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은 지휘관들의 우두머리였습니다. 그는 에센 사람 아디노로, 한 번에 팔백 명을 죽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다음은 아호아 사람 도도의 아들 엘아자르였습니다. 그는 다윗과 함께한 세 용사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과 용사들이 싸우러 모인 블레셋 군대를 조롱할 때, 이스라엘 군사들은 물러났습니다. 엘아자르는 나서서 손이 지치고 그 손이 칼에 달라붙을 때까지 블레셋 군사들을 쳤습니다. 여호와야훼께서 그날 큰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군사들은 오직 죽은 적들이 걸친 것을 벗겨 가려고 그의 뒤로 돌아왔습니다.

그다음은 하랄 사람 아게의 아들 삼마였습니다. 블레셋 군대가 모여들었는데, 그곳에는 렌즈콩이 가득 자란 밭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군사들은 블레셋 군대 앞에서 달아났습니다. 삼마는 밭 한가운데 버티고 서서 그 밭을 지켜 내고 블레셋 군사들을 쳤습니다. 여호와야훼께서 큰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베들레헴의 우물물을 가져온 용사들

곡식을 거둘 때, 서른 용사 가운데 우두머리 세 사람이 아둘람 동굴에 있는 다윗에게 내려왔습니다. 블레셋 부대는 르파임 골짜기에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때 다윗은 요새에 있었고, 베들레헴에는 블레셋 군사들이 머물며 그곳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다윗이 간절히 바라며 말했습니다.

「누가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의 물을 내게 마시게 해 줄까?」

세 용사는 블레셋 군대가 머무는 곳을 뚫고 들어갔습니다. 그들은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에서 물을 길어 다윗에게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물을 마시려 하지 않고 여호와야훼께 부어 바쳤습니다. 다윗이 말했습니다.

「여호와야훼, 제가 이 물을 마시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목숨을 걸고 갔던 사람들의 피가 아닙니까?」

세 용사가 가져온 물을 다윗이 땅에 부어 바칩니다.
물을 부어 바치는 다윗 · 사무엘하 23:14–17

다윗은 그 물을 마시려 하지 않았습니다.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했습니다.

아비새와 브나야

스루야의 아들이며 요압의 형제인 아비새는 세 사람의 우두머리였습니다. 그는 창을 치켜들어 삼백 명을 죽였고, 세 사람 가운데 이름을 떨쳤습니다. 그는 세 사람 가운데 가장 존중받는 사람이 아니었습니까? 그는 그들의 지휘관이 되었지만, 그 세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갑스엘 출신으로, 용사의 아들이며 큰일을 많이 해낸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모압의 아리엘 둘을 쳐 죽였습니다. 또 눈 오는 날 구덩이 안으로 내려가 사자를 쳐 죽였습니다. 그는 보기에도 당당한 이집트 사람도 쳐 죽였습니다. 그 이집트 사람의 손에는 창이 있었습니다. 브나야는 몽둥이를 들고 그에게 내려가 손에서 창을 빼앗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창으로 그를 죽였습니다.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이런 일을 했으며, 세 용사 가운데 이름을 떨쳤습니다. 그는 서른 용사보다 더 존중받았지만, 세 용사에게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다윗은 그를 자기를 지키는 부대에 두었습니다.

용사들의 이름

건너뛰며 읽어도 돼요 23장 24–39절

용사들의 이름과 출신 성읍이 이어져요. 처음에는 24절과 39절을 읽고 누구의 명단인지, 모두 몇 명인지 살펴보면 돼요.

서른 용사 가운데는 요압의 형제 아사헬이 있었습니다. 그 밖에 베들레헴 사람 도도의 아들 엘하난, 하롯 사람 삼마, 하롯 사람 엘리가, 발디 사람 헬레스,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 후사 사람 므분내, 아호아 사람 살몬, 느도바 사람 마하래, 느도바 사람 바아나의 아들 헬렙, 베냐민 지파의 기브아 출신인 리배의 아들 잇대, 비라돈 사람 브나야, 가아스 골짜기들 출신 힛대, 아르바 사람 아비알본, 바르훔 사람 아스마웻, 사알본 사람 엘리아바, 야센의 아들들, 요나단, 하랄 사람 삼마, 하랄 사람 사랄의 아들 아히암, 마아카 사람 아하스배의 아들 엘리벨렛, 길로 사람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 갈멜 사람 헤스래, 아랍이라는 성읍 출신 바아래, 소바 출신 나단의 아들 이갈, 갓 사람 바니, 암몬 사람 셀렉,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무기를 들던 브에롯 사람 나하래, 이델 사람 이라, 이델 사람 가렙, 헷 사람 우리야가 있었습니다. 모두 서른일곱 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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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여호와야훼의 영께서 다윗을 통해 말씀하셨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이어지는 3절에서도 다윗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말씀하셨다고 밝힌 뒤 그 말씀을 전해요.

23:3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다스린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 말은 사람들을 의롭게 다스린다는 말과 나란히 놓여 있어요. 이어지는 비유는 그런 다스림을 아침의 빛과 풀이 돋는 모습에 빗대어요.

23:5 다윗은 자기 집안에 대해 무엇을 확신하나요?

이 절의 부정 표현은 그대로 부정하는 말로도, ‘그렇지 않은가?’ 하고 되묻는 말로도 읽을 수 있어요. 여기서는 영원한 언약을 말하는 흐름에 따라 확신을 드러내는 질문으로 옮겼어요. 구원과 바람이 ‘싹튼다’는 말은 앞 절의 풀이 돋는 모습과도 이어져요.

23:17 다윗은 왜 물을 사람들의 피라고 하나요?

여기서 피는 세 용사가 위험에 내놓은 목숨을 가리켜요. 다윗은 그 물을 마시는 일을 그들의 피를 마시는 일에 빗대어 거절해요.

23:19 아비새를 소개할 때 나오는 ‘세 사람’은 모두 같은 무리인가요?

서로 다른 세 사람 무리를 구별하는 표현으로 읽을 수 있지만, 본문에는 ‘첫 번째 세 사람’이나 ‘두 번째 세 사람’이라는 구별이 없어요. 아비새를 높은 대우를 받는 지휘관으로 소개하면서도 세 사람에게 미치지 못했다고 말해요. 22–23절의 브나야 소개에도 비슷한 표현이 나와요.

23:20 모압의 ‘아리엘 둘’은 누구인가요?

사람의 이름인지 용사를 나타내는 표현인지 확정하지 않고 ‘아리엘’로 남겼어요. 이어지는 사자를 죽인 일은 눈 오는 날 구덩이에서 벌어진 별도의 사건이에요.

23:39 ‘서른 용사’라면서 왜 모두 서른일곱 명인가요?

목록 앞에는 세 용사와 다른 지휘관들도 따로 소개돼요. 32절의 ‘야센의 아들들’은 몇 명인지 밝히지 않아요. 또 11절과 33절에는 모두 ‘하랄 사람 삼마’가 나오지만, 같은 인물인지는 분명하지 않아요. 25절의 삼마는 ‘하롯 사람’으로 소개돼요. 그래서 이 목록만으로 서른일곱 명을 정확히 어떻게 셌는지 확정하기는 어려워요.

23:8 요셉밧세벳과 아디노는 같은 사람인가요?

원문은 요셉밧세벳을 소개한 뒤 ‘그는 아디노’라는 말로 이어져요. 이름과 그에 붙은 표현들의 관계가 분명하지 않은 대목이에요. 두 이름 중 하나가 별명이라거나 서로 다른 두 사람이라는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어요.

23:9 ‘엘아자르’는 다른 성경에서 어떻게 적나요?

두루새김은 덜 알려진 이름을 원문 발음에 가까운 표기로 적어요. 교회에서 ‘엘르아살’이라는 이름을 들었다면 같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23:34 엘리벨렛의 집안은 어떻게 소개되나요?

히브리어에는 ‘아들’이라는 말이 두 번 나와요. 두 번째를 출신 집단을 나타내는 말로 읽으면 아하스배가 마아카 사람이라는 뜻이 돼요. 두 번 모두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읽으면 엘리벨렛이 아하스배의 아들이자 마아카 사람의 손자라는 뜻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