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날개들이 윙윙거리는 땅이여!
쿠시의 강들 건너편에 있는 땅이여!
바닷길로 사절들을 보내고,
파피루스 배에 태워 물 위로 보내는 땅이여!
날랜 사절들아, 가라!
키가 크고 몸이 매끈한 민족에게로,
가까운 곳에서든 먼 곳에서든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백성에게로 가라!
강하고 남을 짓밟는 민족,
강들이 그 땅을 가르는 민족에게로 가라!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땅에 사는 이들아!
산들 위에 깃발이 올라가거든 보고,
뿔나팔이 울리거든 들어라!
여호와야훼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나는 내가 머무는 곳에서 조용히 지켜보겠다.
햇빛 속의 이글거리는 열기처럼,
수확철 더위 속의 이슬 구름처럼 지켜보겠다.」
수확하기 전,
꽃이 지고 풋포도가 익어 갈 때
여호와야훼께서 가지치기 칼로 가느다란 덩굴들을 잘라 내고,
뻗은 가지들을 베어 없애실 것이기 때문입니다.그것들은 모두 산의 맹금들과
땅의 짐승들에게 버려질 것입니다.
맹금들은 그 위에서 여름을 보내고,
땅의 모든 짐승은 그 위에서 겨울을 보낼 것입니다.
그때 키가 크고 몸이 매끈한 백성에게서 만군의 여호와야훼께 예물이 올 것입니다.
이들은 가까운 곳에서든 먼 곳에서든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백성입니다.
강하고 남을 짓밟는 민족이며,
강들이 그 땅을 가릅니다.
그 예물은 만군의 여호와야훼의 이름이 있는 곳, 시온산으로 올 것입니다.
18장 해설 모두 보기 418:2 사절과 파피루스 배는 무엇인가요?
이 절에서는 사절들이 물길을 따라 이동해요. 다만 사절들이 전할 말의 내용이나 나라들 사이의 구체적인 약속은 적혀 있지 않아요.
18:2 키가 크고 몸이 매끈한 민족은 누구인가요?
이 민족은 사람들의 모습, 다른 백성들이 느끼는 두려움, 강들이 흐르는 땅으로 묘사돼요. 7절에서도 같은 설명이 되풀이되어 앞서 말한 백성과 연결돼요. 이 번역은 그 백성을 예물의 출처로 읽었지만, 백성 자체가 예물처럼 시온으로 이끌려 온다고 읽을 여지도 있어요. 누가 예물을 옮기는지는 이 절에서 밝히지 않아요. 몸의 모습과 민족의 힘을 나타내는 원문 표현들에도 뜻이 분명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요.
18:5 수확하기 전에 가지를 자르는 모습은 무엇을 뜻하나요?
4절에서 여호와야훼께서는 조용히 지켜보겠다고 말씀하시지만, 5절에서는 열매가 익어 갈 때 가지를 잘라 버리세요. 지켜보는 일이 계속 손을 놓고 계신다는 뜻은 아니에요. 이어지는 절은 잘린 것들이 새와 짐승들에게 버려지는 모습을 보여 줘요. 다만 잘리는 대상이 어느 군대나 민족인지는 이 대목에 이름이 나오지 않아요.
18:6 맹금은 어떤 새인가요?
이 절에서는 새와 짐승들이 버려진 것들 위에서 여름과 겨울을 보내요. 잠깐 지나가는 모습이 아니라, 그곳을 차지하고 머무는 모습을 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