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도움을 구하러 이집트로 내려가 말을 의지하는 사람들아!
그들은 전쟁용 수레가 많다고 그 수레들을 믿고,
말을 탄 군사들이 매우 강하다고 그 군사들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를 바라보지 않고,여호와야훼를 찾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여호와야훼 역시 지혜로우십니다.
그분은 재앙을 내리실 것이고,
자기가 하신 말씀을 거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분은 악을 행하는 자들의 집안과,
죄를 짓는 자들을 돕는 세력에 맞서 일어서실 것입니다.이집트 사람들은 사람이지 하나님이 아니며,
그들이 타는 말은 살로 된 몸이지 영이 아닙니다.여호와야훼께서 손을 뻗으시면
돕는 자는 비틀거리고 도움받는 자는 쓰러져,
모두 함께 멸망할 것입니다.
여호와야훼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사자와 젊은 사자가 잡은 먹이 위에서 으르렁거릴 때,
목자들이 떼 지어 불려 와도
사자는 목자들의 목소리에 겁먹지 않고
그 소란에 움츠러들지 않는다.
그처럼 나 만군의 여호와야훼도 내려와
시온산과 그 언덕 위에서 싸우겠다.날아다니는 새들처럼
나 만군의 여호와야훼가 예루살렘을 지키겠다.
지키며 건져 내고,
그 성을 넘어가며 살려 내겠다.」
돌아오라는 부름과 버려질 우상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가 그토록 심하게 거역했던 분께 돌아와라.
그날에는 너희가 저마다 자기 은 우상과 금 우상을 내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은 너희가 자신들을 위해 손수 만들며 죄를 지었던 것들입니다.
아시리아의 몰락
여호와야훼께서 말씀하십니다.
「아시리아는 사람의 것이 아닌 칼에 쓰러지고,
인간의 것이 아닌 칼이 아시리아를 삼킬 것이다.
아시리아는 칼 앞에서 달아나고,
그 젊은이들은 강제로 일을 해야 할 것이다.아시리아의 바위는 두려움 때문에 사라지고,
그 지휘관들은 깃발을 보고 겁에 질릴 것이다.」
시온에 불을 두고
예루살렘에 화덕을 두신 여호와야훼의 선언입니다.
31장 해설 모두 보기 431:3 이집트 군대가 타는 말이 영이 아니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이 절은 ‘사람과 하나님’, ‘살로 된 몸과 영’을 짝지어 대비해요. 몸 자체가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사람들이 의지하는 군대에도 한계가 있다는 말이에요. 여호와야훼께서 손을 뻗으시면 도움을 주는 이집트와 도움을 받는 사람들 모두 쓰러진다는 뒤 문장이 그 차이를 보여 줘요.
31:5 예루살렘을 지키면서 그 성을 넘어간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넘어가다’로 옮긴 말은 이 문맥에서 ‘보호하다’나 ‘살려 두다’로도 이해해요. 앞뒤의 ‘지키다’, ‘건져 내다’, ‘살려 내다’를 보면 성벽을 넘어 공격한다는 뜻으로 읽기는 어려워요. 다만 앞 절의 ‘시온산 위에서 싸운다’는 말은 시온을 위해 싸운다는 읽기와 시온을 대적해 싸운다는 읽기가 가능해요. 사자는 목자들이 몰려와도 물러서지 않는 힘을 보여 주고, 5절의 새 비유는 예루살렘을 보호한다는 말을 분명히 해요.
31:9 아시리아의 바위가 사라진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바위’가 아시리아 왕을 가리킨다는 해석도 있고, 아시리아가 의지하던 요새나 군사력을 가리킨다는 해석도 있어요. 이 절만으로 어느 하나를 확정하기는 어려워요. 뒤에 지휘관들이 깃발을 보고 겁에 질린다는 말이 이어지므로, 아시리아가 더는 굳게 버티지 못하는 모습은 분명해요.
31:9 시온에 있는 여호와야훼의 불과 화덕은 무엇을 뜻하나요?
앞 절은 아시리아가 사람의 칼이 아닌 칼에 쓰러진다고 말해요. 이어 여호와야훼의 불이 시온에 있고 화덕이 예루살렘에 있다고 선언해요. 이 불은 예루살렘을 위협하는 세력을 심판하는 힘으로 읽을 수 있어요. 다만 이 절은 불과 화덕을 성전 제단의 불이라고 직접 밝히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