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8 베타

느헤미야 4장

이 장 풀어 읽기

예루살렘을 공격하려는 계획

산발랏과 도비야, 아라비아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아스돗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벽이 고쳐지고 무너진 틈들이 메워지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몹시 화가 났습니다. 그들은 모두 함께 예루살렘으로 쳐들어가 싸우고 그곳을 혼란에 빠뜨릴 계획을 세웠습니다. 우리는 우리 하나님께 기도하고, 적들의 공격에 대비해 밤낮으로 경비를 세웠습니다.

유다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짐을 나르는 사람들은 힘이 다 빠졌어. 그런데 흙더미는 아직도 너무 많아. 우리 힘으로는 성벽을 세울 수 없어.」

우리의 적들은 말했습니다.

「저들은 우리가 한가운데 들어갈 때까지 눈치채지도 못하고 우리를 보지도 못할 거야. 우리가 저들을 죽이고 공사를 멈추게 할 거야.」

적들 가까이에 살던 유다 사람들이 와서 우리에게 열 번이나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있든 우리에게 돌아오세요.」

무기를 들고 선 백성

나는 성벽 뒤쪽의 낮은 곳, 드러난 지대에 사람들을 세웠습니다. 자기들의 칼과 창과 활을 갖춘 백성을 집안별로 세웠습니다. 나는 둘러본 뒤 일어나 귀족들과 관리들과 나머지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위대하시고 두려우신 주님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의 형제들과 아들딸과 아내와 집을 지키기 위해 싸우십시오.」

적들은 자기들의 계획이 우리에게 알려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계획을 무너뜨리셨고, 우리는 모두 성벽으로 돌아가 저마다 맡은 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공사와 경비

그날부터 내 시종들 가운데 절반은 공사를 하고, 나머지 절반은 창과 방패와 활과 갑옷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지휘관들은 유다 백성 모두의 뒤에 자리 잡았습니다. 성벽을 세우는 사람들과 짐을 져 나르는 사람들은 한 손으로 일을 하고 다른 손으로 무기를 잡았습니다. 성벽을 세우는 사람들은 저마다 허리에 칼을 찬 채 일했습니다. 뿔로 만든 나팔을 부는 사람은 내 곁에 있었습니다.

나는 귀족들과 관리들과 나머지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공사할 곳은 많고 넓게 퍼져 있습니다. 우리는 성벽을 따라 서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뿔나팔 소리가 들리면 그 소리가 나는 곳으로 와서 우리에게 모이십시오.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실 것입니다.」

밤낮으로 지킨 성벽

우리는 공사를 계속했고, 내 시종들 가운데 절반은 동이 틀 때부터 별이 뜰 때까지 창을 잡고 지켰습니다. 그때 나는 백성에게 또 말했습니다.

「저마다 자기 시종과 함께 예루살렘 안에서 밤을 보내십시오. 밤에는 우리를 위해 경비를 서고, 낮에는 일하도록 하십시오.」

나와 내 형제들과 내 시종들, 나를 따르는 경비대원들은 아무도 옷을 벗지 않았습니다. 물을 뜨러 갈 때에도 저마다 무기를 지녔습니다.

사람들이 성벽을 쌓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창을 들고 지킵니다.
성벽을 쌓고 지키는 사람들 · 느헤미야 4:15–17
4장 해설 모두 보기 6
4:6 누가 누구에게 돌아오라고 하나요?

적들은 몰래 들이닥쳐 사람들을 죽이고 공사를 멈출 계획을 세워요. 그들 가까이에 살던 유다 사람들이 찾아와 거듭 돌아오라고 말해요. 다만 이 절의 히브리어 문장은 연결이 불분명해서, 어디서든 적들이 공격해 올 것이라는 경고로 이해할 여지도 있어요.

4:10 시종은 어떤 사람인가요?

여기서는 느헤미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가리켜요. 이들은 성벽 공사를 하기도 하고 무기를 갖추고 지키기도 해요.

4:14 왜 나팔 소리가 나는 곳으로 모이나요?

나팔을 부는 사람은 느헤미야 곁에 있어요. 사람들은 각자 맡은 곳에서 일하다가 나팔 소리가 나면 그곳으로 모이도록 지시를 받아요. 멀리 떨어져 일하면서도 공격에 함께 맞설 수 있게 준비한 거예요.

4:17 마지막 문장은 물을 뜨러 갈 때도 무기를 챙겼다는 뜻인가요?

앞 문장은 느헤미야와 곁의 사람들이 옷을 벗지 않았다고 분명히 말해요. 하지만 마지막 구절은 낱말들을 어떻게 연결해야 할지 불분명해요. 여기서는 경계를 계속했다는 흐름에 따라 물을 뜨러 갈 때도 무기를 지녔다고 옮겼어요. 물을 뜨러 간다는 동작은 원문에 직접 나오지 않아요.

4:11 한 손에 무기를 든 사람은 누구인가요?

11절 첫머리의 ‘성벽을 세우는 사람들’을 앞 절의 ‘유다 백성’에 이어 붙이면, 그다음의 한 손 작업은 짐을 나르는 사람들에게만 해당해요. 이 읽기에서는 짐꾼들은 손에 무기를 들고, 성벽을 세우는 사람들은 12절처럼 허리에 칼을 찬 모습으로 구별돼요. 현재 본문처럼 두 집단 모두에게 한 손 작업을 적용할 수도 있어요. 두 절만으로 손에 든 무기와 허리에 찬 칼의 관계까지 자세히 알 수는 없어요.

4:15 창을 든 절반은 누구인가요?

4:10에서는 시종들 가운데 절반이 공사하고 나머지가 무기를 갖추었다고 해요. 4:15의 히브리어는 ‘우리는 공사하고 있었다’고 한 뒤 ‘그들의 절반’이 창을 잡았다고 해요. 앞의 시종들을 다시 가리키는 것으로 읽었지만, 공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절반으로 이해할 여지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