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7 베타

잠언 15장

이 장 풀어 읽기

문 앞에서 여인이 손바닥을 부드럽게 펴며 말하고, 맞은편 남자가 손을 내린 채 듣는다.
분노를 가라앉히는 부드러운 대답 · 잠언 15:1

부드러운 말과 지혜

부드러운 대답은 분노를 가라앉히지만, 상처 주는 말은 화를 돋운다. 지혜로운 사람들의 혀는 지식을 잘 전하지만, 어리석은 사람들의 입은 어리석음을 쏟아 낸다. 여호와야훼께서는 어디에서나 악한 사람들과 선한 사람들을 눈여겨보신다. 상처를 낫게 하는 혀는 생명의 나무지만, 비뚤어진 혀는 기운을 꺾는다.

어리석은 사람은 아버지의 훈계를 업신여기지만, 꾸지람을 새겨듣는 사람은 슬기로워진다. 바르게 사는 사람의 집에는 재물이 많지만, 악한 사람이 벌어들인 것에는 괴로움이 따른다. 지혜로운 사람들의 입술은 지식을 널리 퍼뜨리지만, 어리석은 사람들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

여호와야훼께서는 악한 사람들이 바치는 제물을 몹시 싫어하시지만, 바르게 사는 사람들의 기도는 기뻐하신다. 여호와야훼께서는 악한 사람의 길을 몹시 싫어하시지만, 바르게 살기를 힘써 구하는 사람은 사랑하신다. 바른길을 버리는 사람에게는 호된 훈계가 따르고, 꾸지람을 미워하는 사람은 죽는다. 스올과 아바돈도 여호와야훼 앞에 드러나 있으니, 사람들의 마음은 얼마나 더 그러하겠느냐? 비웃는 사람은 자기를 꾸짖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고, 지혜로운 사람들을 찾아가지 않는다.

마음이 기쁘면 얼굴이 밝아지지만, 마음이 아프면 기운이 꺾인다. 분별 있는 마음은 지식을 찾지만, 어리석은 사람들의 입은 어리석음을 먹고 산다. 고통받는 사람에게는 하루하루가 괴롭지만, 마음이 즐거운 사람에게는 늘 잔치가 있다.

재산이 적어도 여호와야훼를 두려워하며 사는 것이, 보물이 많아도 소란 속에 사는 것보다 낫다. 사랑이 있는 곳에서 먹는 채소 한 끼가, 미움이 있는 곳에서 먹는 살진 소의 고기보다 낫다.

분노가 가득한 사람은 다툼을 일으키지만, 쉽게 화내지 않는 사람은 싸움을 가라앉힌다. 게으른 사람의 길은 가시 울타리 같지만, 바르게 사는 사람들의 길은 잘 닦인 길이다. 지혜로운 아들은 아버지를 기쁘게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 어머니를 업신여긴다. 분별이 모자란 사람은 어리석은 일을 즐기지만, 분별 있는 사람은 자기 걸음을 곧게 한다.

의논이 없으면 계획이 무너지지만, 조언하는 사람이 많으면 계획이 굳게 선다. 사람은 자기가 한 대답으로 기쁨을 얻는다. 때에 맞는 말은 얼마나 좋은가! 생명의 길은 슬기롭게 행동하는 사람을 위로 이끌어, 아래에 있는 스올을 피하게 한다.

여호와야훼께서는 거만한 사람들의 집을 허무시지만, 남편을 잃은 여자의 땅 경계는 굳게 지켜 주신다. 여호와야훼께서는 악한 계획을 몹시 싫어하시지만, 기쁨을 주는 말은 깨끗하다.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사람은 자기 집안을 괴롭히지만, 뇌물을 미워하는 사람은 산다. 바르게 사는 사람의 마음은 대답하기 전에 곰곰이 생각하지만, 악한 사람들의 입은 악한 말을 쏟아 낸다. 여호와야훼께서는 악한 사람들에게서 멀리 계시지만, 바르게 사는 사람들의 기도는 들으신다.

밝은 눈빛은 마음을 기쁘게 하고, 좋은 소식은 뼈를 살찌운다. 생명을 주는 꾸지람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들 가운데 머문다. 훈계를 내버리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업신여기지만, 꾸지람을 듣는 사람은 분별을 얻는다. 여호와야훼를 두려워하는 것은 지혜를 가르치는 훈계이고, 명예에 앞서는 것은 겸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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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왜 악한 사람이 바치는 제물을 싫어하시나요?

8절은 악한 사람의 제물과 바르게 사는 사람의 기도를 대조하고, 9절은 악한 길과 바른 삶을 대조해요. 제물 자체가 나쁘고 기도 자체가 더 좋다는 비교가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오는 사람의 삶을 함께 보는 가르침이에요.

15:11 아바돈은 무엇인가요?

이 절은 아바돈을 행동하는 인물로 소개하지 않아요.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죽음의 세계도 여호와야훼 앞에 드러나 있다면, 사람의 마음도 숨길 수 없다는 비교에 쓰여요.

15:24 생명의 길이 위로 향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이 절은 생명의 길과 스올을 위와 아래로 맞세워요. 본문은 위쪽을 하늘나라라고 직접 부르지는 않아요. 여기서는 지혜로운 사람이 죽음을 피하는 방향을 보여 주는 길의 비유로 읽을 수 있어요.

15:25 땅의 경계를 지켜 주신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땅의 경계는 누구의 땅이 어디까지인지를 나타내요. 경계를 굳게 지킨다는 말은 그 사람이 가진 땅에 대한 권리를 보호한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어요. 이 절은 거만한 사람의 집을 허무시는 모습과 남편을 잃은 여자의 땅을 지키시는 모습을 맞세워요.

15:27 뇌물은 무엇인가요?

원문 낱말 자체는 선물을 뜻하기도 해요. 여기서는 앞줄의 부당한 이익과 연결되어, 누군가에게 잘못된 편의를 얻으려고 주는 뇌물로 읽어요. 모든 선물을 받지 말라는 뜻은 아니에요.

15:30 좋은 소식이 뼈를 살찌운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앞줄은 밝은 눈빛과 마음의 기쁨을, 뒷줄은 좋은 소식과 몸의 힘을 연결해요. 뼈가 실제로 살이 찐다는 설명이 아니라, 좋은 소식을 듣고 온몸에 힘이 도는 모습을 그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