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시입니다. 여호와야훼여, 내가 당신을 불렀습니다.
서둘러 내게 와 주십시오.
내가 당신을 부를 때
내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내 기도가 당신 앞에
향으로 놓이기를,
내 두 손을 들어 올리는 일이
저녁 제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호와야훼여, 내 입에 보초를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켜 주십시오.악을 저지르는 이들과 함께
못된 짓을 일삼도록
내 마음을 악한 일로 기울이지 마십시오.
그들의 맛난 음식을
내가 먹지 않게 해 주십시오.
의로운 이가 나를 치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사랑입니다.
그가 나를 꾸짖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머리에 바르는 기름입니다.
내 머리가 그 기름을
마다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참으로 나는 여전히
그들의 악행에 맞서 기도합니다.그들의 재판관들이
바위 벼랑 아래로 내던져졌습니다.
그들은 내 말을 듣습니다.
내 말이 듣기 좋으니.누군가 땅을 가르고 쪼개듯
우리 뼈가
스올의 입에 흩어졌습니다.
참으로 여호와야훼 주님,
내 눈이 당신을 향합니다.
당신께 피했으니
내 생명을 쏟아 버리지 마십시오.나를 잡으려고 그들이 놓은 덫에서,
악을 저지르는 이들의 올무에서
나를 지켜 주십시오.내가 지나가는 동안
악한 이들은 그의 그물에
다 함께 빠지기를 바랍니다.
141편 해설 모두 보기 4141:2 기도를 왜 향과 저녁 제물에 빗대나요?
향은 태울 때 향기로운 연기가 나는 것이에요. 시인은 자신의 기도와 두 손을 드는 모습을 나란히 놓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로 받아 주시기를 구해요.
141:5 왜 꾸짖음을 머리에 바르는 기름이라고 하나요?
머리에 바르는 기름은 사람을 반갑게 맞거나 귀하게 대할 때 쓰이기도 했어요. 시인은 앞 절에서 악한 사람들의 맛있는 음식을 거절하고, 여기서는 의로운 사람의 꾸짖음을 받아들이겠다고 해요. 듣기에 편한 말인지보다 자신을 바르게 이끄는 말인지가 중요하다는 태도를 보여 줘요.
141:7 재판관들의 추락과 ‘우리 뼈’는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인가요?
앞의 악한 사람들을 이어 받는다면 6절의 재판관들은 그들 편의 지도자들이에요. 하지만 이어서 시인의 말을 듣는 ‘그들’이 정확히 누구인지는 분명하지 않아요. 7절에서는 시인이 ‘우리 뼈’라고 말해요. 이 모습은 시인 쪽 사람들이 죽음 가까이에 놓인 처지를 그린 것으로 읽을 수 있어요. 두 절 사이에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는 본문이 설명하지 않아요.
141:10 악한 자들이 빠지기를 바라는 그물은 누구의 것인가요?
히브리어는 ‘그의 그물들’이라고 하며, ‘그’가 누구인지는 이름으로 밝히지 않아요. 앞 절에서 악을 행하는 자들이 덫을 놓았다고 하므로, 그들이 놓은 그물에 그들 자신이 빠지기를 바라는 말로 읽을 수 있어요. 이 번역은 원문의 단수 표현 ‘그의’를 그대로 두고 ‘그의 그물’이라고 옮겼어요.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그물로 이해할 여지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