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성경 · 풀어 읽기
시편 풀어 읽기
풀어 읽기
한 저자가 장을 따라 어려운 대목을 풀어 가며 쓴 글입니다. 여러 읽기를 나란히 놓는 자료와 달리 한 사람의 읽기를 따라갑니다. 편집 교정과 사실 검수를 거쳤고, 인용한 성경은 두루새김 본문입니다.
이 책 한눈에
시편은 150편의 기도와 노래를 모은 책이에요. 한 사람이 한 번에 쓴 글이 아니라 여러 시대의 시가 다섯 권으로 나뉘어 묶이면서 지금의 책이 되었어요. 기쁨과 감사뿐 아니라 두려움과 분노, 억울함과 슬픔까지 하나님께 그대로 말해요. 왕과 전쟁, 예루살렘과 시온, 성전과 순례가 자주 배경으로 나와요. 시 앞의 표제는 다윗이나 아삽 같은 이름과 그 시의 상황, 악기나 가락에 관한 말을 전해요. 이 번역은 히브리어 본문의 절 번호를 따라 표제에도 절 번호가 붙는 경우가 있어요.
1–41편 · 첫째 권
- 1편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가시편은 기도가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그리는 말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지도 않고, 도움을 청하지도 않습니다.17분
- 2편하늘의 왕은 무엇을 두고 웃으시는가땅에서는 왕들이 모여 반란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묶고 있는 사슬을 끊어 버리자고 외칩니다.21분
- 3편도망친 왕은 잠들 수 있었습니다도망치는 사람에게 밤은 깁니다. 낮에는 걸어야 하고, 사람들을 이끌어야 하며,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18분
- 4편달라지지 않은 밤의 평안사람은 언제 편안히 잠들 수 있을까요? 자신을 비난하던 사람들이 입을 다물었을 때일까요?14분
- 5편하나님의 집에 들어가는 사람시편 5편에는 서로 대조되는 두 종류의 말이 등장합니다. 한쪽에는 하나님께 들려 드리는 기도가 있고, 다른 쪽에는 사람을 속이고 망하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19분
- 6편눈물의 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시편 6편에는 반전이 있습니다. 시인은 처음에 하나님께 자신을 살려 달라고 호소합니다.14분
- 7편하나님이 재판관이 되실 때보통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은 하나님께 상대방을 심판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이 시인은 자기 자신도 심판의 자리에 세워 달라고 요청합니다.17분
- 8편사람이 무엇이기에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면 인간은 한없이 작아 보입니다. 시편 8편의 시인도 밤하늘을 바라보다가 비슷한 생각에 이릅니다.16분
- 9편하나님은 누구를 기억하시는가시인은 「마음을 다하여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하나님이 자신의 원수들을 물리치시고 올바르게 판결하셨다고 고백합니다.19분
- 10편하나님이 보지 않으신다고 믿는 사람들한 사람은 하나님께 「야훼, 왜 멀리 서 계십니까? 」 하고 묻습니다.23분
- 11편기초가 무너져도 하늘에는 왕좌가 있다권고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악한 사람들이 이미 활을 당기고 화살을 활시위에 얹었습니다.17분
- 12편누구의 말이 세상을 움직이는가한쪽에서는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고, 듣기 좋은 말로 속이며, 자신의 혀를 자랑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는 말을 아무도 다스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19분
- 13편언제까지입니까, 야훼?시편 13편은 하나님께 네 번이나 같은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합니다. 」 그런데 마지막에 이르면 시인은 하나님께 노래하겠다고 선언합니다.14분
- 14편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세상에 계신 하나님그런데 시편이 끝나기도 전에 그 말은 무너집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합니다.16분
- 15편누가 하나님의 집에 머무를 수 있는가시편 15편은 이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대답이 뜻밖입니다.18분
- 16편하나님이 나의 몫이 되실 때시인은 자신에게 좋은 몫이 돌아왔다고 기뻐합니다. 자기 땅의 경계줄이 아름다운 곳에 놓였고, 자신이 물려받은 몫이 참으로 좋다고 말합니다.21분
- 17편주님의 얼굴로 만족하겠습니다시편 17편에는 배부른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에게는 풍족한 재물이 있고, 자녀들도 부족함 없이 살아갑니다.24분
- 18편하늘을 굽혀 내려오신 하나님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구하시려고 하늘을 휘어 내리고 내려오십니다. 땅이 흔들리고, 산을 받치는 기초가 뒤흔들리며, 하늘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쏟아집니다.30분
- 19편말없는 하늘에서 내 마음의 말까지처음에는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이야기하고, 낮과 밤이 끊임없이 아는 것을 전합니다. 하늘은 말없이 하나님을 드러냅니다.26분
- 20편왕을 위한 기도와 하나님의 구원전쟁에 나서는 임금님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요? 강한 군대, 충분한 전투 수레와 말, 뛰어난 작전, 그리고 승리에 대한 확신일 것입니다.15분
- 21편왕관을 씌우시고 기쁨을 완성하시는 하나님왕의 머리에는 순금 왕관이 놓여 있고, 사람들은 그의 영광과 위엄을 노래합니다. 그가 바라던 것을 얻었고, 그의 생명은 지켜졌으며, 그를 위협하던 원수들은 더 이상 승리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17분
- 22편버림받음의 외침에서 온 세상의 찬양으로시편 22편은 하나님께 드리는 가장 고통스러운 질문 가운데 하나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시의 끝에 이르면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23분
- 23편어두운 골짜기에서도 목자를 잃지 않는 사람시편 23편에서 가장 놀라운 말은 「제게는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야훼가 목자이시라면 왜 양은 어두운 골짜기에 들어갑니까?21분
- 24편온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 서는 사람처음에는 땅과 세상, 그 안에 사는 모든 것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곧 시선이 좁혀집니다.22분
- 25편길을 잃은 사람이 하나님의 길을 배우다「야훼, 주님의 이름을 위해 제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11절) 보통 사람은 용서를 구할 때 자신의 잘못이 작다고 말하거나, 헤아려 줄 사정이 있다고 설명합니다.25분
- 26편하나님께 숨길 것이 없는 사람의 기도」 그런데 바로 다음 절에서 시인은 더욱 뜻밖의 말을 합니다. 사람에게 억울한 일을 당했다면 자신이 옳다는 증거를 제시하거나 상대방의 잘못을 밝히려 할 것입니다.19분
- 27편나를 숨기시되 얼굴은 숨기지 마십시오처음에는 두려움이 전혀 없는 사람처럼 말합니다. 군대가 진을 치고 전쟁이 일어나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합니다.22분
- 28편부르짖음에서 백성을 위한 기도로시편 28편에는 하나님이 직접 하시는 말씀이 한마디도 나오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침묵을 두려워합니다.18분
- 29편세상을 뒤흔들고 평화를 주시는 왕물이 요동치고, 천둥이 울리며, 레바논의 백향목이 부러집니다. 「야훼께서는 자신의 백성에게 힘을 주실 것입니다.18분
- 30편흔들리지 않으리라는 자신감에서 영원한 감사로시편 30편에는 「영원히」라는 말이 두 번 등장합니다. 처음에 시인은 「저는 평안할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17분
- 31편하나님의 손에 맡긴 삶시인은 「주님 손에 제 영을 맡깁니다」라며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겠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감정의 모순이 아닙니다.28분
- 32편죄를 감추지 않자 하나님께서 감추어 주셨습니다시인은 죄가 덮인 사람은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1절). 그런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할 때에는 정반대의 행동을 했다고 말합니다.23분
- 33편세상을 세우신 하나님을 기다리는 이유시편 33편은 노래를 부르라는 명령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노래가 한창 진행되던 중, 시인은 왕과 군대와 군마를 이야기합니다.21분
- 34편두려움에서 건짐받은 사람의 삶의 길시편 34편은 뜻밖의 장면에서 출발합니다. 표제에 따르면 다윗은 낯선 왕 앞에서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행동했고, 그 왕에게 쫓겨난 뒤 그곳을 떠났습니다.20분
- 35편누가 마지막 말을 할 것인가다윗은 「야훼, 저와 다투는 자들과 다투어 주십시오」라고 부르짖으며,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뒤로 물러나고, 마침내 자신들이 놓은 함정에 빠지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25분
- 36편자기 눈과 하나님의 빛처음에 등장하는 악한 사람은 자신을 너무 좋게 봅니다. 그런데 그 시선은 이상하게도 자신의 죄를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17분
- 37편악인이 잘되는 동안 의인이 사는 길시인은 악을 행하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현실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34분
- 38편죄를 인정하면서도 억울함을 호소하다시인은 「참으로 저는 제 죄를 털어놓으며, 제 죄 때문에 걱정합니다」(19절)라고 말합니다. 시인은 자신에게 죄가 있다고 인정합니다.19분
- 39편입김 같은 인생이 기다리는 희망」(2절) 시인은 자신이 겪는 고통에 관해 말하지 않기로 합니다. 특히 악한 사람이 자신 앞에 있는 동안에는 더욱 조심하려고 합니다.23분
- 40편구덩이에서 건짐받고 다시 도움을 구하다처음에는 이미 구원을 경험한 사람이 말합니다. 「저는 야훼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2절).25분
- 41편병상 곁에 누가 남아 있는가병든 사람을 찾아오는 모든 사람이 그를 걱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위로의 말을 건네면서 속으로는 그의 죽음을 기다립니다.18분
42–72편 · 둘째 권
- 42편물은 넘치는데 영혼은 목마르다시편 42편은 목마른 사슴으로 시작합니다. 사슴은 물을 찾아 헤매고, 시인은 하나님을 애타게 찾습니다.23분
- 43편하나님께 돌아갈 길을 구하다시편 43편에는 길을 잃은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는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아닙니다.17분
- 44편하나님을 잊지 않았는데 왜 버림받았는가시편 44편은 승리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조상들은 적을 물리치고 땅을 차지했습니다.28분
- 45편칼을 찬 왕에게 정의를 노래하다시편 45편에는 칼을 찬 왕이 등장합니다. 그의 화살은 날카롭고, 민족들은 그 앞에 쓰러집니다.29분
- 46편세상이 흔들려도 흔들리지 않는 것시편 46편에서 산이 무너지고, 바다가 울부짖으며, 나라들이 흔들립니다. 그런데 이 모든 소동 한가운데서 시인은 뜻밖의 선언을 합니다.19분
- 47편온 땅의 왕 앞에 모이는 민족들시편 47편은 모든 민족에게 손뼉을 치라고 요청합니다. 「그분께서는 백성들을 우리 아래 굴복시키시고, 민족들을 우리 발아래 굴복시키실 것이다」(4절).23분
- 48편성을 돌아보고 하나님을 이야기하라시편 48편에는 같은 성을 바라보는 두 무리가 등장합니다. 한 무리는 그 성을 보고 겁에 질려 달아납니다.18분
- 49편부의 한계와 하나님의 속량사람은 돈으로 많은 것을 살 수 있습니다. 집을 사고, 땅을 사고, 다른 사람의 노동과 시간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22분
- 50편하나님은 왜 예배하는 사람들을 심판하시는가?하나님이 온 땅을 불러 모으십니다. 하늘과 땅이 그분의 부름에 응답하고, 불과 폭풍이 그분의 앞길을 둘러쌉니다.20분
- 51편용서를 넘어 새로운 마음을 구하다한 왕이 다른 사람의 아내를 취하고, 그 남편을 죽음에 이르게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사건을 감추려 했습니다.27분
- 52편사람을 죽이는 혀와 뿌리내린 나무시편 52편의 배경에는 무서운 학살 사건이 있습니다. 제사장 여든다섯 명이 죽었고, 그들이 살던 성읍에서는 여자와 아이들까지 칼에 쓰러졌습니다.23분
- 53편하늘에서 내려다보시는 하나님」(2절) 그런데 바로 다음 장면에서 하나님이 등장하십니다. 」(3절)땅에서는 어떤 사람이 하나님이 없다고 말합니다.20분
- 54편나를 넘겨주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다한 사람이 위험을 피해 숨어 있습니다. 그를 찾는 사람은 왕이고, 왕에게는 군대가 있습니다.18분
- 55편날개 대신 붙드시는 하나님시인은 처음에 「원수의 목소리」 때문에 괴로워합니다(4절). 그는 하나님께 원수들의 「말이 서로 엇갈리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10절).21분
- 56편내 눈물을 헤아리시는 하나님원수들은 시인의 발걸음을 지켜봅니다. 원수들도 시인을 주의 깊게 살피고, 하나님도 그를 주의 깊게 살피십니다.17분
- 57편굴속에서 새벽을 깨우는 사람표제에 따르면 시인은 사울을 피해 굴에 숨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굴속에서 부르는 노래는 하늘과 온 땅을 향해 뻗어 나갑니다.19분
- 58편정의를 말해야 할 사람들의 침묵「입을 다문 너희가 정말 정의를 말하느냐? 」(2절) 시인은 자신에게 부당한 판결이 내려졌다고 하소연하는 데서 시작하지 않습니다.23분
- 59편밤을 지나 아침에 부르는 노래한쪽에는 사람을 죽이려고 집을 감시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저녁마다 돌아와 개처럼 으르렁거리며 성을 돌아다닙니다.24분
- 60편무너진 땅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다표제에는 전쟁의 승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압이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이천 명을 쳐 죽였다는 것입니다.27분
- 61편땅끝에서 하나님 앞까지시편 61편은 아주 먼 곳에서 시작합니다. 시인은 자신이 「땅끝」에 있다고 말합니다.17분
- 62편잠잠한 영혼은 어디에 마음을 쏟는가시인은 자기 영혼에게 하나님을 잠잠히 기다리라고 말하면서, 백성에게는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쏟아 놓으라고 권합니다.19분
- 63편물 없는 광야에서 하나님으로 배부르다시편 63편에는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역설이 있습니다. 시인은 물이 없는 광야에서 목말라합니다.19분
- 64편아무도 보지 못하리라는 착각첫 번째 화살은 사람들이 쏩니다. 그들은 몰래 숨어 있다가 아무런 예고 없이 떳떳하게 사는 사람을 향해 화살을 날립니다.20분
- 65편시온의 침묵에서 온 땅의 노래로」 그런데 시편이 끝날 때에는 침묵이 사라집니다. 처음에는 시온에서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잠잠히 서 있는 듯합니다.20분
- 66편불과 물을 지나온 사람의 이야기」 그런데 시편의 마지막에 이르면 수많은 사람의 함성 대신 한 사람의 목소리가 남습니다. 」온 땅의 찬양으로 시작한 시가 한 사람의 기도가 들렸다는 고백으로 끝나는 것입니다.20분
- 67편우리에게 주신 복이 온 땅으로」 여기까지만 읽으면 익숙한 축복의 기도처럼 들립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 문장에서 예상하지 못한 말이 나옵니다.17분
- 68편하나님이 일어나실 때, 누가 살 곳을 얻는가시편 68편은 하나님께서 일어나셔서 원수들을 흩으시기를 바라는 기도로 시작합니다. 연기가 흩어지고 밀랍이 녹듯,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 그 앞에서 사라지기를 구합니다.24분
- 69편깊은 물에서 시온의 노래로시편 69편은 이 모순처럼 보이는 두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시인은 깊은 물에 빠져 숨이 막힐 지경이라고 호소합니다.26분
- 70편하나님, 서둘러 주십시오시인은 구원을 구하지만 구원받는 장면을 보여 주지 않습니다. 원수들이 물러나기를 바라지만 그들이 실제로 물러났다는 소식도 없습니다.13분
- 71편백발에도 전하고 싶은 하나님의 이야기시편 71편의 시인은 자신이 얼마나 오래 하나님을 믿어 왔는지 기억합니다. 젊었을 때부터 하나님을 의지했고, 어머니의 배 속에서부터 하나님께 기대어 살아왔다고 고백합니다.24분
- 72편가장 낮은 사람의 생명을 귀히 여기는 왕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강에서 땅끝까지 미칩니다. 먼 나라의 왕들이 예물을 가져오고, 모든 민족이 그에게 엎드립니다.24분
73–89편 · 셋째 권
- 73편악인의 평안과 하나님의 선하심아삽의 시입니다. 그 이유는 특별한 재난이나 박해가 아니었습니다.26분
- 74편불탄 성소에서 하나님을 부르다원수들이 그 안으로 들어와 함성을 지르고, 자기들의 표징을 세웁니다. 정성껏 새겨진 장식들은 도끼에 부서지고, 거룩한 곳은 불길에 휩싸입니다.26분
- 75편세상을 붙드시는 분세상이 무너지는 것처럼 보일 때, 사람들은 대개 두 가지를 묻습니다. 이 혼란은 언제 끝날 것인가?13분
- 76편하나님이 일어나시면 땅은 잠잠해집니다전쟁에서 승리한 사람들은 보통 자신들의 힘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시편 76편에는 승리한 군대의 이야기가 없습니다.18분
- 77편바다에 있는 길, 보이지 않는 발자국시편 77편의 시인은 하나님을 잊어서 괴로워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을 찾고, 밤새 기도하고, 지난날을 기억합니다.23분
- 78편하나님은 기억하시고, 백성은 잊어버렸습니다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역사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시인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건을 밝히려는 것이 아닙니다.31분
- 79편성전이 무너진 자리에서 부르는 이름하나님께서 자신의 거처로 삼으신 성전이 적들의 손에 더럽혀졌습니다. 예루살렘은 폐허가 되었고, 하나님을 섬기던 사람들의 시신이 거리와 들판에 버려졌습니다.24분
- 80편포도나무의 울타리를 왜 허무셨습니까누군가 정성껏 나무를 심었습니다. 땅을 마련하고, 돌을 걷어 내고, 뿌리가 깊이 내리도록 돌보았습니다.25분
- 81편입을 채우려 하신 하나님과 귀를 닫은 백성축제가 시작됩니다. 손북과 현악기가 울리고, 뿔나팔 소리가 사람들을 부릅니다.21분
- 82편신들마저 심판받는 법정시편 82편은 성경에서 가장 낯선 법정 장면 가운데 하나로 시작합니다. 재판석에 선 피고인은 평범한 사람들이 아닙니다.14분
- 83편지워질 이름과 알려질 이름시편 83편에는 두 가지 이름이 등장합니다. 원수들은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아무도 다시는 기억하지 못하게 하자」(5절)라고 말합니다.22분
- 84편새의 집과 사람의 길시편 84편에는 서로 다른 세 부류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주님의 집에 사는 사람들」, 「시온으로 향하는 큰길을 마음에 품은 사람들」,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22분
- 85편하나님이 돌아오실 때 땅에도 봄이 옵니다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용서하시고 분노를 거두셨다고 고백합니다. 」 그런데 바로 다음 순간, 다시 자신들을 일으켜 달라고 부르짖습니다.17분
- 86편제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십시오시편 86편은 살려 달라는 기도로 시작합니다. 시인은 고난받고 가난하며,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습니다.24분
- 87편하나님이 새로 기록하시는 출생지이상한 말입니다. 사람의 출생지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23분
- 88편하나님께 부르짖어도 남는 어둠시인은 하나님을 「저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부르며 시작합니다. 시인의 형편이 나아졌다는 말도 없습니다.22분
- 89편하늘의 약속과 땅에 떨어진 왕관시편 89편은 놀라운 약속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영원한 왕조를 약속하셨고, 그 약속은 해와 달처럼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라는 선언입니다.22분
90–106편 · 넷째 권
- 90편사라지는 날들과 남겨지는 일들사람의 삶은 짧습니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면 잠깐처럼 느껴집니다.17분
- 91편고난 속에서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전염병이 돌아다니고, 화살이 날아오고, 수많은 사람이 곁에서 쓰러져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에게는 재앙이 가까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22분
- 92편빨리 자라는 풀과 오래 열매 맺는 나무시편 92편은 이 불편한 질문을 품고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일이 좋다고 선언합니다.23분
- 93편강물 위의 흔들리지 않는 왕좌하나는 굳게 서 있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솟구치는 것입니다.17분
- 94편불의를 법으로 만드는 왕좌 앞에서하나는 세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왕좌입니다. 다른 하나는 법을 내세워 사람들을 해치는 「악한 왕좌」입니다.29분
- 95편무릎을 꿇어도 굳어질 수 있는 마음처음에는 사람들이 서로를 부릅니다. 」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나아가고, 노래하고, 몸을 굽혀 무릎을 꿇습니다.24분
- 96편심판하러 오시는 왕과 노래하는 숲시편 96편은 뜻밖의 장면으로 이 질문에 대답합니다. 하늘이 기뻐하고, 땅이 즐거워하며, 바다가 우렁차게 울고, 들과 숲의 나무들까지 환호합니다.16분
- 97편구름에 가려진 왕좌와 땅에 뿌려진 빛시편 97편은 「야훼께서 왕으로 다스리십니다. 땅아, 즐거워하여라」라고 시작합니다.18분
- 98편하나님의 승리에 온 세상이 부르는 노래처음에는 하나님이 홀로 승리를 이루십니다. 그분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이 구원을 가져옵니다.14분
- 99편땅을 흔드시는 왕이 부르짖음에 응답하십니다시편 99편은 민족들이 떨고 땅이 흔들리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야훼께서 왕으로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17분
- 100편우리는 그분께 속해 있으며, 그분의 한결같은 사랑은 영원합니다좋은 일이 일어났기 때문입니까? 바라던 것을 얻었기 때문입니까?17분
- 101편하나님의 정의를 노래하는 왕의 집시인은 야훼께 한결같은 사랑과 공정한 판결을 노래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런데 다음에 그가 말하는 것은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가가 아닙니다.22분
- 102편사라지는 날들과 끝나지 않는 하나님의 햇수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먹을 힘도 잃었으며, 몸은 뼈만 남을 만큼 야위었습니다.28분
- 103편사라지지 않는 야훼의 한결같은 사랑시편 103편은 뜻밖의 명령으로 시작합니다. 시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하지 않습니다.21분
- 104편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세계밤이 되면 숲에서 사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먹잇감을 찾아 으르렁거리는 소리는 사람에게 두려움을 일으킵니다.29분
- 105편하나님은 약속을 기억하셨습니다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약속을 받은 가족은 오랫동안 그 땅의 주인이 되지 못했습니다.33분
- 106편우리가 잊어도 하나님은 기억하셨습니다이스라엘 백성이 바다 앞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이 바다를 꾸짖으시자 물이 갈라지고, 백성은 그 사이를 지나갑니다.38분
107–150편 · 다섯째 권
- 107편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길이 생기다바다에서 배를 타고 일하던 사람들이 거센 폭풍을 만납니다. 물결이 배를 하늘 높이 들어 올렸다가 깊은 곳으로 떨어뜨립니다.27분
- 108편새벽을 깨우는 믿음과 버림받은 현실시인은 「하나님, 제 마음은 굳게 서 있습니다」라며 자신이 얼마나 굳게 서 있는지 선언합니다. 밤이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고 새벽을 깨우겠다고 말합니다.22분
- 109편누가 가난한 사람의 오른쪽에 서는가첫 번째 장면은 6절의 「그를 다스릴 악한 사람을 세워 주십시오. 어떤 사람이 재판을 받으러 나왔습니다.26분
- 110편오른쪽에 앉은 왕, 길가에서 물을 마시는 왕시편 110편은 뜻밖의 명령으로 시작합니다. 야훼께서 한 사람에게 자기 오른쪽에 앉으라고 말씀하십니다.16분
- 111편하나님이 하신 일을 깊이 살피는 사람들시편 111편은 「할렐루야」라는 익숙한 외침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 뒤에 이어지는 내용은 단순히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되풀이하는 찬양이 아닙니다.20분
- 112편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의 담대함첫 절에서는 야훼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한쪽에서는 두려워하라고 하고, 다른 쪽에서는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19분
- 113편가장 높이 계시며 낮은 곳을 바라보시는 하나님높은 자리에 앉은 사람을 만나려면 보통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이 올라가야 합니다. 야훼께서는 모든 민족과 하늘 위에 계십니다.12분
- 114편바다가 달아나고 바위에서 물이 솟은 이유바다가 사람을 보고 도망갈 수 있을까요? 시편 114편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14분
- 115편침묵하는 우상과 일하시는 하나님」시편 115편에 등장하는 이 질문은 단순히 하나님의 위치를 묻는 말이 아닙니다. 다른 민족들이 이스라엘을 조롱하며 던지는 질문입니다.22분
- 116편죽음의 줄에서 풀려나 다시 부르는 이름시인은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지부터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분이 온 세상을 다스리신다고 선언하지도 않습니다.24분
- 117편모든 민족이 우리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시편 117편은 시편 전체에서 가장 짧은 시입니다. 단 두 절입니다.12분
- 118편버려진 돌이 중심이 되는 날한 사람은 죽음의 위협에서 벗어나 「저는 죽지 않고 살아서 야께서 하신 일들을 이야기하겠습니다」(17절)라고 자신이 살아남았다고 선언합니다.24분
- 119편말씀을 사랑하는 사람과 길 잃은 양시편 119편은 성경에서 가장 긴 시편입니다. 그런데 이 긴 시편의 마지막에 도착하면 「저는 길 잃은 양처럼 헤매었습니다.38분
- 120편평화를 원하지만 전쟁을 마주하는 사람시편 120편은 단 일곱 절로 이루어진 짧은 시입니다. 시인은 평화를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18분
- 121편산을 바라보던 눈이 발견한 하나님그가 산들을 바라보며 먼저 하는 말은 찬양이 아니라 질문입니다. 」 산들이 아름다워서 감탄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앞으로 넘어야 할 산길이 두려운 것일 수도 있습니다.16분
- 122편예배의 기쁨에서 도시의 평화를 구하는 기도로사람들이 함께 하나님의 집으로 가자고 말하자 시인은 기뻐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예배하러 왔습니다.18분
- 123편경멸로 배부른 사람들이 은혜를 기다리다시인은 무언가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시에 이미 배가 부를 지경이라고 말합니다.17분
- 124편덫이 부서지고, 우리가 벗어났습니다시편 124편은 구원을 노래하지만, 하나님이 어떻게 구원하셨는지는 거의 설명하지 않습니다. 적이 누구였는지, 어떤 사건이 벌어졌는지, 위기가 어떤 방식으로 끝났는지도 알려 주지 않습니다.12분
- 125편흔들리지 않는 산과 굽어지는 길시편 125편은 흔들리지 않는 산으로 시작해서 굽은 길로 끝납니다. 처음에는 영원히 제자리를 지키는 시온산이 등장하고, 마지막에는 자기 길을 벗어나 어디론가 끌려가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17분
- 126편기쁨을 기억하며 눈물로 씨를 뿌릴 때시편 126편에는 이상한 장면이 나옵니다. 야훼께서 이미 큰일을 하셨고, 사람들은 웃었으며, 다른 민족들까지 그 놀라운 일을 인정했습니다.18분
- 127편집을 짓는 사람과 잠을 주시는 하나님시편 127편에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 듯한 두 장면이 등장합니다. 앞부분에는 집을 짓고, 성을 지키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15분
- 128편식탁에서 이스라엘의 평화까지그 사이에는 아내와 자녀들이 있는 집 안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특별한 기적이나 극적인 사건은 일어나지 않습니다.17분
- 129편상처를 입어도 이기지 못한 적들시편 129편은 승리의 노래이지만, 그 승리를 이야기하는 방식이 뜻밖입니다. 시인은 적들이 무너진 장면을 먼저 보여 주지 않습니다.21분
- 130편용서하시는 하나님을 기다리며시편 130편은 깊은 곳에서 시작합니다. 시인은 자신이 얼마나 깊이 내려와 있는지 설명하지 않습니다.22분
- 131편젖 뗀 아이가 머무는 곳시편 131편은 세 절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짧은 노래에는 인간이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 주는 독특한 장면이 들어 있습니다.13분
- 132편잠을 미룬 다윗과 야훼의 쉼터먼저 다윗이 맹세합니다. 그런데 시편 중간에서 또 다른 맹세가 등장합니다.25분
- 133편함께 사는 형제들 위에 내리는 복첫 번째는 아론의 머리에 부어진 기름이 수염을 타고 흘러내려 옷깃에 이르는 모습입니다. 이 두 장면은 형제들의 관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16분
- 134편밤의 찬양과 창조주의 복처음 두 절에서는 사람들이 야훼를 찬양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절에서는 야훼가 사람에게 복을 주시기를 비는 말이 나옵니다.14분
- 135편숨 없는 우상과 역사를 움직이시는 야훼한쪽에는 하늘과 땅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시고, 바람을 내보내시며, 역사 속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야훼가 계십니다.24분
- 136편모든 이야기에 돌아오는 같은 대답하나님이 하늘을 만드셨다는 말 뒤에도, 이집트의 맏이들을 쳐 죽이셨다는 말 뒤에도,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이끄셨다는 말 뒤에도 똑같은 문장이 따라옵니다.26분
- 137편노래를 빼앗긴 사람들의 기억시편 137편은 노래에 관한 시편입니다. 바벨론에 사로잡혀 온 사람들은 강가에 앉아 웁니다.25분
- 138편높이 계신 하나님은 누구를 바라보시는가시편 138편에는 조금 뜻밖의 장면이 등장합니다. 한 사람이 하나님께 감사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17분
- 139편나를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나를 알다내가 한 말뿐 아니라 말하려던 것까지 알고, 내가 걸어온 길뿐 아니라 아직 누구에게도 드러내지 않은 생각까지 아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요.24분
- 140편폭력의 손과 독을 품은 입술 앞에서말 한마디가 사람의 삶을 뒤흔들 수 있고, 누군가 치밀하게 꾸민 계획이 한 사람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수도 있습니다.17분
- 141편기도는 향처럼, 입술에는 보초를하나는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기도입니다. 시인은 두 손을 들고 자신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향처럼 받아들여지기를 바랍니다.18분
- 142편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동굴은 몸을 숨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바깥에서 쫓아오는 사람들의 눈을 피할 수 있고, 돌벽은 위험으로부터 몸을 가려 줍니다.17분
- 143편생명을 살리시고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하나님께 자신을 구해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구원받아야 할 이유를 말할 것 같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의로움에 호소하면서도, 그 의로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재판하지는 말아 달라고 요청합니다.19분
- 144편전쟁을 준비하며 평화를 꿈꾸는 왕처음에 시인은 자신의 손과 손가락에 싸우고 전쟁하는 법을 가르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전투 능력을 찬양하던 사람이 전쟁의 승리보다 훨씬 평범한 일상의 풍경을 바라봅니다.29분
- 145편모든 것을 다스리는 왕은 어떤 분인가시편 145편은 하나님을 왕으로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처음부터 위엄과 영광, 능력과 왕으로 다스리심을 말합니다.21분
- 146편누구를 의지할 것인가「할렐루야! 」 그런데 시인은 곧바로 찬양의 이유를 설명하지 않습니다.24분
- 147편별들의 이름을 부르시고 상처를 싸매시는 하나님하나님은 무너진 예루살렘을 세우십니다. 쫓겨난 사람들을 다시 모으시고, 마음이 부서진 사람들의 상처를 싸매십니다.22분
- 148편온 하늘과 땅이 찬양하는 하나님시편 148편은 특별한 일을 합니다. 해와 달은 말을 하지 않습니다.24분
- 149편찬양하는 입과 칼을 든 손」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지으신 하나님을 기뻐합니다. 시온의 자손들은 왕이신 하나님 때문에 기뻐 뜁니다.21분
- 150편모든 찬양이 마지막에 이르는 곳시편에는 억울한 사람이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기도가 있고, 원수를 향한 분노가 있으며, 죄를 고백하는 탄식과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껴지는 고통도 있습니다.1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