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의 심판과 하늘의 찬양
그 뒤에 나는 하늘에서 큰 무리의 우렁찬 목소리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은 우리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의 심판은 참되고 올바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음행으로 땅을 망가뜨린 큰 창녀를 심판하셨고, 그 여자가 하나님의 종들의 피를 흘리게 한 대가를 그 여자에게 치르게 하셨다.」
그들이 두 번째로 외쳤습니다.
「할렐루야! 바벨론이 불타는 연기가 영원무궁토록 올라간다.」
스물네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왕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예배하며 말했습니다.
「아멘! 할렐루야!」
왕좌에서 목소리가 울려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종들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아, 낮은 사람이든 높은 사람이든 모두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어린양의 결혼 잔치
나는 큰 무리의 목소리 같고 거센 물소리 같고 힘찬 천둥소리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할렐루야!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주 우리 하나님께서 왕으로 다스리기 시작하셨다. 기뻐하고 크게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어린양의 결혼식 때가 왔고, 어린양의 신부가 스스로 준비를 마쳤기 때문이다. 그 신부는 빛나고 깨끗한 고운 아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받았다.」
그 고운 아마포는 성도들의 올바른 행동을 나타냅니다.
천사가 전한 말과 요한의 반응
천사가 나에게 말했습니다.
「이렇게 써요. 『어린양의 결혼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복이 있다.』」
그가 또 말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참된 말씀이에요.」
나는 천사에게 절하려고 그의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러자 그가 나에게 말했습니다.
「그러지 마세요! 나도 당신과 같은 종이에요. 예수의 증언을 가진 당신의 형제자매들과도 같은 종이에요. 하나님께 예배하세요.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기 때문이에요.」
흰 말을 탄 이
나는 하늘이 열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십시오, 흰 말이 있었습니다. 그 말을 탄 이는 ‘신실하고 참된 이’라고 불립니다. 그는 올바르게 심판하고 싸웁니다. 그의 눈은 불꽃이었고, 머리에는 많은 왕관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그 자신 말고는 아무도 그 이름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피에 물든 겉옷을 입고 있었고, 그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불렸습니다.
하늘의 군대들은 희고 깨끗한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흰 말을 타고 그분을 뒤따랐습니다. 그분의 입에서는 민족들을 칠 날카로운 큰 칼이 나옵니다. 그분은 쇠 지팡이로 민족들을 다스리실 것입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맹렬한 분노의 포도주 틀에서 포도를 밟으십니다. 그분의 겉옷과 넓적다리에는 이런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모든 왕의 왕, 모든 주인의 주님.」
새들을 부르는 천사
나는 해 안에 서 있는 천사 하나를 보았습니다. 그가 하늘 한복판을 나는 모든 새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라. 왕들의 살과 군대 지휘관들의 살과 힘센 사람들의 살과 말들의 살과 말을 탄 사람들의 살, 그리고 종이 아닌 사람과 종, 낮은 사람과 높은 사람 모두의 살을 먹게 하려는 것이다.」
짐승과 거짓 예언자의 패배
나는 짐승과 땅의 왕들과 그들의 군대가 말 타신 분과 그분의 군대에 맞서 싸우려고 모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짐승이 붙잡혔고, 짐승과 함께 거짓 예언자도 붙잡혔습니다. 거짓 예언자는 짐승 앞에서 표징을 행하여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짐승의 형상에 절하는 사람들을 속인 자였습니다. 둘은 산 채로 유황이 타오르는 불못에 던져졌습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말 탄 이의 입에서 나온 큰 칼에 죽임을 당했고, 모든 새가 그들의 살을 배불리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