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10 베타

스가랴 8장

이 장 풀어 읽기

지팡이를 든 노인들이 앉아 있고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이 광장에서 뛰논다.
노인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광장 — 회복의 약속 · 스가랴 8:4–5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여호와야훼

만군의 여호와야훼의 말씀이 전해졌습니다. 만군의 여호와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시온을 향해 불타는 열정을 품고 있다. 큰 분노와 함께 시온을 향한 열정이 타오른다.」

여호와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시온으로 돌아왔다. 예루살렘 한가운데서 살겠다. 예루살렘은 진실의 도시라 불리고, 만군의 여호와야훼의 산은 거룩한 산이라 불릴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이 든 남자들과 여자들이 예루살렘의 광장에 다시 앉을 것이다. 저마다 나이가 많아 손에 지팡이를 들 것이다. 도시의 광장은 그곳에서 뛰노는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로 가득 찰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날에 이 백성 가운데 남은 사람들이 보기에 너무 어려운 일이라고 해서, 내게도 너무 어려운 일이겠느냐? 만군의 여호와야훼의 선언이다.」

만군의 여호와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내 백성을 해 뜨는 땅과 해 지는 땅에서 구해 내겠다. 내가 그들을 데려오면 그들은 예루살렘 한가운데서 살 것이다.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 그들을 진실하고 올바르게 대하겠다.」

만군의 여호와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예언자들에게서 이 말을 듣는 너희는 힘을 내어라. 이 예언자들은 만군의 여호와야훼의 집, 곧 성전을 지으려고 기초를 놓던 때에도 활동했다. 성전 기초를 놓기 전에는 사람이 일해도 품삯을 받지 못했고, 짐승을 부려도 그 대가를 얻지 못했다. 오가는 사람들은 적 때문에 안전하지 않았다. 내가 모든 사람을 서로 맞서게 했다. 그러나 이제 나는 남아 있는 이 백성을 예전처럼 대하지 않겠다. 만군의 여호와야훼의 선언이다. 평안한 가운데 씨앗이 자랄 것이다. 포도나무는 열매를 맺고, 땅은 수확할 곡식을 내며, 하늘은 이슬을 내릴 것이다. 내가 남아 있는 이 백성에게 이 모든 것을 그들의 몫으로 주겠다.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아, 너희가 민족들 사이에서 저주가 되었지만, 이제 내가 너희를 구해 내어 너희가 복이 되게 하겠다. 두려워하지 마라. 힘을 내어라.」

만군의 여호와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조상들이 나를 노하게 했을 때, 나는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뜻을 정하고 돌이키지 않았다. 만군의 여호와야훼의 말이다. 그와 같이 이제는 내가 다시 예루살렘과 유다 백성에게 좋은 일을 베풀기로 뜻을 정했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가 해야 할 일은 이렇다. 서로에게 진실을 말하여라. 너희 성문에서 진실에 따라 판결을 내려 평화를 이루어라. 마음속으로 이웃을 해칠 일을 꾸미지 마라.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마라. 이 모든 것은 내가 미워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야훼의 선언이다.」

기쁨의 날이 될 금식일

만군의 여호와야훼의 말씀이 내게 전해졌습니다. 만군의 여호와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넷째 달과 다섯째 달, 일곱째 달과 열째 달의 금식일은 유다 백성에게 기쁘고 즐거운 명절이 될 것이다. 그러니 진실과 평화를 사랑하여라.」

여호와야훼를 찾아오는 민족들

만군의 여호와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여러 민족과 많은 도시의 주민들이 올 것이다. 한 도시의 주민들이 다른 도시로 가서 말할 것이다. 『여호와야훼께 은혜를 구하고 만군의 여호와야훼를 찾으러 어서 가요. 나도 가겠어요.』 많은 민족과 강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야훼를 찾고 여호와야훼께 은혜를 구할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날에는 온갖 민족의 언어를 쓰는 남자 열 명이 유다 사람인 남자 한 명의 옷자락을 붙잡고 말할 것이다. 『우리도 여러분과 함께 가게 해 주세요.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계신다는 말을 들었어요.』」

8장 해설 모두 보기 6
8:6 ‘남아 있는 이 백성’은 누구인가요?

앞 장 끝은 백성이 여러 민족 가운데로 흩어졌다고 말해요. 이 장에서는 남아 있는 백성에게 약속을 전하면서, 먼 땅의 백성도 구해 데려오겠다고 하세요.

8:12 씨앗이 평안히 자란다는 약속은 앞의 이야기와 어떻게 이어지나요?

원문은 짧게 ‘평화의 씨앗’이라고 말해요. 앞의 불안한 삶과 대조되고, 뒤에는 포도 열매와 땅의 수확, 하늘의 이슬이 이어져요. 평화와 풍성한 수확이 함께 약속되는 대목이에요.

8:13 백성이 저주였다가 복이 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다른 사람을 저주할 때 이 백성이 겪은 불행을 예로 들다가, 이제는 복을 빌 때 이 백성을 예로 들게 된다는 읽기도 가능해요. 본문은 그 변화를 하나님께서 백성을 구해 내시는 일과 연결해요.

8:16 왜 성문에서 판결을 내리나요?

진실에 따라 판단하고, 그 판결로 사람들 사이에 평화를 이루라는 명령이에요. 이웃에게 진실을 말하라는 앞의 명령과도 이어져요.

8:19 이 말은 앞 장의 금식 질문에 어떤 답을 주나요?

앞 장에서는 다섯째 달의 금식을 계속할지 물었어요. 여기서는 넷째 달과 열째 달까지 포함해 네 달의 금식일을 함께 말해요. 넷째 달과 열째 달의 금식도 예루살렘의 포위와 함락을 기억하며 슬퍼하던 날들이에요. 이처럼 재난을 기억하던 날들을 즐거운 날로 바꾸겠다는 약속에, 진실과 평화를 사랑하라는 명령이 이어져요.

8:23 다른 민족 사람들이 왜 유다 사람의 옷자락을 붙잡나요?

그들이 하는 말이 옷자락을 붙잡는 이유를 직접 알려 줘요. 한 사람의 옷자락을 붙잡지만 ‘여러분’이라고 말해, 그 사람이 속한 백성과 함께하려는 뜻을 드러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