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10 베타

스가랴 9장

이 장 풀어 읽기

주변 나라들에 관한 예언

하드락 땅에 관한 여호와야훼의 예언입니다. 다마스쿠스는 이 예언이 머무는 곳입니다. 사람들의 눈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눈이 여호와야훼를 향하기 때문입니다. 이 예언은 그 땅과 경계를 맞댄 하맛에도 향합니다. 두로와 시돈이 매우 지혜롭다 해도, 이 예언은 그들에게도 향합니다. 두로는 자신을 지킬 튼튼한 성을 쌓고, 은을 흙먼지처럼, 금을 거리의 진흙처럼 쌓아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주께서 두로의 재산을 빼앗으시고 바다에서 두로의 힘을 꺾으실 것입니다. 두로는 불에 삼켜질 것입니다.

아스글론은 이 일을 보고 두려워하고, 가자는 몹시 괴로워할 것입니다. 에그론도 믿고 의지하던 것 때문에 수치를 당하여 괴로워할 것입니다. 가자에서는 왕이 사라지고, 아스글론에는 사람이 살지 않을 것입니다.

아스돗에는 서로 결혼하지 않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람들이 살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야훼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블레셋 사람들의 교만을 꺾겠다. 내가 그들의 입에서 피를 없애고, 이 사이에서 역겨운 것들을 없애겠다.」

그들도 우리 하나님께 속한 이들로 남고, 유다의 지도자처럼 될 것입니다. 에그론 사람들은 여부스 사람들처럼 될 것입니다.

「군대가 오가지 못하게 내가 내 집 둘레에 진을 치겠다. 백성을 억누르는 자가 다시는 그들 사이로 지나가지 못할 것이다. 이제 내가 내 눈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딸 시온아, 크게 기뻐하여라. 딸 예루살렘아, 소리 높여 외쳐라. 보아라, 너희의 왕이 너희에게 옵니다. 그는 의롭고 구원받은 왕입니다. 그는 가난하며 나귀, 곧 암나귀의 새끼인 어린 수나귀를 타고 옵니다. 여호와야훼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에브라임에서 병거를 없애고, 예루살렘에서 전쟁에 쓰는 말을 없애겠다. 전쟁의 활도 없어질 것이다. 그 왕은 민족들에게 평화를 선포할 것이다. 그의 다스림은 바다에서 바다까지, 유프라테스강에서 땅끝까지 이를 것이다.」

「또 너와 맺은 언약의 피 때문에, 내가 네 포로들을 물 없는 구덩이에서 풀어 주었다. 희망을 붙든 포로들아, 튼튼한 성으로 돌아와라. 오늘도 내가 네게 알린다. 네게 두 배로 돌려주겠다. 내가 유다를 내 활로 삼아 당기고, 에브라임을 그 활에 메기는 화살로 삼았기 때문이다. 시온아, 내가 네 아들들을 일으켜 그리스의 아들들에게 맞서게 하고, 너를 용사의 칼처럼 만들겠다.」

여호와야훼께서 그들 위에 나타나시고, 그분의 화살이 번개처럼 날아갈 것입니다. 주 여호와야훼께서 뿔나팔을 부시고 남쪽의 폭풍 속에서 나아가실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야훼께서 그들을 지키실 것입니다. 그들은 먹어 치우고 물매로 던지는 돌을 짓밟을 것입니다. 마시고 포도주에 취한 듯 요란하게 소리칠 것입니다. 그들은 대접처럼, 제단의 모퉁이처럼 가득 찰 것입니다. 그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야훼께서 자기 백성을 양 떼처럼 구해 내실 것입니다. 그들은 여호와야훼의 땅 위에 높이 드러난 왕관의 보석들이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훌륭하고 아름답습니다. 곡식은 젊은 남자들을, 새 포도주는 젊은 여자들을 잘 자라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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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예언이 다마스쿠스에 ‘머문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하드락은 시리아 북쪽 지역이에요. 이어지는 예언은 하맛과 두로와 시돈에도 향해요. 뒤의 ‘눈’에 관한 말은 여기서 사람들과 이스라엘 지파들이 여호와야훼를 바라본다는 뜻으로 옮겼어요. 반대로 여호와야훼의 눈이 사람들과 이스라엘을 향한다는 읽기도 있어요. 어느 읽기든 주변 나라들까지 여호와야훼와 관계된다는 문맥에 이어지지만, 그 말이 다마스쿠스에 예언이 머무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하는지는 분명하지 않아요.

9:6 아스돗에 살게 될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혈통이 뒤섞인 주민들을 가리킨다고 읽을 여지도 있어요. 이 대목은 블레셋 도시의 주민 구성이 달라지는 모습을 말하지만, 어떤 집단이 들어오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요.

9:7 입의 피와 이 사이의 역겨운 것들은 무엇인가요?

입과 이 사이에서 그것들을 없앤다는 말에 이어, 블레셋 사람들도 하나님께 속하게 된다는 약속이 나와요. 본문은 어떤 음식이나 의식을 말하는지 자세히 나열하지 않아요.

9:7 에그론이 여부스 사람들처럼 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여부스 사람들은 예루살렘과 관련된 옛 주민들이에요. 이 절은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께 속하고 유다 안에서 자리를 얻는다는 말에 이 비교를 이어 붙여요.

9:9 오는 왕은 어떤 왕인가요?

‘구원받은’은 왕 자신이 구원을 얻은 사람이라는 표현이에요. 이어지는 절에서는 전쟁 무기들이 없어지고 이 왕이 민족들에게 평화를 선포해요. 원문의 ‘가난한’은 낮고 힘없는 처지와 연결되며, ‘겸손한’으로 읽을 여지도 있어요.

9:11 ‘언약의 피’는 무엇인가요?

이 절은 그 약속을 근거로 포로들을 풀어 주었다고 말해요. 포로들이 흘린 피를 뜻하는 말은 아니에요. ‘풀어 주었다’를 이미 이루어진 해방으로 읽으면, 다음 절은 풀려난 이들에게 돌아오라고 부르는 말이 돼요. 이 표현을 앞으로 이루실 해방을 확실한 일처럼 말한 것으로 읽어 ‘풀어 주겠다’로 옮길 수도 있어요.

9:13 유다와 에브라임이 활과 화살이 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시온을 용사의 칼처럼 만들겠다는 말도 같은 비유로 이어져요. 앞의 평화 약속 뒤에 다시 전쟁의 이미지가 나오지만, 이 장은 두 장면 사이의 시간 순서를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요.

9:15 물맷돌은 어떤 돌인가요?

이 절에서는 사람들이 물맷돌을 짓밟는 모습이 나와요. 날아오는 공격을 이겨 내는 모습으로 읽을 수 있어요.

9:15 사람들이 대접과 제단처럼 가득 찬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제물의 피를 담는 대접과 피가 뿌려지는 제단을 떠올리게 하는 비유로 읽을 수 있어요. 다만 원문은 무엇을 먹고 마시는지, 무엇으로 가득 차는지를 직접 밝히지 않아 본문에 덧붙이지 않았어요.

9:17 무엇이 훌륭하고 아름답다는 말인가요?

히브리어는 ‘그의 좋음’과 ‘그의 아름다움’이라고 하며, 누구를 가리키는지 이름을 다시 쓰지 않아요. 바로 앞에는 백성을 구하시는 여호와야훼와 왕관의 보석에 빗댄 백성, 여호와야훼의 땅이 나와요. 뒤에는 곡식과 새 포도주로 젊은 사람들이 잘 자라는 모습이 이어져요. 이런 문맥 때문에 이 표현이 가리키는 대상을 다르게 읽을 여지가 있어요.

9:9 복음서도 이 구절을 인용하나요?

복음서는 나귀를 타고 오는 왕의 모습을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과 연결해 읽어요. 스가랴에서는 이 왕의 등장에 이어 전쟁 무기가 없어지고 민족들에게 평화가 선포된다는 약속이 나와요.

9:5 ‘가자’는 다른 성경에서 어떻게 적나요?

이 번역은 오늘날 쓰는 이름인 ‘가자’로 적어요. 다른 성경에서 ‘가사’를 보아도 같은 도시를 말해요.

9:13 ‘그리스’는 다른 성경에서 어떻게 적나요?

히브리어 원문의 이름은 ‘야완’이에요. 이 번역은 오늘날 익숙한 이름인 ‘그리스’로 옮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