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새김
← 32장

욥기 33장이 장 풀어 읽기

욥에게 귀 기울여 달라는 요청

「그러나 욥, 부디 제 말을 들어 주십시오. 제가 하는 모든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보십시오, 이제 제가 입을 열었습니다. 제 혀가 입천장에서 말을 합니다.」「제 말은 곧은 제 마음에서 나오며, 제 입술은 제가 아는 것을 분명하게 말합니다.」「하나님의 영이 저를 만들었고, 전능자의 숨결이 저를 살게 합니다.」「할 수 있으시다면 제게 대답하십시오. 제 앞에 할 말을 펼쳐 놓으십시오. 맞서 서십시오.」「보십시오, 하나님 앞에서는 저도 당신과 같습니다. 저 역시 진흙에서 떼어 낸 존재입니다.」「보십시오, 저에 대한 두려움이 당신을 덮치지 않을 것이며, 제가 주는 압박도 당신을 무겁게 누르지 않을 것입니다.」

욥의 말에 대한 엘리후의 대답

「분명 당신은 제가 듣는 데서 말씀하셨고, 저는 그 말소리를 들었습니다.」「『나는 깨끗하고 허물이 없으며, 나는 결백하고 내게 죄악이 없다.』」「『보라, 그는 나를 대적할 구실들을 찾아내고, 나를 자기 원수로 여긴다.』」「『그는 내 발을 차꼬에 채우고, 내 모든 길을 감시한다.』」「보십시오, 이 점에서 당신은 옳지 않습니다. 제가 대답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이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대해 대답하지 않는다고 해서, 왜 그와 다투십니까?」

꿈으로 전하는 말씀

「하나님은 한 번, 또 두 번 말하지만, 사람은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꿈에서, 밤의 환상에서, 깊은 잠이 사람들 위에 내려앉을 때, 잠자리에서 졸고 있을 때,」「그때 하나님은 사람들의 귀를 열고, 그들에게 주는 훈계에 인장을 찍습니다.」「사람을 그가 하려는 일에서 돌이키고, 사람에게서 교만을 감추려는 것입니다.」「그의 목숨이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붙들고, 그의 생명이 무기에 스러지지 않게 합니다.」

아픔 속에서 받는 가르침

「또 사람은 자기 잠자리에서 아픔으로 징계를 받고, 그의 많은 뼈에도 끊임없는 아픔이 있습니다.」「그의 식욕은 빵을 역겨워하고, 그의 입맛은 먹음직한 음식을 싫어합니다.」「그의 살은 닳아 없어져 보이지 않고, 보이지 않던 뼈들이 드러납니다.」「그의 목숨은 구덩이에 가까워지고, 그의 생명은 죽이는 자들에게 다가갑니다.」

구덩이에서 되찾은 생명

「그를 위해 뜻을 풀어 주는 사자, 곧 천 명 가운데 하나가 있어서, 그 사람에게 그가 마땅히 할 일을 알려 준다면,」「그가 그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고 말할 것입니다. 『그가 구덩이로 내려가지 않도록 구해 내라. 내가 몸값을 찾았다.』」「그의 살은 젊었을 때보다 더 생기 있어지고, 그는 젊은 시절로 돌아갈 것입니다.」「그가 하나님께 간구하면 하나님은 그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그는 기쁨의 외침과 함께 하나님의 얼굴을 볼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에게 그의 의로움을 돌려줄 것입니다.」「그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할 것입니다. 『나는 죄를 지었고 바른 것을 비틀었지만, 내가 한 만큼 되갚음을 받지는 않았다.』」「그는 그 사람의 목숨을 속량하여 구덩이에 들어가지 않게 했고, 그 사람의 생명은 빛을 볼 것입니다.」

「보십시오, 하나님은 사람에게 이 모든 일을 두 번, 세 번 행합니다.」「그의 목숨을 구덩이에서 돌이켜, 생명의 빛을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욥의 대답을 기다리는 엘리후

「욥, 귀를 기울여 제 말을 들으십시오. 잠잠히 계십시오. 제가 말하겠습니다.」「할 말이 있으시면 제게 대답하십시오. 말씀하십시오. 저는 당신이 옳다고 밝혀 주고 싶기 때문입니다.」「없으시면 당신이 제 말을 들으십시오. 잠잠히 계십시오. 제가 당신에게 지혜를 가르치겠습니다.」

34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