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앞둔 백성에게 전할 말
「너희가 원수들과 싸우러 나가서 말과 전차와 너희보다 많은 군사를 보더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야훼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너희가 싸움터에 가까이 가면, 제사장은 앞으로 나와 백성에게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한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너희는 오늘 원수들과 싸우러 나간다. 마음을 약하게 먹지 마라. 두려워하지 말고, 당황하지 말고, 그들 앞에서 떨지 마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야훼께서 너희를 위해 원수들과 싸워 너희를 구하시려고 함께 가시기 때문이다.』」
집으로 돌아갈 사람들
「관리들은 백성에게 이렇게 말해야 한다. 『새집을 짓고 아직 그 집을 쓰기 시작하는 예식을 치르지 않은 사람이 있느냐? 그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라. 그가 전쟁에서 죽고 다른 사람이 그 집의 예식을 치르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포도밭을 심고 아직 그 열매를 자기 먹을 것으로 쓰기 시작하지 않은 사람이 있느냐? 그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라. 그가 전쟁에서 죽고 다른 사람이 그 열매를 쓰기 시작하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여자와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아직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이지 않은 사람이 있느냐? 그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라. 그가 전쟁에서 죽고 다른 사람이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이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관리들은 이어서 백성에게 말해야 한다. 『두렵고 마음이 약해진 사람이 있느냐? 그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라. 그가 동료들까지 자기처럼 겁에 질리게 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 관리들은 백성에게 말을 마친 뒤, 백성을 이끌 군대 지휘관들을 세워야 한다.」
멀리 있는 성읍과의 전쟁
「어떤 성읍과 싸우려고 가까이 가면, 먼저 그 성읍에 평화를 제안하여라. 그 성읍이 평화 제안을 받아들여 너희에게 성문을 열면, 그 안의 모든 백성은 너희를 위해 강제로 일하며 너희를 섬겨야 한다.」
「그러나 그 성읍이 너희와 평화를 맺지 않고 싸우려 하면, 그 성읍을 에워싸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야훼께서 그 성읍을 너희 손에 넘겨주시면, 그곳의 모든 남자를 칼로 죽여라. 다만 여자들과 아이들과 가축과 그 성읍의 나머지 모든 것은 빼앗아 너희 것으로 삼아라. 원수에게서 빼앗은 것,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야훼께서 주신 것으로 먹고살아라. 너희에게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고, 너희가 차지할 땅의 민족들에게 속하지 않은 모든 성읍에는 이렇게 하여라.」
차지할 땅의 민족들에 대한 명령
「그러나 너희 하나님 여호와야훼께서 너희에게 몫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숨 쉬는 것을 하나도 살려 두지 마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반드시 완전히 없애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야훼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여라. 이는 그들이 자기 신들을 섬기며 한 온갖 역겨운 일을 너희에게 가르쳐 따라 하게 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너희가 그런 일을 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야훼께 죄를 짓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
성읍을 포위할 때의 나무 보호
「어떤 성읍을 점령하려고 여러 날 동안 에워싸고 싸울 때, 도끼를 휘둘러 그곳의 나무를 망가뜨리지 마라. 그 나무에서 먹을 것을 얻으니 베지 마라. 들의 나무가 사람이라도 되어 너희를 피해 포위된 성읍 안으로 들어가겠느냐? 다만 먹을 것을 내는 나무가 아니라고 너희가 아는 나무는 베어 없애도 된다. 그 나무로 너희와 싸우는 성읍을 공격할 시설을 만들어도 된다. 그 성읍을 점령할 때까지 그렇게 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