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13 베타

에스겔 4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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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따로 바칠 땅

「『너희가 제비를 뽑아 땅을 물려받을 몫으로 나눌 때에는, 그 땅에서 거룩한 몫을 따로 떼어 여호와야훼에게 바쳐야 한다. 길이는 이만 오천, 너비는 만이어야 한다. 그 경계 안의 땅은 사방 모두 거룩하다.』 『그 가운데 성소를 위한 땅은 가로가 오백, 세로가 오백인 정사각형이어야 한다. 그 둘레에는 너비가 쉰 규빗인 빈터가 있어야 한다.』 『너는 이 치수에 따라 길이 이만 오천, 너비 만인 땅을 재어라. 그 안에 가장 거룩한 곳인 성소가 있어야 한다.』 『이것은 땅에서 따로 구별한 거룩한 몫이다. 성소에서 일하며 여호와야훼를 섬기려고 가까이 나아가는 제사장들의 것이 되어야 한다. 그들이 집을 지을 자리와 성소를 위한 거룩한 곳이 되어야 한다.』」

「『길이 이만 오천, 너비 만인 땅은 성전에서 일하는 레위 사람들의 소유가 되어야 한다. 그들에게 방 스무 개가 있어야 한다.』 『너희는 거룩하게 바친 땅과 나란히 너비 오천, 길이 이만 오천인 땅을 도시의 땅으로 주어야 한다. 그 땅은 온 이스라엘 백성의 것이 되어야 한다.』」

통치자의 땅과 백성의 권리

「『통치자에게는 거룩하게 바친 땅과 도시의 땅 양옆에 땅을 주어야 한다. 그 두 구역의 서쪽 가장자리에서 서쪽으로, 동쪽 가장자리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땅이다. 그 길이는 서쪽 경계에서 동쪽 경계까지 이어지는 지파의 한 구역에 맞추어야 한다.』 『이 땅이 이스라엘에서 통치자의 소유가 되어야 한다. 나의 통치자들은 더 이상 내 백성을 짓눌러서는 안 된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파별로 땅을 주어야 한다.』 주 여호와야훼가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아, 이제 그만하여라! 폭력을 휘두르고 남의 것을 빼앗는 일을 그쳐라. 공정하고 올바르게 행동하여라. 내 백성을 그들의 땅에서 쫓아내는 일을 그쳐라. 주 여호와야훼의 말이다.』」

정확한 저울과 양의 기준

「『너희는 정확한 저울을 써야 한다. 에바와 밧으로 양을 재는 그릇도 정확해야 한다.』 『한 에바와 한 밧은 담는 양이 같아야 한다. 한 밧은 한 호멜의 십분의 일을 담고, 한 에바도 한 호멜의 십분의 일을 담아야 한다. 양을 재는 기준은 호멜에 맞추어 정해야 한다.』 『한 세겔은 스무 게라다. 스무 세겔과 스물다섯 세겔과 열다섯 세겔을 합한 것이 너희에게 한 미나가 되어야 한다.』」

백성이 내는 몫과 통치자의 책임

「『너희가 따로 떼어 바칠 몫은 이렇다. 밀 한 호멜에서 육분의 일 에바를 바치고, 보리 한 호멜에서도 육분의 일 에바를 바쳐야 한다.』 『기름은 밧으로 잰다. 기름에서 바칠 몫은 한 코르마다 십분의 일 밧이다. 한 코르는 열 밧인 한 호멜과 같다. 곧 한 호멜은 열 밧이다.』 『이스라엘의 물을 댄 땅에서 기르는 양과 염소 떼 가운데 이백 마리마다 한 마리를 바쳐야 한다. 이렇게 바치는 것들은 곡식 제물과 번제물과 화목제물에 쓰일 것이다. 이는 백성을 위해 속죄하려는 것이다. 주 여호와야훼의 말이다.』」

「『그 땅의 모든 백성은 이 몫을 이스라엘의 통치자에게 내야 한다.』 『절기와 매달 첫날과 안식일, 곧 이스라엘 백성이 지키는 정해진 모든 날에 바칠 번제물과 곡식 제물과 부어 바치는 제물은 통치자가 책임지고 마련해야 한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속죄하도록 속죄제물과 곡식 제물과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마련해야 한다.』」

성소를 깨끗하게 하는 제사

「주 여호와야훼가 이렇게 말한다. 『첫째 달 첫날에 너는 흠 없는 어린 수소 한 마리를 가져다가 성소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 『제사장은 속죄제물의 피를 조금 가져다가 성전의 문설주와 제단의 단에 있는 네 모퉁이와 안뜰 문의 문설주에 발라야 한다.』 『그달 일곱째 날에도 실수로 잘못한 사람과 모르고 잘못한 사람 때문에 같은 일을 해야 한다. 너희는 이렇게 성전을 위해 속죄하여라.』」

절기에 바칠 제물

「『첫째 달 열나흗날에는 너희가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 칠 일 동안 지키는 절기다.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먹어야 한다.』 『그날 통치자는 자신과 그 땅의 모든 백성을 위해 수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마련해야 한다.』 『절기를 지키는 칠 일 동안 그는 날마다 흠 없는 수소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여호와야훼에게 바칠 번제물로 마련해야 한다. 칠 일 동안 그렇게 하고,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도 날마다 마련해야 한다.』 『그는 곡식 제물로 수소 한 마리마다 한 에바, 숫양 한 마리마다 한 에바를 마련해야 한다. 한 에바마다 기름 한 힌도 마련해야 한다.』」

「『일곱째 달 열닷샛날의 절기에도 칠 일 동안 같은 일을 해야 한다. 속죄제물과 번제물과 곡식 제물과 기름을 똑같이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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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따로 바칠 땅의 단위와 너비는 어떻게 되나요?

2절의 빈터에는 ‘쉰 규빗’이라고 단위를 밝히지만, 큰 구역의 치수에는 단위가 없어요. 장대와 규빗 중 어느 것을 붙이느냐에 따라 실제 크기가 달라져요. 너비도 구별할 점이 있어요. 3–4절의 제사장 몫과 5절의 레위인 몫은 각각 너비가 만이므로, 두 몫을 나란히 합하면 이만이에요. 1절을 제사장 몫부터 소개하는 말로 읽으면 뒤의 치수와 이어지지만, 두 몫 전체의 너비를 말한다고 읽으면 수가 맞지 않아요. 1절에서는 그 범위를 따로 설명하지 않아요.

45:10 에바와 밧, 호멜은 무엇을 재는 단위인가요?

13절에서는 밀과 보리를 에바와 호멜로 재고, 14절에서는 기름을 밧으로 재요. 곡식과 액체에 서로 다른 이름을 쓰지만 같은 용량 기준에 맞추라는 규정이에요. 물건을 주고받을 때 재는 양을 속이지 않도록 정확한 기준을 세워요.

45:12 게라와 미나는 무엇인가요?

게라는 세겔보다 작은 단위이고, 미나는 더 큰 단위예요. 본문에 나오는 스무 세겔과 스물다섯 세겔과 열다섯 세겔을 더하면 예순 세겔이 돼요.

45:14 코르는 호멜과 다른 양인가요?

기름 열 밧마다 바치는 양은 십분의 일 밧이에요. 따라서 전체 기름의 백분의 일을 바치는 셈이에요. ‘한 코르’와 ‘한 호멜’이라는 두 이름 때문에 바칠 몫을 두 번 계산하는 것은 아니에요.

45:17 부어 바치는 제물은 무엇인가요?

곡식 제물이나 짐승으로 바치는 제물과 함께 언급돼요. 이 절은 통치자가 정해진 날에 필요한 제물들을 책임지고 마련해야 한다고 말해요. 부어 바치는 제물의 구체적인 양은 여기서 정하지 않아요.

45:21 유월절은 어떤 절기인가요?

이 절은 첫째 달 열나흗날에 유월절을 지키고, 칠 일 동안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먹으라고 해요. 누룩은 반죽을 부풀게 하는 재료예요. 이어지는 절들은 이 기간에 통치자가 마련해야 할 제물을 정해요.

45:25 일곱째 달의 절기는 어떤 절기인가요?

이 절은 절기의 이름을 직접 밝히지 않고 날짜와 기간을 말해요. 또 앞에서 유월절 기간에 정한 것과 같은 속죄제물과 번제물과 곡식 제물과 기름을 마련하라고 해요. 서로 다른 때에 지키는 두 절기에 같은 제물 규정을 적용하는 거예요.

45:5 땅을 나누는 규정에 왜 방 스무 개가 나오나요?

이 번역의 바탕인 히브리어 원문에는 ‘방 스무 개’라고 되어 있어요. 앞에서 나온 성전의 방들과 어떤 관계인지도 분명하지 않아요. 이 부분의 히브리어 글자를 다르게 읽어 ‘살 성읍들’로 이해하는 견해도 있어요. 그 읽기는 레위인들이 거주할 성읍들을 말하지만, ‘방 스무 개’와는 수량과 대상이 달라요.

45:1 누가 누구에게 하는 말인가요?

44:5에서는 여호와야훼께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시고, 44:6에서는 그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라고 하셨어요. 여기의 『』 안에는 그 규정이 이어져 있어요. 3절의 땅을 재는 일과 18절의 성소를 깨끗하게 하는 일은 단수인 ‘너’에게 맡기셨어요. 에스겔에게 직접 맡기시는 말씀으로 읽을 수 있지만, 그 대상을 이 절들에서 따로 밝히지는 않아요. 새 화자가 등장한 장면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