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11 베타

에스라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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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된 고레스 왕의 명령

그러자 다리오 왕이 명령을 내렸습니다. 사람들은 바벨론의 보물 창고에 있는 문서 보관소를 조사했습니다. 메대 지방의 악메다 성채에서 두루마리 하나가 발견되었습니다. 그 안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쓰여 있었습니다.

「고레스 왕은 다스린 첫해에 이렇게 명령했다.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 곧 제물을 바치는 곳을 다시 짓게 하라. 그 기초를 놓고, 높이는 60큐빗, 너비는 60큐빗으로 하라.』 『굴려 옮기는 돌 세 층과 새 목재 한 층으로 쌓게 하라. 비용은 왕실에서 내어 주어라.』 『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꺼내 바벨론으로 가져갔던 금과 은으로 된 성전 물건들을 돌려보내라. 그 물건들이 예루살렘 성전의 제자리로 돌아가게 하고, 하나님의 성전 안에 두어라.』」

문서 보관 공간에서 두 사람이 발견된 두루마리를 살펴본다.
발견된 고레스의 명령 · 에스라 6:1–5

성전 공사를 도우라는 다리오 왕의 명령

다리오 왕은 이렇게 명령했습니다.

「이제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 그리고 너희 동료들인 강 건너편의 아바삭 사람들아, 너희는 그곳에서 물러나 있어라. 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일을 그대로 두어라. 유다 사람들의 총독과 장로들이 원래 자리에 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게 하라. 또 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유다 장로들을 위해 너희가 해야 할 일을 명령한다. 강 건너편에서 거둔 세금은 왕의 재산이니, 그 돈으로 이 사람들에게 공사 비용을 빠짐없이 지급하여 일이 중단되지 않게 하라.」

「하늘의 하나님께 번제로 바칠 어린 수소와 숫양과 어린양,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도 마련해 주어라. 예루살렘의 제사장들이 요청하는 대로 필요한 것을 날마다 빠짐없이 주어라. 그들이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바치고, 왕과 왕의 아들들의 생명을 위해 기도하게 하려는 것이다.」

「또 내가 명령한다. 누구든 이 명령을 바꾸면, 그 사람의 집에서 지붕을 받치는 나무 하나를 뽑아 그를 들어 올려 그 나무에 꿰어 죽여라. 그가 이런 일을 했으니 그의 집도 쓰레기 더미로 만들어라. 자기 이름을 그곳에 머물게 하신 하나님께서, 이 명령을 바꾸고 예루살렘에 있는 이 하나님의 성전을 무너뜨리려고 손을 대는 모든 왕과 백성을 멸하시기를 바란다. 나 다리오가 명령을 내렸다. 반드시 그대로 실행하라.」

성전 완성과 하나님께 바치는 예식

그러자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료들은 다리오 왕이 보내온 명령을 그대로 성실히 실행했습니다. 유다 사람들의 장로들은 예언자 학개와 잇도의 아들 스가랴의 예언에 힘입어 성전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페르시아 왕들인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명령에 따라 성전을 지어 완성했습니다. 이 성전은 다리오 왕이 다스린 지 6년째 되는 해, 아달월 3일에 완성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곧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나머지 백성은 기뻐하며 이 성전을 하나님께 바치는 예식을 치렀습니다. 그들은 성전을 하나님께 바치는 예식에서 수소 100마리와 숫양 200마리와 어린양 400마리를 바쳤습니다. 또 온 이스라엘을 위한 속죄제물로, 이스라엘 지파의 수에 맞춰 숫염소 12마리를 바쳤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각각 조별로 세워,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맡겼습니다.

완성된 성전 앞에서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과 백성이 기뻐한다.
완성된 성전을 하나님께 바치다 · 에스라 6:14–18

유월절과 무교절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백성은 첫째 달 14일에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함께 자신을 정결하게 하여 모두 정결해졌기 때문입니다. 레위 사람들은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모든 백성과 동료 제사장들과 자신들을 위해 유월절 제물을 잡았습니다.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은 그 제물을 먹었습니다. 그 땅 민족들의 더러움에서 벗어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야훼를 섬기려고 이들과 함께한 사람들도 모두 그 제물을 먹었습니다. 그들은 기뻐하며 이레 동안 무교절을 지켰습니다. 여호와야훼께서 그들을 기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또 아시리아 왕의 마음을 그들에게 돌려, 이스라엘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일을 돕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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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성채는 어떤 곳인가요?

이 기록에서는 메대 지방 악메다의 성채 안에서 고레스 왕의 명령이 적힌 두루마리를 찾았어요. 조사는 바벨론에서 시작되었지만, 기록이 발견된 곳은 악메다였어요.

6:3 60큐빗은 어느 정도 길이인가요?

약 27m는 크기를 짐작하기 위한 환산이에요. 이 명령에는 성전의 높이와 너비가 각각 60큐빗이라고 나오지만 길이는 나오지 않아요. 또 15절의 완성 보고에는 실제로 지어진 성전의 치수가 따로 나오지 않아요.

6:12 하나님의 이름이 성전에 머문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하나님의 이름이 머문다는 표현은 성전이 하나님께 속한 곳임을 나타내요. 다리오는 그곳을 무너뜨리려는 왕과 백성을 하나님께서 멸하시기를 바라고 있어요.

6:14 다리오 때 완성했는데 왜 아닥사스다도 나오나요?

바로 다음 절은 성전이 다리오 왕 6년에 완성되었다고 밝혀요. 뒤의 7장에는 아닥사스다가 성전에 쓸 예물과 비용을 지원하는 명령이 나와요. 따라서 세 왕의 이름이 나란히 나온다고 해서 모두 성전 완공 전에 명령을 내렸다는 뜻으로 볼 필요는 없어요.

6:15 아달월은 무엇인가요?

이 절은 왕이 다스린 햇수와 달 이름과 날짜를 함께 적어 성전이 언제 완성되었는지 알려 줘요.

6:17 속죄제물은 무엇인가요?

여기서는 돌아온 사람들만이 아니라 온 이스라엘을 위해 숫염소를 바쳐요. 열두 마리라는 수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나타내요.

6:19 유월절은 어떤 명절인가요?

이 장에서는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백성이 첫째 달 14일에 유월절을 지켜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준비하고, 백성은 유월절 제물을 함께 먹어요.

6:20 자신을 정결하게 한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단순히 몸을 깨끗이 씻었다는 말보다 넓은 뜻이에요. 이 절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모두 정결한 상태였다고 밝히지만, 어떤 절차를 거쳤는지는 자세히 말하지 않아요.

6:22 무교절은 어떤 명절인가요?

이 장에서는 유월절 제물을 먹은 이야기에 이어 무교절을 지킨 이야기가 나와요. 백성이 기뻐한 까닭은 여호와야훼께서 왕의 마음을 움직여 성전 공사를 돕게 하셨기 때문이라고 밝혀요.

6:22 갑자기 나오는 아시리아 왕은 누구인가요?

앞에서는 다리오의 명령으로 공사가 지원되고 성전이 완성되었다고 말해요. 그런데 마지막 절은 도움을 준 왕을 ‘아시리아 왕’이라고 불러요. 왜 이 칭호를 쓰는지는 이 절에 설명되어 있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