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아는 죗값을 치를 것입니다.
자기 하나님을 거역했기 때문입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칼에 쓰러지고,
그들의 어린아이들은 내동댕이쳐져 죽고,
임신한 여자들은 찢겨 죽을 것입니다.
호세아가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야훼께 돌아와라.
네가 네 죄에 걸려 넘어졌기 때문이다.너희는 드릴 말을 준비하여
여호와야훼께 돌아와라.
그분께 이렇게 말해라.
『모든 죄를 거두어 주시고,
좋은 것을 받아 주십시오.
저희 입술로 드리는 말을 수소 제물처럼 바치겠습니다.』
『아시리아는 저희를 구해 주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는 말을 타지 않겠습니다.
저희 손으로 만든 것을
다시는 저희 하나님이라고 부르지 않겠습니다.
주님께서는 고아를 불쌍히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야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들이 나를 등지는 것을 고치고,
기꺼이 그들을 사랑하겠다.
내 분노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났기 때문이다.나는 이스라엘에게 이슬처럼 되겠다.
이스라엘은 백합처럼 피어나고,
레바논의 나무처럼 뿌리를 내릴 것이다.그 새 가지들은 뻗어 나갈 것이다.
그 아름다움은 올리브나무 같고,
그 향기는 레바논 같을 것이다.」
「사람들이 돌아와 이스라엘의 그늘 아래 살 것이다.
그들은 곡식을 다시 자라게 하고,
포도나무처럼 피어날 것이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포도주처럼 기억될 것이다.에브라임아, 내가 더는 우상들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내가 너에게 응답했고, 너를 지켜본다.
나는 푸르게 우거진 사이프러스나무와 같다.
네 열매는 내게서 나온다.」
누가 지혜로워 이 말들을 깨닫겠습니까?
누가 분별력이 있어 이 말들을 알겠습니까?
여호와야훼의 길은 곧습니다.
의로운 사람들은 그 길을 걷고,
거역하는 사람들은 그 길에서 걸려 넘어질 것입니다.
14장 해설 모두 보기 1014:3 입술로 드리는 말을 왜 수소에 빗대나요?
히브리어에서는 ‘수소들’과 ‘저희 입술’이 바로 이어져요. 본문은 입술로 드리는 말을 제물에 빗댄 표현으로 풀었어요. 옛 번역 가운데는 ‘수소들’ 대신 ‘열매’로 읽어 ‘입술의 열매’라고 옮긴 것도 있어요. 앞에서 받아 달라고 한 ‘좋은 것’도 이 기도의 말과 연결해 읽을 수 있지만, 원문이 그 대상을 따로 밝히지는 않아요.
14:4 말을 타지 않겠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아시리아의 도움, 말의 힘, 손으로 만든 우상이 함께 나와요. 이런 것들에 의지하던 데서 돌아서서, 고아를 불쌍히 여기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예요. 모든 상황에서 말을 타는 일을 금하는 명령으로 읽지는 않아요.
14:6 이스라엘이 레바논처럼 뿌리를 내린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원문은 나무를 직접 말하지 않고 ‘레바논처럼’이라고 해요. 본문에서는 뿌리를 내리는 모습을 따라 ‘나무’를 보충했어요. 백합의 꽃, 나무의 뿌리, 뻗어 가는 가지가 이어지며 이스라엘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줘요.
14:9 우상들과 상관없다는 말은 누가 하나요?
뒤의 ‘내가 응답했다’와 ‘네 열매는 내게서 나온다’를 같은 화자의 말로 이었어요. 첫 질문만 에브라임이 우상과 관계를 끊겠다고 하는 말로 읽을 여지도 있어요. 히브리어에는 이 대목의 화자가 바뀐다는 도입 문장이 없어요.
14:9 사이프러스나무는 어떤 나무인가요?
앞에서는 이스라엘이 꽃과 나무에 비유되었는데, 여기서는 여호와야훼께서 나무로 나타나셨어요. 마지막의 ‘네 열매는 내게서 나온다’는 말씀이 이스라엘의 풍요가 어디에서 오는지 밝혀 줘요.
14:10 곧은 길에서도 왜 걸려 넘어지나요?
같은 길을 두고 의로운 사람은 걷고, 거역하는 사람은 넘어진다고 해요. 2절에서도 이스라엘이 자기 죄 때문에 걸려 넘어졌다고 했어요.
14:1 이런 잔혹한 일을 하라는 명령인가요?
본문은 사마리아가 하나님을 거역한 죗값을 치른다고 하며, 그 멸망이 어린아이와 임신한 여자에게까지 미칠 것을 경고해요. 열왕기하 15:16에도 정복자가 이런 잔혹한 일을 저지른 기록이 있고, 호세아 10:14도 전쟁에서 어머니와 자녀들이 죽은 일을 언급해요. 여기서는 몸이 다치는 세부를 설명하기보다 전쟁의 처참한 결과를 보게 해요. 이 절은 개역개정의 13:16에 해당해요.
14:6 앞에서는 이슬이 금세 사라진다고 하지 않았나요?
6:4에서는 백성의 사랑이, 13:3에서는 백성 자신이 사라지는 이슬에 비유돼요. 그러나 여기서는 여호와야훼께서 이스라엘에게 이슬이 되시고, 이스라엘은 꽃을 피우고 뿌리를 내려요. 같은 이슬이라도 앞에서는 오래가지 못함을, 여기서는 회복을 돕는 돌봄을 보여 줘요.
14:5 하나님을 등지는 것을 고친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앞의 4절에서 백성은 아시리아나 말의 힘, 자기 손으로 만든 우상에 기대지 않겠다고 고백해요.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돌아섬을 병처럼 고치고 기꺼이 사랑하시겠다고 약속하셨어요.
14:8 곡식을 자라게 하나요, 곡식처럼 살아나나요?
히브리어에는 ‘살리다’와 ‘곡식’이라는 말이 짧게 이어져 있어요. 본문은 사람들이 곡식을 되살리는 것으로 읽었어요. 뒤의 ‘포도나무처럼 피어날 것이다’와 나란히 놓아, 사람들이 곡식처럼 다시 살아나는 모습으로 옮기기도 해요. 곡식이 사람들을 살린다고 보는 읽기도 있어요. 어느 대상을 살리는지와 비유로 읽을지를 두고 해석이 갈리지만, 이 대목이 회복과 풍요를 그린다는 점은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