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10 베타

호세아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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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들을 향한 심판

여호와야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제사장들아, 이 말을 들어라. 이스라엘 백성아, 귀를 기울여라. 왕의 집안아, 잘 들어라. 내가 너희의 죄를 따져 벌하겠다. 너희가 미스바에서는 덫이 되고, 다볼산에서는 펼쳐 놓은 그물이 되었기 때문이다. 빗나간 자들은 죽이는 일에 깊이 빠졌다. 내가 그들 모두의 잘못을 물어 벌하겠다. 나는 에브라임을 알고 있다. 이스라엘은 내게 숨길 수 없다. 에브라임아, 지금 네가 음행했고 이스라엘은 더러워졌다.」

호세아가 말했습니다.

「그들이 저지르는 일 때문에 자기들의 하나님께 돌아가지 못한다. 그들 안에 음행의 영이 있고, 그들이 여호와야훼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거만함이 그들의 잘못을 증언한다.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은 자기들의 죄 때문에 넘어질 것이다. 유다도 그들과 함께 넘어질 것이다. 그들은 양 떼와 소 떼를 데리고 여호와야훼를 찾으러 가겠지만 만나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야훼께서 그들에게서 물러나셨다. 그들은 여호와야훼를 배신했다. 낯선 자녀들을 낳았기 때문이다. 이제 초하루가 그들과 그들의 땅을 함께 삼켜 버릴 것이다.」

「기브아에서 뿔나팔을 불고, 라마에서 나팔을 불어라. 벧아웬에서 경고의 함성을 질러라. 베냐민아, 네 뒤를 보아라!」

여호와야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죄를 물을 날에 에브라임은 폐허가 될 것이다. 나는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반드시 일어날 일을 알려 주었다.」

「유다의 지도자들은 땅의 경계를 제멋대로 옮기는 자들처럼 되었다. 내가 그들에게 분노를 물처럼 쏟아붓겠다. 에브라임은 억눌리고, 심판을 받아 짓밟혔다. 기꺼이 명령을 따라갔기 때문이다.」

「나는 에브라임을 좀벌레처럼 갉아먹고, 유다 집안을 썩게 한다. 에브라임은 자기 병을 알았고, 유다는 자기 상처를 알았다. 에브라임은 아시리아로 가서 야레브 왕에게 사람을 보냈다. 그러나 그 왕은 너희를 고치지 못하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도 못할 것이다.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사자 같고, 유다 집안에게는 젊은 사자 같기 때문이다. 내가, 바로 내가 너희를 찢고 떠나겠다. 내가 너희를 끌고 가겠고, 아무도 구해 내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자기 죄를 인정하고 나를 찾을 때까지, 나는 내 자리로 돌아가 있겠다. 그들은 고통 속에서 나를 간절히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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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지도자들이 덫과 그물이 되었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제사장과 왕의 집안까지 고발의 대상이 돼요. 미스바와 다볼산이 나오지만, 그곳에서 지도자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는지는 이 절에 설명되어 있지 않아요.

5:6 왜 양 떼와 소 떼를 데리고 하나님을 찾나요?

그러나 제물을 가져가는 것만으로 여호와야훼를 만날 수는 없다고 말해요. 앞에서는 그들의 행실이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을 막는다고 했고, 마지막 절에서는 자기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을 찾을 때를 말해요.

5:7 낯선 자녀들이란 누구인가요?

앞 장들에서 백성의 배신은 부부의 약속을 깨뜨리는 모습으로 그려졌어요. 여기서도 낯선 자녀들을 낳았다는 말이 여호와야훼를 배신했다는 말과 이어져요. 자녀들의 구체적인 출생 배경은 밝히지 않아요.

5:7 초하루가 사람과 땅을 삼킨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이 표현은 초하루를 무엇인가를 삼키는 존재처럼 그려요. 같은 히브리어를 ‘한 달’로 읽어 머지않아 파멸이 닥친다는 뜻으로 옮길 수도 있어요. 어느 읽기를 택하든 백성과 그들이 가진 것을 함께 잃는다는 경고예요.

5:9 이스라엘 지파들은 누구인가요?

각 지파는 같은 조상에게서 이어졌다고 여기는 사람들의 집단이에요. 여호와야훼께서는 에브라임에게 닥칠 일을 이스라엘 지파들 가운데 알려 주셨다고 말씀하셨어요.

5:10 땅의 경계를 옮기는 것이 왜 잘못인가요?

여호와야훼께서는 유다의 지도자들을 그런 사람들에 빗대어 비난하셨어요. 다만 이 비유가 가리키는 지도자들의 구체적인 행동은 이 절에 따로 나오지 않아요.

5:11 심판을 받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이 대목에서는 에브라임이 따르던 길 때문에 짓밟히게 되었다고 말해요. 이어지는 병과 상처, 사자의 비유도 그들이 겪는 파괴를 보여 줘요.

5:13 야레브 왕은 누구인가요?

‘야레브’는 왕의 개인 이름인지, 싸우거나 다툰다는 뜻을 담아 왕을 부르는 표현인지 분명하지 않아요. 본문에는 이 이름을 남기되, 특정 왕으로 확정하지 않았어요.

5:14 왜 아시리아 왕도 이 상처를 고칠 수 없나요?

12절은 좀벌레와 썩음으로 나라가 무너지는 모습을 그리고, 14절은 사자가 먹잇감을 찢고 끌고 가는 모습으로 같은 위협을 드러내요. 병과 상처는 개인의 질병이 아니라 에브라임과 유다가 겪는 위기를 가리켜요.

5:11 누구의 명령을 따랐다는 말인가요?

‘명령’으로 옮긴 히브리어의 뜻은 이 문맥에서 분명하지 않아요. ‘헛된 것’이나 ‘우상’을 따라갔다는 뜻으로 읽기도 해요. 앞의 ‘심판을 받아 짓밟혔다’도 재판에서 억울하게 짓밟혔다는 뜻으로 읽을 여지가 있어요. 본문은 여호와야훼께서 죄를 따져 벌하시는 앞뒤 문맥에 따라 심판의 결과로 옮겼어요.

5:8 왜 나팔을 불며 베냐민에게 경고하나요?

기브아와 라마와 벧아웬이 경고를 울릴 장소로 나와요. 마지막 히브리어는 ‘베냐민아, 네 뒤에’라는 짧은 표현이에요. 본문은 위험을 알리는 외침으로 읽어 ‘네 뒤를 보아라’라고 옮겼어요. 누군가 베냐민의 뒤를 따른다는 구호로 읽을 여지도 있어요.

5:2 ‘죽이는 일에 깊이 빠졌다’는 뜻이 분명한가요?

이 번역은 빗나간 자들이 죽이는 일에 깊이 빠졌다는 뜻으로 읽었어요. 죽인 대상이나 구체적인 사건은 밝히지 않아요. 뒤의 히브리어 원문은 ‘나는 그들 모두에게 징계다’라는 명사로 된 표현이에요. 징계는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벌하는 것을 말해요. 본문은 그 표현을 여호와야훼께서 그들 모두의 잘못을 물어 벌하시겠다는 말씀으로 풀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