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20 베타

이사야 2장

이 장 풀어 읽기

두 사람이 칼을 두드려 농기구로 바꾸고, 곁에는 쟁기의 날과 가지 치는 칼이 놓여 있다.
칼을 쟁기의 날로 바꾸는 평화의 환상 · 이사야 2:2–5

이사야가 본 말씀

이것은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해 환상으로 본 말씀입니다.

여호와야훼의 산으로 모이는 민족들

마지막 때에 이런 일이 있을 것입니다. 여호와야훼의 성전이 있는 산이 산들 위에 굳게 세워지고, 언덕들보다 높이 솟을 것입니다. 모든 민족이 그곳으로 물밀듯 모여들 것입니다. 많은 민족이 와서 말할 것입니다.

「자, 여호와야훼의 산으로, 야곱의 하나님의 성전으로 올라가자. 그분께서 우리에게 그분의 길을 가르쳐 주실 거야. 우리는 그 길을 따라 걷자. 가르침은 시온에서 나오고, 여호와야훼의 말씀은 예루살렘에서 나오기 때문이야.」

여호와야훼께서 민족들 사이의 다툼을 재판하고, 많은 백성 사이에서 옳고 그름을 가려 주실 것입니다. 그들은 칼을 두드려 밭을 가는 쟁기의 날로 만들고, 창을 두드려 가지 치는 칼로 만들 것입니다.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향해 칼을 들지 않고, 더는 전쟁하는 법을 배우지 않을 것입니다. 야곱 집안아, 오너라. 여호와야훼의 빛 속에서 함께 걷자.

이사야가 하나님께 말합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백성, 야곱 집안을 버리셨습니다. 그들이 동쪽에서 온 것들로 가득하고, 블레셋 사람들처럼 점을 치며, 외국인들과 손을 맞잡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땅에는 은과 금이 가득하고, 그들의 보물은 끝이 없습니다. 그들의 땅에는 말들이 가득하고, 말이 끄는 전차도 끝이 없습니다. 그들의 땅에는 우상이 가득합니다. 그들은 자기 손으로 만든 것,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에 엎드려 절합니다. 사람은 고개를 숙이고, 인간은 낮아졌습니다. 그들을 용서하지 마십시오.」

바위 속으로 들어가라. 흙 속에 숨어라. 여호와야훼께서 일으키시는 두려움과 그 눈부신 위엄을 피하여라. 사람들의 거만한 눈길은 낮아지고, 사람들의 교만은 꺾일 것입니다. 그날에는 여호와야훼께서만 홀로 높아지실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야훼의 날이 오기 때문입니다. 그날은 거만하고 높은 모든 것, 우뚝 솟은 모든 것에 닥칠 것입니다. 그것들은 낮아질 것입니다. 그날은 레바논의 높고 우뚝 솟은 모든 백향목과 바산의 모든 참나무에, 모든 높은 산과 모든 우뚝 솟은 언덕에, 모든 높은 감시탑과 모든 튼튼한 성벽에, 타르시스의 모든 배와 눈길을 끄는 모든 아름다운 것에 닥칠 것입니다. 사람들의 거만함은 꺾이고, 사람들의 교만은 낮아질 것입니다. 그날에는 여호와야훼께서만 홀로 높아지실 것입니다.

우상들은 모조리 사라질 것입니다. 여호와야훼께서 땅을 떨게 하시려고 일어서실 때, 사람들은 여호와야훼가 일으키시는 두려움과 그 눈부신 위엄을 피해 바위 동굴과 땅속 구덩이로 들어갈 것입니다. 그날 사람들은 자신이 절할 대상으로 만들어진 은 우상과 금 우상을 두더지와 박쥐에게 내던질 것입니다. 여호와야훼께서 땅을 떨게 하시려고 일어서실 때, 사람들은 여호와야훼가 일으키시는 두려움과 그 눈부신 위엄을 피해 바위틈과 절벽의 갈라진 곳으로 숨어들려고 우상을 내던질 것입니다.

코로 숨 쉬며 사는 사람을 더는 의지하지 마라. 그가 얼마나 대단하겠느냐?

2장 해설 모두 보기 13
2:2 성전은 어떤 곳인가요?

원문은 성전을 ‘여호와야훼의 집’이라고 불러요. 3절에서는 많은 민족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배우려고 그곳으로 올라가자고 말해요.

2:4 왜 칼과 창으로 농기구를 만드나요?

먼저 여호와야훼께서 민족들 사이의 다툼을 가려 주실 거예요. 이어서 사람들이 무기를 농기구로 바꾸고 전쟁을 배우지 않게 돼요. 평화가 사람들의 행동과 생활을 어떻게 바꾸는지 보여 줘요.

2:5 ‘야곱 집안’은 누구를 말하나요?

한집에 사는 가족 몇 사람만을 뜻하지 않아요. 많은 민족이 하나님의 길을 배우러 가자고 말한 뒤, 이사야도 자기 백성에게 여호와야훼의 빛 속에서 걷자고 불러요.

2:6 ‘동쪽에서 온 것들’은 무엇인가요?

원문은 동쪽에서 왔다고만 하고 무엇이 왔는지는 직접 밝히지 않아요. ‘외국인들과 손을 맞잡는다’는 말도 그들과 관계를 맺는 모습으로 읽을 수 있지만, 어떤 약속이나 거래인지는 나오지 않아요.

2:8 우상은 무엇인가요?

이 절은 사람들이 자기 손과 손가락으로 만든 것에 절한다는 점을 두 번 짚어요. 만든 사람이 자기가 만든 것 앞에 엎드리는 모습을 보여 줘요.

2:9 ‘그들을 용서하지 마십시오’는 누구에게 하는 말인가요?

6절부터 하나님을 향해 백성의 모습을 말하고 있어요. 이 요청은 8절에서 자기 손으로 만든 우상에 절하는 모습을 지적한 뒤에 나와요. ‘고개를 숙이고 낮아졌다’는 말은 그들이 잘못을 뉘우쳤다는 설명이 아니에요. 앞 절의 우상에 절하는 모습과 이어 읽거나, 사람들이 낮아지고 굴욕을 겪는 모습으로 읽을 수 있어요.

2:10 위엄은 무슨 뜻인가요?

이 장에서는 여호와야훼의 위엄 앞에서 사람들이 두려워 숨고, 스스로 높이던 것들이 낮아져요. 10절과 19절과 21절에 같은 표현이 반복돼요.

2:13 왜 나무와 산, 성벽까지 나열하나요?

백향목은 크게 자라는 나무예요. 이 목록은 높은 나무에서 산과 언덕, 감시탑과 성벽, 배들로 이어져요. 앞뒤의 12절과 17절은 사람의 거만함과 높아진 것들이 낮아진다고 말해요.

2:16 ‘아름다운 것들’은 어떤 것인가요?

앞에 나오는 배와 연결해 아름다운 배들을 가리킨다고 볼 여지도 있어요. 여기서는 특정 물건으로 확정하지 않았어요. 어느 쪽으로 읽어도 사람들이 대단하게 여기는 것들에 그날이 닥친다는 흐름은 이어져요.

2:21 왜 은과 금으로 만든 우상을 내던지나요?

8절에서는 우상 앞에 엎드렸지만, 20절에서는 그것을 두더지와 박쥐에게 내던져요. 귀한 금속으로 만들었어도 그 위기에서 사람들을 지켜 주는 모습은 나오지 않아요.

2:22 왜 사람의 숨을 말하나요?

사람들의 교만이 낮아지고 여호와야훼만 높아질 것이라는 말 뒤에 나오는 권고예요. 사람의 힘을 절대적인 의지처로 삼을 수 있는지 묻고 있어요.

2:12 ‘여호와야훼의 날’은 어떤 날인가요?

11절의 ‘그날’에 이어 12절에서 ‘만군의 여호와야훼의 날’이 나와요. 뒤에서는 높은 나무와 산, 감시탑과 성벽과 배들에 그날이 닥친다고 말해요. 17절은 다시 사람들의 교만이 낮아지고 여호와야훼만 홀로 높아지실 것이라고 해요.

2:16 ‘타르시스’는 다른 성경에서 어떻게 적나요?

이 절의 ‘타르시스의 배’는 개역개정의 ‘다시스의 배’에 해당해요. 두루새김에서는 이 이름을 ‘타르시스’로 적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