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보낸 너희 어머니의
이혼 문서가 어디 있느냐?
내가 빚을 갚아야 할 사람들 가운데
누구에게 너희를 팔아넘겼느냐?
보아라, 너희는 너희 죄 때문에 팔렸고,
너희 어머니는
너희가 나를 거역했기 때문에 내보내졌다.내가 왔을 때 왜 아무도 없었느냐?
내가 불렀을 때 왜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느냐?
너희를 구해 낼 수 없을 만큼
내 손이 정말 짧아졌느냐?
내게 구해 낼 힘이 없느냐?
보아라, 내가 꾸짖으면
바다가 마르고 강들이 광야가 된다.
물이 없어 물고기들이 목말라 죽고,
썩은 냄새를 풍긴다.나는 하늘에 어둠을 입히고,
굵은 베로 덮는다.」
주 여호와야훼께서는 나에게
가르침받은 사람의 혀를 주셔서,
지친 사람을 말로 도울 줄 알게 하셨습니다.
아침마다 아침마다 나를 깨우시고,
내 귀를 깨워
가르침받은 사람처럼 듣게 하십니다.주 여호와야훼께서 내 귀를 열어 주셨습니다.
나는 거역하지 않았고
뒤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나는 때리는 자들에게 등을 내주고,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뺨을 내주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모욕하고 내게 침을 뱉어도
얼굴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 여호와야훼께서 나를 도우십니다.
그래서 나는 수치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내 얼굴을 부싯돌처럼 굳혔고,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나를 옳다고 판결하시는 분이 가까이 계십니다.
누가 나와 다투겠습니까?
함께 재판 자리에 서 봅시다.
나를 고발할 사람이 누구입니까?
그런 사람은 내게 다가오십시오.참으로 주 여호와야훼께서 나를 도우십니다.
누가 나에게 죄가 있다고 판결하겠습니까?
참으로 그들은 모두 옷처럼 해어지고,
옷을 갉아먹는 벌레가 그들을 먹어 치울 것입니다.
너희 가운데 누가 여호와야훼를 두려워하며
그분의 종의 말을 듣느냐?
그 가운데 빛도 없이 어둠 속을 걷는 사람은
여호와야훼의 이름을 믿고
자기 하나님을 의지하여라.여호와야훼께서 말씀하십니다.
「보아라, 불을 피우고
불똥으로 몸을 둘러싼 자들아,
너희가 피운 불빛 속에서,
너희가 일으킨 불똥 속에서 걸어가라.
너희가 내 손에서 받을 것은 이것이다.
너희는 고통 속에 눕게 될 것이다.」
50장 해설 모두 보기 550:1 이혼 문서와 빚 이야기는 왜 나오나요?
앞 장에서 시온은 여호와야훼께서 자신을 버리셨다고 말했어요. 여기서는 여호와야훼께서 이혼 문서나 자신께 빚을 받을 사람을 대 보라고 물으셨어요. 백성이 끌려간 이유는 여호와야훼께서 빚을 갚아야 하셨기 때문이 아니라 백성의 죄 때문이라고 밝히셨어요. 다음 절에서는 그들을 구할 힘이 없어서 버려두신 것도 아니라고 물으셨어요.
50:7 얼굴을 부싯돌처럼 굳힌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6절에서는 실제로 모욕과 폭력을 당했다고 말해요. 그런데도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으리라고 확신하는 이유는 여호와야훼께서 돕고 옳다고 판결하실 것을 믿기 때문이에요. 남들이 모욕하는 일과 끝내 잘못한 자로 판결받는 일을 구별해서 읽을 수 있어요.
50:10여호와야훼를 따르는 사람도 어둠 속을 걸을 수 있나요?
앞에서 종도 고난을 겪으면서 여호와야훼의 도움을 믿었어요. 이 흐름에서는 어둠을 곧바로 하나님을 거역한 상태라고 단정하기 어려워요. 다만 어둠 속을 걷는 이를 앞의 청자와 별도로 제시한다고 읽거나, 앞서 나온 종과 연결해 읽을 여지도 있어요. 이 절은 빛 없는 어둠을 걷는 사람에게 여호와야훼를 믿고 자기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권해요.
50:11 자기 불빛 속에서 걷는 모습은 무엇을 뜻하나요?
이들에게 불빛 속을 걸으라는 말은 안전을 약속하는 초대가 아니에요. 마지막에 고통 속에 눕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세요. 다만 불과 불똥이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이나 수단을 가리키는지는 본문이 직접 설명하지 않아요.
50:4 여기서 ‘나’는 누구인가요?
앞의 1–3절은 여호와야훼의 말이고, 4–9절은 그분께 가르침과 도움을 받는 사람의 말이에요. 10절은 누가 여호와야훼를 두려워하며 그의 종의 말을 듣는지 물어요. 이 연결을 따라 앞에서 말한 사람을 여호와야훼의 종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49장에서 사명을 받은 종의 말과도 연결해 읽을 수 있지만, 이 대목은 그가 누구인지 이름으로 밝히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