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8 베타

야고보서 4장

이 장 풀어 읽기

다툼을 일으키는 욕심

여러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다툼은 어디에서 생깁니까? 여러분 몸 안에서 자기 즐거움을 채우려는 욕심들이 싸우기 때문이 아닙니까? 여러분은 탐내지만 갖지 못합니다. 살인하고 시샘하지만 손에 넣지 못합니다. 다투고 전쟁을 벌입니다. 여러분이 갖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해도 받지 못하는 것은 자기 즐거움을 채우는 데 써 버리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입니다.

세상과의 우정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친구가 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일임을 모릅니까? 그러므로 누구든지 세상의 친구가 되려는 사람은 하나님의 원수가 됩니다. 아니면 성경이 아무 뜻 없이 말한다고 생각합니까? 성경은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살게 하신 영을 질투하실 만큼 간절히 원하신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더 큰 은혜를 주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사람들에게 맞서시고, 겸손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삶

그러므로 하나님께 복종하십시오. 마귀에게 맞서십시오. 그러면 마귀가 여러분에게서 달아날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가까이 오실 것입니다. 죄인들이여, 손을 깨끗이 하십시오. 두 마음을 품은 사람들이여, 마음을 깨끗이 하십시오. 괴로워하고 슬퍼하고 우십시오. 여러분의 웃음을 슬픔으로, 기쁨을 침울함으로 바꾸십시오. 주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을 높이실 것입니다.

이웃을 판단하는 일

형제자매 여러분, 서로 헐뜯지 마십시오. 형제자매를 헐뜯거나 판단하는 사람은 율법을 헐뜯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율법을 판단한다면, 율법을 실천하는 사람이 아니라 재판관이 되는 것입니다. 율법을 주시는 분이자 재판관이신 분은 오직 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구원하실 수도 있고 멸망시키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웃을 판단하는 여러분은 누구입니까?

내일의 계획과 자랑

자, 「우리는 오늘이나 내일 저 도시에 가서 일 년을 지내며 장사해 돈을 벌 거야」라고 말하는 사람들이여, 들으십시오. 여러분은 내일 자신의 삶이 어떻게 될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안개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오히려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뜻하시면 우리는 살아서 이 일이나 저 일을 할 거야.」

그런데 지금 여러분은 허풍을 떨며 자랑합니다. 그런 자랑은 모두 악합니다. 그러므로 해야 할 좋은 일을 알면서도 하지 않는 사람은 죄를 짓는 것입니다.

4장 해설 모두 보기 9
4:2 정말 사람을 죽였다는 뜻인가요?

야고보는 탐냄과 시샘을 살인과 다툼에 연결해요. 구체적인 사건이나 피해자를 밝히지는 않아요. 따라서 본문의 말을 가벼운 말다툼으로 줄이거나, 특정한 살인 사건이 있었다고 단정하지 않았어요.

4:4 왜 독자들을 간음하는 여자들이라고 부르나요?

이어지는 말은 세상과 친구가 되는 일이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일이라고 설명해요. 이 문맥에서는 여성들만 따로 지목하기보다,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마음이 갈라진 독자들을 향한 비유로 읽을 수 있어요.

4:5 하나님께서 영을 간절히 원하신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본문은 하나님을 ‘간절히 원하시는’ 주어로, 영을 그 대상으로 읽었어요. 그러나 원문은 ‘우리 안의 영이 시기하는 마음으로 갈망한다’고 읽을 여지도 있어요. ‘영’이 사람의 영인지 성령인지도 해석이 갈리는 부분이에요.

4:6 은혜는 무엇인가요?

앞에서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삶을 경고하지만,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를 주신다고 말해요. 이어지는 인용은 교만한 사람과 겸손한 사람을 대조하며, 다음 권면은 하나님께 복종하고 가까이 가라고 해요.

4:7 마귀는 누구인가요?

이 절은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과 마귀에게 맞서는 것을 함께 말해요. 이어지는 절은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 행동과 마음을 깨끗이 하라고 권해요.

4:8 손과 마음을 깨끗이 하라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손은 행동을, 마음은 속에 품은 태도를 드러내는 표현으로 읽을 수 있어요. 야고보는 하나님께 가까이 가라는 말에 이어,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과 내면을 함께 바꾸라고 해요.

4:9 왜 기뻐하지 말고 슬퍼하라고 하나요?

1장에서는 시련을 기쁨으로 여기라고 했어요. 여기서는 욕심과 다툼, 하나님께 충실하지 않은 태도를 꾸짖는 흐름 속에서 울라고 해요. 모든 기쁨을 금하는 말로 범위를 넓힐 필요는 없어요.

4:11 이웃을 헐뜯는 것이 왜 율법을 판단하는 일인가요?

2:8에서는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명령을 제시했어요. 여기서는 율법을 실천하는 사람과 율법을 판단하는 사람을 대조해요. 12절은 율법을 주시고 심판하시는 분이 오직 한 분이라고 설명해요.

4:15 앞날을 계획하는 것이 잘못인가요?

15절에도 앞으로 할 일에 관한 말이 남아 있어요. 달라지는 점은 살아 있는 것과 일을 해내는 것이 주님의 뜻에 달려 있음을 인정한다는 거예요. 16절은 허풍 섞인 자랑을 문제 삼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