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7 베타

여호수아 11장

이 장 풀어 읽기

이스라엘에 맞서 모인 북쪽 왕들

하초르 왕 야빈은 이 소식을 듣고 마돈 왕 요밥과 시므론 왕과 악샤프 왕에게 전갈을 보냈습니다. 또 북쪽 산지와 킨네롯 남쪽의 아라바와 낮은 지대와 서쪽 도르의 높은 지대에 있는 왕들에게도 전갈을 보냈습니다. 동쪽과 서쪽의 가나안 사람들, 산지의 아모리 사람들과 헷 사람들과 브리스 사람들과 여부스 사람들, 그리고 헤르몬산 아래 미스바 땅의 히위 사람들에게도 전갈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나왔습니다. 군사들은 바닷가의 모래처럼 셀 수 없이 많았고, 말과 병거도 아주 많았습니다. 이 모든 왕은 약속한 대로 모였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메롬 물가에 와서 함께 머물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롬 물가의 전투

여호와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내일 이맘때 내가 그들 모두를 이스라엘 앞에 넘겨주어 죽게 하겠다. 그들의 말은 뒷다리 힘줄을 끊고, 병거는 불태워라.」

여호수아는 모든 군사를 거느리고 메롬 물가에 있는 적들에게 갑자기 다가가 그들을 덮쳤습니다. 여호와야훼께서는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을 공격하고 큰 성 시돈과 미스르폿 마임까지, 또 동쪽으로 미스베 골짜기까지 뒤쫓았습니다. 그들을 끝까지 공격해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게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야훼께서 자신에게 말씀하신 대로 했습니다. 적들의 말은 뒷다리 힘줄을 끊고, 병거는 불태웠습니다.

하초르와 여러 성의 점령

그때 여호수아는 돌아가 하초르를 점령하고 그 왕을 칼로 죽였습니다. 하초르는 이전에 이 모든 왕국을 이끄는 우두머리였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군사들은 성 안의 모든 사람을 칼로 죽여 온전히 바쳐 없앴습니다. 숨 쉬는 사람은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는 하초르를 불태웠습니다.

여호수아는 이 왕들이 다스리던 모든 성을 점령하고 그 왕들을 모두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성 안의 사람들과 왕들을 칼로 죽여 온전히 바쳐 없앴습니다. 여호와야훼의 종 모세가 명령한 대로였습니다. 언덕 위에 서 있던 성들 가운데 여호수아가 불태운 곳은 하초르뿐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나머지 성들은 불태우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 성들의 모든 물건과 가축을 빼앗아 자기 몫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두 칼로 죽여 없앴습니다. 숨 쉬는 사람은 하나도 살려 두지 않았습니다. 여호와야훼께서 자신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그대로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했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야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 가운데 하나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가 차지한 땅

여호수아는 이 모든 땅을 차지했습니다. 산지와 네게브 전체와 고센 온 땅과 낮은 지대와 아라바, 그리고 이스라엘 산지와 그 낮은 지대였습니다. 그 땅은 세일로 올라가는 할라크산에서부터 헤르몬산 아래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 가드까지 이어졌습니다. 여호수아는 그곳의 왕들을 모두 사로잡아 쳐 죽였습니다. 여호수아는 이 모든 왕과 오랫동안 전쟁을 벌였습니다.

히위 사람들이 사는 기브온만 이스라엘 백성과 평화롭게 지내기로 했습니다. 다른 성들은 하나도 평화를 맺지 않았고, 이스라엘은 그 성들을 모두 전쟁으로 차지했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러 나선 것은 여호와야훼께서 그들의 마음을 굳어지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는 그들을 온전히 바쳐 없애고, 불쌍히 여겨 살려 두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곧 여호와야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을 멸망시키려는 것이었습니다.

아낙 사람들과의 전쟁

그때 여호수아는 산지로 가서 아낙 사람들을 없애 버렸습니다. 헤브론과 드비르와 아나브, 유다의 온 산지와 이스라엘의 온 산지에서 그들을 없앴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을 그들의 성들과 함께 온전히 바쳐 없앴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가자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남아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모든 것대로 온 땅을 차지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이 대대로 물려받을 땅으로 지파마다 몫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 땅은 전쟁에서 벗어나 평온해졌습니다.

11장 해설 모두 보기 11
11:2 여기서 아라바는 어느 지역인가요?

12:3에서는 킨네롯 바다와 소금 바다를 기준으로 아라바의 범위를 설명해요. 다만 11:2의 히브리어 원문은 ‘킨네롯’이라고만 적어 바다를 직접 가리키는지는 분명하지 않아요. 이 절은 아라바뿐 아니라 산지와 낮은 지대, 도르 지역도 나열해 여러 지역의 왕들이 연락을 받았다는 것을 보여 줘요.

11:4 병거는 무엇인가요?

이 군대에는 군사들뿐 아니라 말과 병거도 아주 많았어요. 뒤에서 말의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태우는 것은 적의 전투 수단을 쓸 수 없게 만드는 행동이에요.

11:20 여호와야훼께서 마음을 굳어지게 하셨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앞 절은 기브온만 평화를 맺었고 나머지 성들은 전쟁으로 점령되었다고 해요. 이 절은 그들이 싸우러 나선 일과 멸망한 일을 여호와야훼의 행동과 목적에 연결해요. 다만 여호와야훼께서 그들의 마음에 어떻게 작용하셨는지, 그들이 각자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아요.

11:23 온 땅을 차지했다면 앞으로 싸울 일은 없나요?

이 장에서도 아낙 사람들이 가자와 가드와 아스돗에 남아 있다고 해요. 따라서 ‘온 땅을 차지했다’는 말을 모든 성과 마을에서 적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뜻으로 읽기는 어려워요. 여호수아가 여러 왕과 벌인 전쟁이 끝나고 땅을 나누는 이야기로 넘어가는 대목이에요.

11:2 ‘킨네롯’은 다른 성경에서 어떻게 적나요?

두루새김은 덜 알려진 이름을 원문 발음에 가까운 표기로 적어요. 교회에서 ‘긴네롯’이라는 이름을 들었다면 같은 곳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11:21 아낙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민수기 13장에서 가나안을 살펴보고 돌아온 사람들은 아낙의 후손을 보았고 그곳 백성이 자기들보다 강하다고 보고해요. 신명기 9:2도 아낙 자손들의 큰 몸집과 키를 언급해요. 뒤의 여호수아 14:12에서 갈렙이 달라고 하는 산지에도 아낙 사람들이 있어요.

11:1 ‘하초르’와 ‘악샤프’는 다른 성경에서 어떻게 적나요?

하초르는 야빈이 다스리는 성이고, 악샤프는 그가 전갈을 보낸 왕의 성이에요. 표기는 달라도 각각 같은 곳을 가리켜요.

11:2 ‘도르’는 다른 성경에서 어떻게 적나요?

여기서는 ‘도르의 높은 지대’에 있는 왕들도 전갈을 받았다고 해요. ‘돌’이라는 표기도 이 지명을 가리켜요.

11:8 ‘미스르폿 마임’은 다른 성경에서 어떻게 적나요?

이스라엘이 적들을 뒤쫓아간 곳 가운데 하나예요. 두 표기는 같은 지명을 나타내요.

11:17 ‘할라크산’과 ‘바알 가드’는 다른 성경에서 어떻게 적나요?

여호수아가 차지한 땅의 범위를 설명하는 두 지명이에요. 표기는 달라도 각각 같은 곳을 가리켜요.

11:21 ‘아나브’는 다른 성경에서 어떻게 적나요?

헤브론과 드비르와 함께 아낙 사람들을 없앤 지역으로 나오는 이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