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은 천백이 없어졌을 때 저주하셨잖아요. 저도 그 말을 들었어요. 그 은이 제게 있어요. 제가 가져갔어요.」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내 아들이 여호와야훼께 복을 받기를!」
그는 은 천백을 어머니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나는 내 아들을 위해 이 은을 여호와야훼께 온전히 바쳤다. 새겨 만든 신상과 녹인 금속을 부어 만든 신상을 만들려는 것이다. 이제 이 은을 네게 돌려주마.」
어머니에게 은을 돌려주는 미가 · 사사기 17:2–3
그가 은을 어머니에게 돌려주자, 어머니는 그 가운데 은 이백을 금속을 다루는 장인에게 주었습니다. 장인은 그것으로 새겨 만든 신상과 녹인 금속을 부어 만든 신상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것은 미가야의 집에 놓였습니다.
미가의 신당
미가라고도 불리는 이 사람에게는 신을 섬기는 곳인 신당이 있었습니다. 그는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자기 아들 가운데 하나를 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그 아들은 미가의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그 무렵 이스라엘에는 왕이 없었습니다. 사람마다 자기가 옳다고 여기는 일을 했습니다.
미가를 찾아온 레위 사람
유다의 베들레헴 출신으로 유다 집안에 속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레위 사람으로 그곳에 머물러 살고 있었습니다. 그 젊은이는 머물러 살 만한 곳을 찾아 유다의 베들레헴을 떠났습니다. 그는 길을 가다가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미가의 집에 이르렀습니다. 미가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어디서 오는 길이에요?」
젊은이가 대답했습니다.
「저는 유다의 베들레헴에서 온 레위 사람이에요. 머물러 살 만한 곳을 찾아 길을 가고 있어요.」
미가의 제사장이 된 젊은이
미가가 말했습니다.
「나와 함께 살면서 내게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어 주세요. 해마다 은 열을 주고, 옷 한 벌과 먹을 것도 줄게요.」
레위 사람은 갔습니다. 레위 사람은 기꺼이 미가와 함께 살기로 했습니다. 그 젊은이는 미가에게 아들처럼 되었습니다. 미가는 레위 사람을 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그 젊은이는 미가의 제사장이 되어 그의 집에서 살았습니다. 미가가 말했습니다.
「레위 사람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야훼께서 내게 잘해 주시리라는 것을 알겠다.」
17장 해설 모두 보기 717:3 신상은 무엇인가요?
여기서는 무언가를 새겨 만드는 방법과 녹인 금속을 틀에 부어 만드는 방법을 말해요. 어떤 모습을 만들었는지는 이 장에 나오지 않아요. 히브리어 원문은 두 표현을 나란히 쓰지만, 4절에서 만든 것이 집에 놓였다고 말할 때는 단수 표현을 써요. 두 신상을 가리키는지, 한 신상의 제작 방법을 함께 말하는지에는 해석의 여지가 있어요.
17:5 드라빔은 무엇인가요?
미가는 에봇과 함께 드라빔도 만들어요. 이 장에서는 드라빔의 생김새나 크기, 사용 방법을 따로 설명하지 않아요.
17:5 제사장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요?
이스라엘 율법에서는 아론의 자손이 제사장 일을 맡도록 정해요. 여기서는 미가가 자기 아들 가운데 하나를 제사장으로 세웠다고 하며,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세우라고 명령하셨다는 말은 없어요. 이어지는 6절은 사람마다 자기가 옳다고 여기는 일을 했다고 전해요.
17:7 레위인은 누구인가요?
이 젊은이는 유다의 베들레헴에서 살다가 떠나왔어요. 본문은 그를 레위인이면서 ‘유다 집안에 속한’ 사람이라고도 하는데, 두 표현이 어떤 관계를 말하는지는 분명하지 않아요.
17:10 미가는 왜 젊은이에게 아버지가 되어 달라고 하나요?
미가는 젊은이에게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어 달라고 함께 부탁해요. 이어서 그 젊은이가 미가에게 아들처럼 되었다고도 해요. 두 표현은 실제 부모와 자녀 관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
17:13여호와야훼께서 미가에게 잘해 주겠다고 약속하셨나요?
미가는 레위인을 제사장으로 두었다는 이유로 여호와야훼께서 자신에게 잘해 주시리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장에는 여호와야훼께서 그에게 그렇게 약속하시는 말씀이 나오지 않아요. 6절은 사람들이 저마다 자기가 옳다고 여기는 일을 했다고 알려 줘요.
17:4 은은 누구에게로 갔나요?
3절은 아들이 은을 어머니에게 돌려준 일과, 어머니가 그 은을 아들에게 돌려주겠다는 말을 전해요. 4절은 아들이 은을 돌려준 일을 다시 말한 뒤, 어머니가 이백을 장인에게 주었다고 해요. 두 절이 같은 반환을 되짚는지, 은이 다시 오갔는지는 분명하지 않아요. 어머니는 은을 온전히 바쳤다고 말하지만, 나머지 은을 어디에 썼는지는 나오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