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14 베타

시편 2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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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옐레트 하샤하르에 맞춘 다윗의 시

지휘자를 위한 다윗의 시입니다. 아옐레트 하샤하르에 맞춘 노래입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왜 나를 버리셨습니까? 나를 구하시는 데서, 내 울부짖는 말에서 어찌 그리 멀리 계십니까? 나의 하나님, 낮에 불러도 당신은 대답하지 않으시고 밤에도 나는 잠잠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거룩하신 분, 이스라엘의 찬양 가운데 앉아 계십니다. 우리 조상들은 당신을 의지했습니다. 의지했고 당신은 그들을 건져 주셨습니다. 당신께 부르짖어 벗어났고 당신을 의지하여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는 벌레이지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조롱거리요 백성이 업신여기는 자입니다. 나를 보는 사람마다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듭니다.

「여호와야훼께 맡겨라. 그분이 저자를 건져 보시라지. 저자를 그리 기뻐하신다니 구해 보시라지.」

참으로 당신이 나를 어머니 배에서 끌어내셨고 어머니 젖가슴에서 나를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당신께 맡겨졌습니다. 어머니 배에서부터 당신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내게서 멀리 계시지 마십시오. 고통은 가까이 와 있는데 도울 이가 아무도 없습니다.

많은 수소가 나를 에워싸고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러쌉니다. 먹이를 찢으며 울부짖는 사자처럼 그들이 나를 향해 입을 벌립니다.

나는 물처럼 쏟아지고 내 뼈는 모두 어긋납니다. 내 심장은 밀랍처럼 내 몸속에서 녹아내립니다. 내 힘은 흙그릇 조각처럼 바싹 마르고 혀는 입천장에 달라붙습니다. 당신은 나를 죽음의 티끌에 내려놓으십니다. 참으로 개들이 나를 에워싸고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쌉니다. 사자처럼 내 손과 발을 에워쌉니다. 내 뼈를 하나하나 셀 수 있습니다. 그들은 그런 나를 바라보며 눈을 떼지 않습니다. 내 옷가지를 저희끼리 나누고 내 겉옷을 놓고 제비를 뽑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야훼, 당신은 멀리 계시지 마십시오. 나의 힘이여, 서둘러 나를 도와주십시오. 칼에서 내 목숨을, 개의 손아귀에서 하나뿐인 내 생명을 건져 주십시오. 사자의 입에서 나를 구해 주십시오. 들소들의 뿔에 몰린 나에게 당신이 응답하셨습니다!

내 형제들에게 당신의 이름을 알리겠습니다. 모임 한가운데서 당신을 찬양하겠습니다. 여호와야훼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아, 그분을 찬양하라. 야곱의 모든 후손아, 그분을 높이라. 이스라엘의 모든 후손아, 그분 앞에서 떨라. 그분은 고난받는 이의 아픔을 업신여기지도 싫어하지도 않으셨고 그에게서 얼굴을 숨기지도 않으셨으며 그가 도와 달라고 부르짖을 때 들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 큰 모임에서 부르는 내 찬양은 당신께로부터 나옵니다. 그분을 두려워하는 사람들 앞에서 내가 한 맹세를 지키겠습니다. 가난한 이들은 먹고 배부르며 여호와야훼를 찾는 이들은 그분을 찬양할 것입니다. 그대들의 마음이 영원히 살아 있기를!

땅끝의 모든 사람이 기억하고 여호와야훼께 돌아오며 모든 민족의 집안들이 당신 앞에 몸을 굽힐 것입니다. 왕권은 여호와야훼께 있고 그분이 민족들을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땅에서 넉넉히 사는 이들이 모두 먹고 몸을 굽히며 티끌로 내려가는 이들, 제 목숨을 붙들지 못하는 이들도 모두 그분 앞에 무릎을 꿇을 것입니다.

후손들이 그분을 섬기고 주님의 이야기가 다음 세대에 전해질 것입니다. 그들이 와서 아직 태어나지 않은 백성에게 그분의 의로우심을 알리며 그분이 이루셨다고 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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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아옐레트 하샤하르는 무엇인가요?

노래의 곡조 이름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정확히 어떤 곡조나 연주 방식인지는 표제만으로 알 수 없어요.

22:4 찬양 가운데 앉아 계신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찬양 가운데 앉으신다는 시의 표현이에요. 29절에서도 여호와야훼께서 민족들을 다스리신다고 말해요. 시인은 지금 응답을 듣지 못하고 있지만, 조상들이 의지하고 찬양한 하나님을 향해 계속 말하고 있어요.

22:13 수소와 사자와 개가 실제로 시인을 둘러싼 것인가요?

바산은 요단강 동쪽에 있는 기름진 목초지로, 살지고 힘센 소로 알려진 곳이에요. ‘바산의 힘센 소들’은 시인을 둘러싼 원수들의 거센 힘을 떠올리게 해요. 13–14절의 수소와 사자에 이어, 17절은 ‘개들’과 ‘악한 무리’를 나란히 놓아요. 짐승들이 둘러싸고 입을 벌리는 모습으로 원수들의 위협을 나타내요.

22:15 밀랍은 무엇인가요?

시인은 자신의 심장이 밀랍처럼 몸속에서 녹는다고 말해요. 앞의 물처럼 쏟아지는 모습과 함께, 온몸의 힘이 무너지는 고통을 나타내는 비유예요.

22:17 손과 발을 사자처럼 에워싼다는 말은 어떻게 옮긴 것인가요?

여기서 따르는 히브리어 본문에는 손과 발에 무슨 행동을 하는지 나타내는 동사가 없어요. 앞에서 악한 사람들이 시인을 에워싸므로, 이 번역은 ‘사자처럼’을 유지하고 ‘에워쌉니다’를 보충했어요. 다른 성경의 ‘찔렀다’는 표현은 단순히 말을 쉽게 바꾼 것이 아니라, 이 부분의 본문을 다르게 읽은 결과예요. ‘에워쌉니다’도 빠진 동작을 문맥에 따라 보충한 표현이므로 정확한 행동을 확정하는 말은 아니에요.

22:22 왜 구해 달라고 하다가 응답하셨다고 말하나요?

원문도 앞에서는 ‘구해 주십시오’라고 하고, 뒤에서는 ‘당신이 응답하셨습니다’라고 말해요. 이어지는 23절부터는 사람들 앞에서 찬양하겠다고 해요. 다만 응답이 어떤 사건이나 방식으로 왔는지는 이 시에 나오지 않아요.

22:26 시인이 지키겠다는 약속은 무엇인가요?

시인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해요. 이 절은 약속한 내용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아요.

22:30 흙먼지로 내려가는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앞에는 넉넉하게 사는 사람들이 나오고, 뒤에는 자기 목숨조차 살려 두지 못하는 사람이 나와요. 서로 다른 처지의 사람들이 모두 하나님 앞에 몸을 굽히는 모습이에요. 다만 마지막 구절이 죽음을 앞둔 사람을 가리키는지, 이미 죽은 사람까지 포함하는지는 분명하지 않아요.

22:2 이 시는 예수의 십자가 이야기와 어떻게 이어지나요?

마가복음 15:34와 마태복음 27:46이 이 부르짖음을 전해요. 마태복음 27:43의 조롱은 이 시 9절의 말과 이어지고, 요한복음 19:24는 옷을 나누고 제비를 뽑는 19절을 인용해요. 복음서는 시인이 겪는 고난의 말과 장면을 예수의 십자가 이야기와 연결해요. 시편에서는 이 말들이 고난받는 시인의 기도와 탄식으로 이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