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14 베타

시편 32편

이 장 풀어 읽기

죄를 용서받은 사람의 복

다윗의 마스길입니다.
복되구나, 거역한 일을 용서받고 죄가 덮인 사람이여.
복되구나, 여호와야훼께서 죄의 책임을 묻지 않으시고 마음에 속임이 없는 사람이여.

내가 입을 다물고 있을 때, 온종일 울부짖느라 내 뼈들이 닳아 버렸습니다. 주님, 참으로 밤낮으로 당신의 손이 나를 무겁게 짓눌렀습니다. 내 몸의 물기는 여름 가뭄에 말라 버렸습니다. 셀라.

내 죄를 당신께 알리고 내 잘못을 덮어 두지 않았습니다. 내가 거역한 일들을 여호와야훼께 털어놓겠다고 나는 말했습니다. 그러자 당신은 내 죄의 책임을 거두어 주셨습니다. 셀라.

그러므로 신실한 이는 누구나 당신을 만날 수 있을 때 당신께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참으로 큰물이 넘쳐도 그에게는 닿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나의 숨을 곳이십니다. 어려움에서 나를 지키시고 구원의 기쁜 외침으로 나를 둘러싸십니다. 셀라.

내가 그대를 깨우쳐 주고 그대가 걸어갈 길을 가르쳐 주겠다. 그대를 눈여겨보며 일러 주겠다. 너희는 깨닫지 못하는 말이나 노새처럼 되지 마라. 그것들은 몸에 채운 재갈과 고삐로 붙들어야 하니 그렇지 않으면 그대에게 가까이 오지 않는다. 악한 이에게는 아픔이 많으나 여호와야훼를 의지하는 이를 한결같은 사랑이 둘러쌉니다.

의로운 이들아, 여호와야훼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마음이 곧은 모든 이들아, 기쁨의 함성을 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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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마스길은 무슨 뜻인가요?

‘깨닫다’라는 말과 관련지어 가르침을 주는 시로 이해하기도 해요. 이 시에도 죄를 고백한 경험과 바르게 살아가도록 이끄는 가르침이 나와요. 다만 마스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시의 종류나 연주 방식을 정확히 알 수는 없어요.

32:1 죄가 덮였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1절은 거역한 일을 용서받는 것과 죄가 덮이는 것을 짝지어 말하고, 2절은 하나님께서 죄의 책임을 묻지 않으신다고 이어 말해요. 사람이 자기 죄를 감추는 것과는 달라요. 시인은 5절에서 죄를 감추지 않고 하나님께 고백했다고 말해요.

32:8 길을 가르쳐 주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앞에서는 시인이 하나님께 기도하지만, 8절부터는 ‘너’와 ‘너희’에게 가르침을 건네요. 원문에는 새 화자를 밝히는 말이 없어요. 시인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르친다고 볼 수도 있고, 하나님께서 시인에게 응답하신다고 볼 수도 있어요.

32:9 노새와 재갈·고삐는 무엇인가요?

재갈은 입에 물리는 도구이고, 고삐는 사람이 잡고 이끄는 줄이에요. 시인은 이런 도구로 다스려야 하는 짐승을 예로 들며, 가르침을 깨닫고 받아들이라고 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