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를 위해 알 타슈헤트에 맞춘
다윗의 믹담입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달아나 굴에 있을 때의 시입니다.
하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내 영혼이 당신께 피했기 때문입니다.
재앙이 지나갈 때까지
당신의 날개 그늘에 피하겠습니다.나는 가장 높으신 하나님께,
나를 위해 끝까지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께
부르짖겠습니다.하늘에서 보내시어
나를 구해 주실 것입니다.
나를 짓밟는 자에게 치욕을 주셨습니다. 셀라.
하나님께서 한결같은 사랑과 진실하심을
보내 주실 것입니다.
나는 사자들 한가운데 있고
불길 같은 사람들 사이에 누워 있습니다.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
그들의 혀는 날 선 칼입니다.하나님, 하늘 위로 높아지시기를 빕니다.
당신의 영광이 온 땅 위에 있기를 빕니다.
그들이 내 발걸음을 노려 그물을 쳤고
내 영혼은 꺾였습니다.
그들이 내 앞에 구덩이를 팠다가
그 안에 빠졌습니다. 셀라.
하나님, 내 마음은 굳게 서 있습니다.
내 마음은 굳게 서 있습니다.
나는 노래하며 악기로 찬양하겠습니다.깨어나라, 내 영광아.
깨어나라, 하프와 리라야.
내가 새벽을 깨우리라.
주님, 나는 뭇 백성 가운데서 당신께 감사하며
뭇 민족 가운데서 악기로 당신을 찬양하겠습니다.당신의 한결같은 사랑은 커서 하늘까지 이르고
당신의 진실하심은 구름까지 닿기 때문입니다.하나님, 하늘 위로 높아지시기를 빕니다.
당신의 영광이 온 땅 위에 있기를 빕니다.
57편 해설 모두 보기 357:1 알 타슈헤트는 무엇인가요?
표제에서 지휘자를 위한 지시와 함께 나오는 말이에요. 본문에서는 곡조 이름으로 옮겼지만, 어떤 노래였고 어떻게 불렀는지는 정확히 알기 어려워요.
57:4 누가 누구를 부끄럽게 했다는 말인가요?
앞뒤에서는 하나님께서 구원과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실 것이라고 말해요. 그 사이의 ‘치욕을 주셨습니다’는 이미 받은 도움을 떠올리는 말일 수도 있고, 앞으로의 구원을 이미 이루어진 일처럼 확신하는 말일 수도 있어요. 이 절만으로 어느 쪽인지 확정하기는 어려워요. 또한 가운데 문장은 주체를 달리 잡아 ‘나를 짓밟는 자가 나를 모욕했다’고 읽을 여지도 있어요.
57:9 ‘내 영광’을 깨우고 새벽을 깨운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내 영광’은 여기서 시인이 자기 자신을 가리켜 부르는 말로 읽을 수 있어요. 앞 절에서 마음이 굳게 섰다고 말한 시인은 네벨과 리라에도 깨어나라고 해요. 이어지는 절에서는 여러 백성과 민족 가운데서 하나님께 감사하겠다고 다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