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처이신 하나님
여호와야훼여, 나는 당신께 몸을 피했습니다. 끝내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당신의 의로움으로 나를 건져 내고 구해 주십시오. 내게 귀를 기울여 나를 살려 주십시오. 언제든 들어가 머물 수 있는 바위가 되어 주십시오. 당신은 나를 구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당신은 나의 바위, 나의 요새이시기 때문입니다. 나의 하나님, 악한 자의 손에서 나를 구해 주십시오. 그릇된 일을 일삼는 잔인한 자의 손아귀에서 구해 주십시오.
주 여호와야훼, 당신은 내 희망, 젊은 날부터 내가 의지해 온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나는 당신께 기대어 왔습니다. 어머니 몸에서 나를 끌어내신 분도 당신이십니다. 내 찬양은 언제나 당신을 향합니다. 많은 사람에게 나는 기이한 징표가 되었으나 당신은 내가 몸을 피할 든든한 곳이십니다. 내 입이 당신을 향한 찬양으로 가득하기를, 온종일 당신의 영광으로 가득하기를 빕니다.
늙을 때 나를 내던지지 마십시오. 힘이 다할 때 나를 버리지 마십시오. 원수들이 나를 두고 말을 주고받고 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함께 꾀를 꾸미니,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셨다. 뒤쫓아 붙잡아라. 구해 줄 이가 없으니!」
하나님, 내게서 멀리 계시지 마십시오. 나의 하나님, 서둘러 나를 도와주십시오. 내 목숨에 맞서는 자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망하기를, 나를 해치려는 자들이 모욕과 수치를 뒤집어쓰기를 빕니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희망을 품고 기다리며 당신을 향한 모든 찬양에 내 찬양을 더하겠습니다. 내 입은 당신의 의로움을 이야기하며 온종일 당신의 구원을 전합니다. 내가 다 셀 수조차 없으니. 주 여호와야훼의 크신 힘에 기대어 나아가 당신의 의로움을, 오직 당신의 의로움만을 알리겠습니다.
하나님, 당신은 젊은 날부터 나를 가르치셨고 나는 지금까지 당신의 놀라운 일들을 전해 왔습니다. 하나님, 늙어 머리가 하얗게 세어도 당신의 팔을 다음 세대에, 당신의 힘을 앞으로 올 모든 이에게 내가 알릴 때까지 나를 버리지 마십시오.
하나님, 당신의 의로움은 하늘 높이 이릅니다. 그토록 큰일들을 하신 하나님, 누가 당신과 같겠습니까? 많고도 쓰라린 고난을 내게 겪게 하신 당신은 나를 다시 살리시고 땅속 깊은 곳에서 나를 다시 끌어 올리실 것입니다. 나를 더욱 높여 주시고 다시 돌아와 나를 위로해 주십시오.
나의 하나님, 나도 하프를 타며 당신의 진실하심에 감사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리라를 타며 당신께 노래하겠습니다. 내가 당신께 찬양 노래를 부를 때 내 입술이 기뻐 외칠 것입니다. 당신이 구해 내신 내 목숨도 함께 기뻐 외칠 것입니다. 내 혀도 온종일 당신의 의로움을 읊조릴 것입니다. 참으로 나를 해치려던 자들이 부끄러움을 당했습니다. 참으로 그들이 수치에 휩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