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유다에 알려지신 분,
이스라엘에서 그 이름이 위대합니다.그분의 천막은 살렘에,
머무시는 곳은 시온에 있었습니다.거기서 활에서 번뜩이는 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을
부수셨습니다.
셀라.
주님, 당신은 빛나시고
먹잇감이 있는 산들보다
더 위엄 있으십니다.마음 굳센 이들은 가진 것을 빼앗기고
제 잠에 들었으며,
용사들은 아무도
제 손을 움직이지 못했습니다.야곱의 하나님, 당신의 꾸짖음에
전투 수레도 말도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당신, 바로 당신은 두려운 분이십니다.
당신이 분노하시는 순간
누가 당신 앞에 설 수 있겠습니까?
당신이 하늘에서 판결을 들려주시자
땅은 두려워하며 잠잠해졌습니다.하나님께서 땅에서 고난받는 이들을
모두 구하시려고
심판하러 일어나신 때였습니다.
셀라.
참으로 사람의 분노가 당신을 찬양하고
당신은 남은 분노를
허리에 두르십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야훼께
약속하고 그 약속을 지키라.
그분을 둘러싼 모든 이들아,
두려우신 분께 예물을 가져오라.지도자들의 숨을 끊으시는 분,
땅의 왕들에게 두려우신 분.
76편 해설 모두 보기 476:3 살렘과 시온은 서로 다른 곳인가요?
앞줄의 ‘천막’과 뒷줄의 ‘거처’도 서로 짝을 이루어요. 두 곳을 옮겨 다니셨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시는 곳을 두 줄로 노래해요.
76:5 ‘먹잇감이 있는 산들’은 무엇을 가리키나요?
원문은 짧게 ‘먹잇감의 산들’이라고 해요. 먹잇감이 있는 산의 모습으로 읽을 수도 있고, 싸움에서 빼앗은 것들과 연결해 읽을 수도 있어요. 이어지는 절에는 강한 용사들이 빼앗기고 쓰러지는 모습이 나와요. 본문에서는 어느 군대나 특정한 산의 이름을 덧붙이지 않았어요.
76:6 용사들과 전투 수레가 잠들었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용사들은 손도 움직이지 못하고, 다음 절에서는 전투 수레와 말까지 깊이 잠들었다고 해요. 쉬려고 잠든 장면이 아니라 주님의 꾸짖음 앞에서 군대가 무너진 모습이에요. 용사들의 잠은 죽음을 가리키는 표현으로도 읽을 수 있어요.
76:11 사람의 분노가 어떻게 찬양이 되고, 분노를 어떻게 허리에 두르나요?
앞에서는 강한 군대도 주님의 심판 앞에 무너졌다고 노래해요. 그 흐름에서 사람의 분노도 주님을 이기지 못한다고 읽을 수 있어요. 뒷줄은 남은 사람의 분노를 주님께서 제어하신다는 뜻으로도, 주님께서 자신의 분노를 무기처럼 갖추신다는 뜻으로도 읽혀요. 원문은 남은 분노가 누구의 것인지 따로 밝히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