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14 베타

시편 8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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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팃에 맞춘 아삽의 시

지휘자를 위한 아삽의 시입니다. 깃팃에 맞추어 부릅니다.

우리의 힘이신 하나님께 기쁘게 노래하고 야곱의 하나님께 환호하라. 노랫소리를 높이고 손북을 울리라. 고운 소리 나는 리라와 하프를 함께 연주하라. 새달이 시작되는 날, 우리의 축제 날인 보름날에 뿔나팔을 불라. 이것은 이스라엘의 규정이요 야곱의 하나님께 속한 법이기 때문이다.

이집트 땅을 치러 나아가실 때 요셉 가운데 이를 증언으로 세우셨다. 나는 알지 못하던 말을 듣는다.

「나는 그의 어깨에서 짐을 내려 주었고 그의 두 손은 바구니에서 벗어났다. 괴로움 속에서 네가 부르짖자 나는 너를 구해 냈다. 천둥 속 은밀한 곳에서 네게 답했고 므리바의 물가에서 너를 시험했다.」

셀라.

「들어라, 내 백성아. 내가 네게 경고하겠다. 이스라엘아, 네가 내 말을 듣기만 한다면! 네 가운데 다른 신이 있어서는 안 된다. 낯선 신에게 엎드리지 마라. 나는 너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올린 여호와야훼, 네 하나님이다. 네 입을 활짝 벌려라. 내가 채워 주겠다.」

「그러나 내 백성은 내 목소리를 듣지 않았고 이스라엘은 내게 응하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그들을 고집스러운 마음대로 내버려 두어 자기들의 계획대로 걸어가게 했다.」

「내 백성이 내 말을 듣기만 한다면, 이스라엘이 내 길을 걷기만 한다면! 내가 곧 그들의 원수들을 굴복시키고 그들의 적들을 향해 내 손을 돌릴 텐데.」

여호와야훼를 미워하는 자들은 그분께 굽실거리고 그들의 때는 영원히 이어질 텐데. 하나님께서는 기름진 밀로 이스라엘을 먹이시련만.

「나는 바위에서 나는 꿀로 너를 배불리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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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알지 못하던 말’을 듣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원문은 하나님과 요셉을 말하다가 갑자기 ‘나는 듣는다’로 바뀌어요. 이 ‘나’를 시인으로 읽으면, 시인이 듣는 하나님의 말씀을 소개하는 대목이 돼요.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목소리로 읽고, 알지 못하던 말을 이집트의 낯선 말과 연결하는 해석도 가능해요.

81:8 ‘천둥 속 은밀한 곳’은 어디인가요?

이 절은 백성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신 일과 므리바의 물가에서 백성을 시험하신 일을 나란히 말해요. 천둥 속에서 응답하신 곳과 므리바가 같은 장소라고 단정하지는 않아요.

81:11 입을 크게 벌리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하나님께서는 이집트에서 구해 내신 일을 먼저 말씀하시고,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하셨어요. 입을 채워 주겠다는 약속은 이 말씀과 이어져요.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얻는 방법을 가르치는 말로 읽지는 않아요.

81:16 영원히 이어지는 것은 누구의 처지인가요?

본문의 ‘그들의 때는 영원히 이어질 텐데’는 원문의 표현을 살린 말이에요. ‘그들’을 여호와야훼를 미워하는 자들로 읽으면, 앞에서 말한 굴복의 처지가 계속된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이스라엘 백성으로 읽으면, 원수들이 굴복한 뒤 백성이 누리는 삶이 오래 이어진다는 뜻이 돼요. 본문은 누구의 때인지 풀어 쓰지 않아 두 해석의 여지를 남겨요.

81:17 바위에서 나는 꿀은 어떤 모습인가요?

단단한 바위와 달콤한 꿀이 나란히 나와 인상적인 모습을 만들어요. 이 약속은 앞에서 ‘내 백성이 내 말을 듣기만 한다면’ 하신 말씀에 이어져요. 백성이 이미 이 풍성함을 누리고 있다는 보고는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