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말해라. 주 여호와야훼가 이렇게 말했다. 『날개가 크고 날갯깃이 길며, 깃털이 빽빽하고 알록달록한 무늬가 있는 큰 독수리가 레바논으로 와서 백향나무의 꼭대기를 가져갔다.』」「『그 어린 가지들의 맨 끝을 꺾어 상인들의 땅으로 가져가고, 장사꾼들의 도시에 두었다.』」「『그는 그 땅의 씨앗을 가져다가 씨 뿌릴 밭에 놓았다. 물이 많은 곳에 가져다가 버드나무처럼 심었다.』」「『그것은 싹이 나서 옆으로 뻗는 키 작은 포도나무가 되었는데, 가지들은 그 독수리를 향하고 뿌리들은 그 아래에 머물렀다. 그것은 포도나무가 되어 곁가지를 내고 가지들을 뻗었다.』」
「『또 날개가 크고 깃털이 많은 큰 독수리 하나가 있었다. 보아라, 이 포도나무는 그 독수리를 향해 뿌리들을 애타게 뻗었다. 그 독수리가 이 포도나무에 물을 대 주게 하려고, 포도나무는 자기가 심긴 두둑에서 그 독수리에게 가지들을 뻗었다.』」「『그 포도나무는 가지를 내고 열매를 맺어 웅장한 포도나무가 되도록 좋은 밭, 물이 많은 곳에 옮겨 심겨 있었다.』」
「말해라. 주 여호와야훼가 이렇게 말했다. 『그것이 잘되겠느냐? 그가 그 뿌리들을 뽑고 그 열매를 훑어 내지 않겠느냐? 그것은 마를 것이다. 새로 돋은 잎이 모두 말라 버릴 것이다. 그것을 뿌리째 들어 올리는 데 힘센 팔이나 많은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보아라, 그것이 옮겨 심겨 있지만 잘되겠느냐? 동풍이 그것에 닿으면 아주 말라 버리지 않겠느냐? 그것이 돋아난 두둑에서 말라 버릴 것이다.』」
비유의 뜻과 깨뜨린 약속
여호와야훼의 말이 내게 와서 이렇게 말했다. 「자, 반역하는 집안에 말해라. 『너희는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말해라. 『보아라,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에 와서 그 성읍의 왕과 고관들을 붙잡아 자기 곁으로, 바벨론으로 데려갔다.』 『그는 왕가의 후손 가운데 하나를 데려다가 그와 계약을 맺고 그를 맹세로 묶었다. 그 땅의 지도자들도 붙잡아 갔다.』 『이는 그 나라가 낮은 나라로 남아 스스로 높아지지 않게 하고, 그의 계약을 지켜 존속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 왕에게 반역하여, 말과 많은 군사를 받으려고 자기 사절들을 이집트로 보냈다. 그가 잘되겠느냐? 이런 일을 하는 자가 빠져나가겠느냐? 계약을 깨뜨리고도 빠져나가겠느냐?』」「『내가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한다. 주 여호와야훼의 말이다. 그는 자기를 왕으로 세운 왕의 맹세를 업신여기고 그 왕의 계약을 깨뜨렸다. 그는 반드시 그 왕의 거처에서, 그와 함께 바벨론 한가운데서 죽을 것이다.』 『많은 목숨을 끊기 위해 포위용 흙둔덕이 쌓이고 포위벽이 세워질 때, 파라오는 큰 군대와 많은 무리로도 전쟁에서 그를 돕지 못할 것이다.』 『그는 맹세를 업신여겨 계약을 깨뜨렸다. 보아라, 그는 손을 내밀어 약속하고도 이 모든 일을 했으니 빠져나가지 못할 것이다.』」
배신에 대한 심판
「그러므로 주 여호와야훼가 이렇게 말했다. 『내가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한다. 그가 업신여긴 내 맹세와 그가 깨뜨린 내 계약, 그 일을 반드시 그의 머리 위로 돌려주겠다.』」 「『나는 내 그물을 그의 위에 펼치겠다. 그는 내 사냥 그물에 붙잡힐 것이다. 나는 그를 바벨론으로 데려가, 그가 나를 배신한 그 배신 행위를 두고 거기서 그와 재판을 벌이겠다.』」「『그의 모든 부대에서 달아난 자들이 모두 칼에 쓰러지고, 남은 자들은 사방으로 흩어질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나 여호와야훼가 말했음을 알 것이다.』」
하나님이 심을 어린 가지
「주 여호와야훼가 이렇게 말했다. 『내가 직접 백향나무의 높은 꼭대기에서 가지를 가져다가 놓겠다. 그 어린 가지들의 맨 끝에서 연한 것을 꺾어, 내가 직접 높고 우뚝 솟은 산에 옮겨 심겠다.』」「『이스라엘의 높은 산에 그것을 옮겨 심겠다. 그것은 가지를 뻗고 열매를 맺어 장엄한 백향나무가 될 것이다. 온갖 새, 날개 달린 모든 것이 그 아래에 깃들이고, 그 가지들의 그늘에 깃들 것이다.』」「『들의 모든 나무는 나 여호와야훼가 높은 나무를 낮추고 낮은 나무를 높였으며, 싱싱한 나무를 말리고 마른 나무에 싹이 나게 했음을 알 것이다. 나 여호와야훼가 말했고, 내가 이루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