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새김
← 12장

사무엘상 13장이 장 풀어 읽기

사울의 군대

사울은 한 살에 왕이 되었고, 이스라엘을 두 해 동안 다스렸다.

블레셋과의 충돌

사울은 이스라엘에서 자신을 위해 삼천 명을 골랐다. 이천 명은 믹마스와 벧엘 산지에서 사울과 함께 있었고, 천 명은 베냐민의 기브아에서 요나단과 함께 있었다. 사울은 나머지 백성을 각자 자기 천막으로 돌려보냈다.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주둔대를 쳤고, 블레셋 사람들이 그 소식을 들었다. 사울은 온 땅에 뿔나팔을 불며 말했다. 「히브리 사람들은 들어라.」 온 이스라엘이 「사울이 블레셋 주둔대를 쳤고, 이스라엘도 블레셋 사람들에게 역겨운 존재가 되었다.」라는 소식을 들었다. 백성은 소집되어 사울을 따라 길갈로 모였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다. 병거가 삼만 대, 기병이 육천 명이었고, 병력은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았다. 그들은 올라와 벧아웬 동쪽 믹마스에 진을 쳤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이 곤경에 빠진 것을 알았다. 백성이 심하게 압박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백성은 동굴과 가시덤불과 바위틈과 땅속 굴과 구덩이에 숨었다. 히브리 사람들은 요단강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으로 갔다. 사울은 여전히 길갈에 있었고, 온 백성은 떨며 그를 따르고 있었다.

길갈에서 번제를 드린 사울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때까지 이레를 기다렸다. 그러나 사무엘은 길갈로 오지 않았고, 백성은 사울 곁을 떠나 흩어졌다. 사울이 말했다. 「번제물과 화목제물들을 내게 가져오너라.」 그러고는 번제를 바쳤다. 사울이 번제 바치기를 막 마쳤을 때, 마침 사무엘이 왔다. 사울은 그에게 인사하려고 마중 나갔다. 사무엘이 말했다. 「무슨 일을 했소?」 사울이 말했다. 「백성이 제 곁을 떠나 흩어지고, 당신은 정해진 때에 오지 않으시고, 블레셋 사람들은 믹마스에 모여 있는 것을 보고, 저는 『이제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올 텐데, 나는 아직 여호와야훼께 은혜를 구하지 않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을 다그쳐 번제를 바쳤습니다.」

이어지지 못할 사울의 왕권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했다. 「어리석은 일을 했소. 당신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야훼께서 당신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않았소. 그 명령을 지켰더라면 지금 여호와야훼께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당신의 왕권을 영원히 굳게 세우셨을 것이오. 그러나 이제 당신의 왕권은 지속되지 못할 것이오. 여호와야훼께서는 자신을 위해 자기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으셨고, 여호와야훼께서는 그를 자기 백성의 지도자로 지명하셨소. 당신이 여호와야훼께서 명하신 것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오.」 사무엘은 일어나 길갈에서 베냐민의 기브아로 올라갔다. 사울이 자기와 함께 있는 백성을 세어 보니 육백 명쯤이었다.

블레셋의 공격 부대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들과 함께 있는 백성은 베냐민의 게바에 머물렀고, 블레셋 사람들은 믹마스에 진을 쳤다. 약탈 부대가 블레셋 진영에서 세 무리로 나뉘어 나왔다. 한 무리는 오브라로 가는 길을 따라 수알 땅 쪽으로 향했다. 한 무리는 벧호론으로 가는 길로 향했고, 한 무리는 광야 쪽으로 스보임 골짜기를 내려다보는 경계 지대의 길로 향했다.

무기가 부족한 이스라엘

이스라엘 온 땅에는 대장장이가 없었다. 블레셋 사람들이 「히브리 사람들이 칼이나 창을 만들까 염려된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온 이스라엘은 각자 자기 보습과 쇠날과 도끼와 보습을 갈려고 블레셋 사람들에게 내려갔다. 보습들과 쇠날들과 세 갈래 쇠스랑과 도끼들의 날을 갈고 소몰이 막대의 촉을 바로 세우는 값은 핌이었다. 그래서 전투 날에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 있는 백성 가운데 누구의 손에서도 칼이나 창을 찾아볼 수 없었다.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에게만 있었다.

블레셋 주둔대가 믹마스 고갯길로 나왔다.

14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