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스라엘을 고치려 할 때에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행이 드러났다.
그들이 속이는 짓을 했기 때문이다.
도둑이 들어왔고,
밖에서는 강도 떼가 덮쳤다.그들은 내가 자기들의 모든 악을 기억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제 그들이 저지른 일들이 그들을 에워싸고,
내 눈앞에 놓여 있다.」
「그들은 악한 짓으로 왕을 기쁘게 하고,
거짓말로 지도자들을 기쁘게 한다.그들은 모두 간음하는 자들이며,
빵 굽는 사람이 달군 화덕과 같다.
그는 반죽을 치댈 때부터 그것이 부풀 때까지
불을 더 지피지 않는다.」
호세아가 말했습니다.
「우리 왕의 잔칫날에
지도자들은 포도주를 마시고 탈이 났다.
왕은 조롱하는 자들과 손을 잡았다.그들이 숨어 기다리며
마음을 화덕처럼 달구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빵 굽는 사람은 밤새 잠을 자고,
아침이면 그 화덕이 불길처럼 타오른다.」
여호와야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모두 화덕처럼 달아올라 자기들의 재판관들을 삼켰다.
그들의 왕들은 모두 쓰러졌다.
그들 가운데 내게 부르짖는 자는 하나도 없다.」
에브라임은 여러 민족 사이에 스스로 뒤섞입니다.
에브라임은 뒤집지 않고 구운 둥근 빵이 되었습니다.외국인들이 에브라임의 힘을 먹어 치웠지만,
그는 알지 못했습니다.
흰머리가 여기저기 났지만,
그는 알지 못했습니다.이스라엘의 거만함이 그들의 잘못을 증언합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야훼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일을 겪고도 그분을 찾지 않았습니다.
에브라임은 잘 속고 분별없는 비둘기처럼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집트에 도움을 청하고
아시리아로 갔습니다.여호와야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갈 때 내가 그들 위에 그물을 펼쳐,
하늘의 새처럼 끌어내리겠다.
그 백성에게 들려준 경고대로 그들을 벌하겠다.」
「그들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내게서 달아났기 때문이다.
그들은 멸망할 것이다.
나를 거역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을 구해 주려 하지만,
그들은 나를 두고 거짓말을 했다.그들은 진심으로 내게 부르짖지 않는다.
자기 잠자리에서 울부짖고,
곡식과 새 포도주 때문에 모여들면서도
나를 등진다.」
「나는 그들을 훈련하고
그들의 팔을 튼튼하게 했다.
그런데 그들은 나를 거슬러 악한 일을 꾸민다.그들은 돌아서지만 내게로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들은 믿고 쓸 수 없는 활처럼 되었다.
그들의 지도자들은 자기들이 내뱉은 분노에 찬 말 때문에
칼에 죽을 것이다.
이 일로 그들은 이집트 땅에서 조롱을 받을 것이다.」
7장 해설 모두 보기 97:1 사마리아는 어떤 곳인가요?
에브라임과 사마리아를 나란히 말하면서 나라와 그 중심 도시의 죄를 함께 드러내요. 이 절의 말은 앞 장 마지막의 ‘내 백성의 형편을 다시 좋게 바꿀 때에’와 이어져요.
7:4 왜 사람들을 불붙은 화덕에 빗대나요?
화덕은 불을 피워 빵을 굽는 시설이에요. 4절에서는 불을 더 지피지 않는 동안에도 달아 있는 화덕이 나오고, 6절에서는 숨어 기다리는 마음과 아침에 타오르는 불길이 나와요. 7절에서는 그 열기가 재판관들을 삼키는 모습으로 이어져요.
7:5 ‘우리 왕’은 누구이며, 잔칫날은 무슨 날인가요?
원문은 이 절의 화자를 따로 소개하지 않으며, 날짜도 ‘우리 왕의 날’이라고만 해요. 술을 마시는 장면에 따라 잔칫날로 옮겼지만, 생일인지 왕이 된 것을 기념하는 날인지는 밝히지 않아요. 어떤 왕을 가리키는지도 확정하기 어려워요.
7:8 뒤집지 않은 빵은 어떤 모습인가요?
여러 민족과 뒤섞이는 에브라임을 이런 빵에 빗대어요. 다음 절은 외국인들이 에브라임의 힘을 먹어 치워도 그가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말해요. 비유는 외국과 어울리는 일이 그 나라를 온전하게 만들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내요.
7:9 나라에 흰머리가 난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흰머리 자체를 잘못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에요. 여기서는 눈에 보이는 변화가 생겼는데도 자기 처지를 알지 못한다는 점을 강조해요. ‘알지 못했다’는 말이 두 번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7:11 이집트와 아시리아를 찾는 일이 왜 비둘기에 비유되나요?
앞 절에서는 이스라엘이 여호와야훼께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해요. 이어서 다른 나라를 찾아가는 모습이 나오고, 다음 절에서는 여호와야훼께서 그 비둘기를 그물로 잡으시겠다고 말씀하셨어요.
7:14 곡식과 포도주 때문에 무엇을 한다는 말인가요?
옛 번역 가운데는 다른 본문 읽기에 따라 ‘스스로 몸에 상처를 낸다’고 옮긴 것도 있어요. 이는 열왕기상 18:28에서 바알을 부르며 몸에 상처를 내는 행동과 연결해 읽을 수 있어요. 어느 읽기에서도 이 절은 그들이 진심으로 여호와야훼께 부르짖지 않고 그를 등진다고 말해요.
7:16 믿고 쓸 수 없는 활은 무엇을 나타내나요?
앞 절에서 여호와야훼께서는 그들의 팔을 튼튼하게 하셨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나 그들은 그 힘으로 여호와야훼를 거스르는 일을 꾸며요. 활의 비유는 힘이 있다는 것과 그 힘을 바르게 쓴다는 것이 다름을 보여 줘요.
7:16 돌아서지만 여호와야훼께 돌아오지는 않는다는 뜻인가요?
원문은 ‘돌아선다’ 뒤에 ‘위로는 아니다’로 옮길 수 있는 짧고 어려운 표현을 붙여요. 본문은 그 방향을 여호와야훼를 향하는 것으로 이해했어요. 이 대목을 헛된 것이나 우상을 향해 돌아서는 말로 읽는 해석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