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아트가 나은 사람의 정결 예식
여호와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차라아트가 있던 사람이 정결해지는 날에 지킬 규정은 이러하다. 그 사람을 제사장에게 데려가야 한다. 제사장은 진영 밖으로 나가 그 사람을 살펴보아야 한다. 그에게 있던 차라아트의 증상이 나았다면, 제사장은 정결해질 사람을 위해 살아 있는 정결한 새 두 마리와 백향목 조각과 짙은 붉은색 실과 에조브를 가져오도록 명령해야 한다.」
「제사장은 샘물이 담긴, 흙으로 빚어 구운 그릇 위에서 새 한 마리를 잡도록 명령해야 한다. 제사장은 살아 있는 새와 백향목 조각과 붉은 실과 에조브를 가져다가, 그 모두를 샘물이 담긴 그릇 위에서 잡은 새의 피에 담가야 한다. 그 피를 차라아트에서 정결해질 사람에게 일곱 번 뿌리고, 그 사람이 정결하다고 판정해야 한다. 그런 다음 살아 있는 새를 들판으로 놓아 보내야 한다.」
몸을 씻고 진영으로 돌아오는 절차
「정결해지는 사람은 자기 옷을 빨고 몸의 털을 모두 깎고 물로 몸을 씻어야 한다. 그러면 정결해진다. 그 뒤에 진영 안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칠 일 동안은 자기 천막 밖에서 지내야 한다. 일곱째 날에는 머리털과 수염과 눈썹을 깎아야 한다. 몸의 털을 모두 깎고 자기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어야 한다. 그러면 정결해진다.」
여덟째 날에 바치는 제물
「여덟째 날에는 흠 없는 어린 숫양 두 마리와 흠 없고 한 살 된 암양 한 마리를 마련해야 한다. 또 고운 가루 십분의 삼 에파에 기름을 섞은 곡식 제물과 기름 한 로그를 마련해야 한다. 정결 예식을 맡은 제사장은 그 사람을 이 제물들과 함께 여호와야훼 앞, 만남의 천막 입구에 세워야 한다. 제사장은 어린 숫양 한 마리를 속건 제물로 내놓고, 기름 한 로그도 함께 내놓아야 한다. 그 어린 숫양과 기름을 여호와야훼 앞에서 흔들어 바쳐야 한다. 그 어린 숫양은 거룩한 곳, 곧 정화 제물과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잡아야 한다. 속건 제물은 정화 제물과 마찬가지로 제사장의 몫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지극히 거룩한 제물이다.」
「제사장은 속건 제물의 피를 조금 가져다가 정결해지는 사람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손 엄지손가락과 오른발 엄지발가락에 발라야 한다. 제사장은 그 한 로그의 기름에서 조금 덜어 자기 왼손바닥에 부어야 한다. 제사장은 왼손바닥에 있는 기름에 오른손 손가락을 담그고, 그 손가락으로 기름을 여호와야훼 앞에 일곱 번 뿌려야 한다. 그다음에는 손바닥에 남은 기름을 조금 덜어 정결해지는 사람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손 엄지손가락과 오른발 엄지발가락에 발라야 한다. 속건 제물의 피 위에 그 기름을 발라야 한다. 제사장은 손바닥에 남아 있는 기름을 정결해지는 사람의 머리에 바르고, 여호와야훼 앞에서 그 사람을 위해 속죄해야 한다.」
「제사장은 정화 제물을 바쳐, 부정함에서 정결해지는 그 사람을 위해 속죄해야 한다. 그 뒤에 번제로 바칠 짐승을 잡아야 한다. 제사장은 번제물과 곡식 제물을 제단 위에 올려 바쳐야 한다. 이렇게 제사장이 그 사람을 위해 속죄하면, 그 사람은 정결해진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바치는 제물
「그러나 그 사람이 가난하여 앞서 말한 제물들을 마련할 형편이 안 되면, 자신을 위해 속죄할 속건 제물로 흔들어 바칠 어린 숫양 한 마리를 마련해야 한다. 또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파에 기름을 섞은 곡식 제물과 기름 한 로그를 마련해야 한다. 산비둘기 두 마리나 어린 비둘기 두 마리도 형편에 맞게 마련해야 한다. 한 마리는 정화 제물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바쳐야 한다. 그 사람은 정결해지는 예식의 여덟째 날에 이 제물들을 여호와야훼 앞, 만남의 천막 입구로 가져와 제사장에게 주어야 한다.」
건너뛰며 읽어도 돼요 14장 24–28절
앞에서 나온 속건 제물을 바치고 피와 기름을 바르는 방법이 되풀이돼요. 처음에는 29절로 넘어가 그 사람을 위해 속죄하는 절차를 이어 읽어도 돼요.
「제사장은 속건 제물인 어린 숫양과 기름 한 로그를 가져다가 여호와야훼 앞에서 흔들어 바쳐야 한다. 속건 제물로 바칠 어린 숫양을 잡아야 한다. 제사장은 그 제물의 피를 조금 가져다가 정결해지는 사람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손 엄지손가락과 오른발 엄지발가락에 발라야 한다. 제사장은 기름을 조금 덜어 자기 왼손바닥에 부어야 한다. 제사장은 왼손바닥에 있는 기름을 오른손 손가락으로 여호와야훼 앞에 일곱 번 뿌려야 한다. 제사장은 손바닥에 있는 기름을 조금 덜어 정결해지는 사람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손 엄지손가락과 오른발 엄지발가락에 발라야 한다. 속건 제물의 피를 바른 자리에 그 기름을 발라야 한다. 제사장은 여호와야훼 앞에서 그 사람을 위해 속죄하려고, 손바닥에 남아 있는 기름을 정결해지는 사람의 머리에 발라야 한다.」
「제사장은 그 사람이 형편에 맞게 마련한 산비둘기나 어린 비둘기를 바쳐야 한다. 그가 마련할 수 있는 새들 가운데 한 마리는 정화 제물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곡식 제물과 함께 바쳐야 한다. 제사장은 여호와야훼 앞에서 정결해지는 그 사람을 위해 속죄해야 한다. 이것은 차라아트의 증상이 있던 사람 가운데, 정결해지는 데 필요한 제물들을 마련할 형편이 안 되는 사람이 지킬 규정이다.」
집에 생긴 차라아트
여호와야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주어 차지하게 할 가나안 땅에 너희가 들어간 뒤, 그 땅의 어느 집에 내가 차라아트 자국을 생기게 하면, 집주인은 제사장에게 와서 『집에 차라아트 자국 같은 것이 보여요』 하고 알려야 한다. 제사장은 그 자국을 살피러 들어가기 전에 집 안의 물건들을 꺼내도록 명령해야 한다. 집 안의 모든 것이 부정해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그런 다음 제사장은 집을 살피러 들어가야 한다.」
「제사장은 그 자국을 살펴보아야 한다. 벽의 자국들이 푸르스름하거나 불그스름하고 움푹 파여 벽면보다 낮아 보이면, 제사장은 집에서 나와 입구로 가서, 그 집을 칠 일 동안 닫아 두어야 한다.」
「제사장은 일곱째 날에 돌아와 살펴보아야 한다. 자국이 집의 벽에 퍼졌다면, 제사장은 자국이 생긴 돌들을 빼내어 마을 밖의 부정한 곳에 버리도록 명령해야 한다. 집 안쪽 벽을 사방으로 긁어 내고, 긁어 낸 흙은 마을 밖의 부정한 곳에 쏟아 버려야 한다. 다른 돌들을 가져다가 빼낸 돌들이 있던 자리에 넣고, 새 흙을 가져다가 집에 발라야 한다.」
집에 다시 나타난 자국
「돌들을 빼내고 집 안쪽을 긁어 낸 뒤 새 흙을 발랐는데도, 집에 자국이 다시 나타나면, 제사장은 와서 살펴보아야 한다. 자국이 집에 퍼졌다면, 그것은 집을 망가뜨리는 차라아트다. 그 집은 부정하다. 그 집을 헐고, 집의 돌과 나무와 모든 흙을 마을 밖의 부정한 곳으로 내다 버려야 한다.」
「집을 닫아 둔 기간에 그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저녁까지 부정하다. 그 집에 누워 있는 사람은 자기 옷을 빨아야 한다. 그 집에서 먹는 사람도 자기 옷을 빨아야 한다.」
집을 정결하게 하는 예식
「그러나 제사장이 들어와 살펴보아, 흙을 새로 바른 뒤에 자국이 집에 퍼지지 않았다면, 그 집이 정결하다고 판정해야 한다. 차라아트가 나았기 때문이다. 제사장은 집을 정화하려고 새 두 마리와 백향목 조각과 짙은 붉은색 실과 에조브를 가져와야 한다. 샘물이 담긴, 흙으로 빚어 구운 그릇 위에서 그 새들 가운데 한 마리를 잡아야 한다.」
「제사장은 백향목 조각과 에조브와 붉은 실과 살아 있는 새를 가져다가, 잡은 새의 피와 샘물에 담그고 그 집에 일곱 번 뿌려야 한다. 이렇게 새의 피와 샘물, 살아 있는 새와 백향목 조각과 에조브와 붉은 실로 그 집을 정화해야 한다. 제사장은 살아 있는 새를 마을 밖 들판으로 놓아 보내고, 그 집을 위해 속죄해야 한다. 그러면 그 집은 정결해진다.」
차라아트 규정의 마무리
「이것은 온갖 차라아트 증상과 털이 빠지는 증상, 옷과 집에 생기는 차라아트, 피부가 부푼 곳과 발진과 밝은 반점에 관한 규정이다. 언제 부정하고 언제 정결한지를 가르치기 위한 것이다. 이것이 차라아트에 관한 규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