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9 베타

레위기 5장

이 장 풀어 읽기

증언과 부정함과 맹세에 관한 책임

「『어떤 일을 보았거나 알고 있는 증인이, 증언을 요구하며 저주를 선언하는 말을 듣고도 그 일을 알리지 않으면 죄를 짓는 것이다. 그는 그 죄의 책임을 져야 한다.』」

「『또 누가 부정한 것에 닿았다면,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더라도 그 사람은 부정하며 죄의 책임을 지게 된다. 부정한 들짐승이나 부정한 가축의 죽은 몸, 기어 다니는 부정한 생물의 죽은 몸에 닿은 경우가 여기에 들어간다.』 『또 누가 사람에게 있는 부정한 것에 닿아 부정해졌으나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알게 되었다면, 그것이 어떤 종류의 부정함이든 그 사람은 죄의 책임을 지게 된다.』」

「『또 누가 해를 끼치겠다거나 이롭게 하겠다는 등 무슨 일이든 함부로 맹세하고,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알게 되면 이런 일 가운데 하나로 죄의 책임을 지게 된다.』」

죄의 고백과 정화 제물

「『이런 일 가운데 하나로 죄의 책임을 지게 된 사람은 자기가 어떤 죄를 지었는지 고백해야 한다.』 『그 사람은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한 제물로 암양이나 암염소를 여호와야훼께 가져와 정화 제물로 바쳐야 한다. 제사장은 그 사람이 지은 죄에 대해 속죄해야 한다.』」

새를 바치는 정화 제물

「『양이나 염소 한 마리를 마련할 형편이 안 되면,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한 제물로 산비둘기 두 마리나 어린 비둘기 두 마리를 여호와야훼께 가져와야 한다. 한 마리는 정화 제물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바쳐야 한다.』 『그 사람은 새들을 제사장에게 가져와야 한다. 제사장은 정화 제물로 바칠 새를 먼저 바쳐야 한다. 목덜미 쪽에서 그 머리를 꺾되, 완전히 떼어 내서는 안 된다.』 『제사장은 정화 제물의 피를 제단 벽에 조금 뿌려야 한다. 남은 피는 제단 밑부분으로 짜내야 한다. 이것은 정화 제물이다.』 『제사장은 두 번째 새를 규정대로 번제로 바쳐야 한다. 제사장은 그 사람이 지은 죄에 대해 속죄해야 한다. 그러면 그 사람은 용서받을 것이다.』」

가루로 바치는 정화 제물

「『산비둘기 두 마리나 어린 비둘기 두 마리를 마련할 형편도 안 되면, 자기가 지은 죄 때문에 고운 가루를 한 에파의 십분의 일만큼 가져와 정화 제물로 바쳐야 한다. 이것은 정화 제물이므로 기름을 붓거나 유향을 얹어서는 안 된다.』 『그 사람은 가루를 제사장에게 가져와야 한다. 제사장은 그 가루에서 한 움큼 가득 집어 기념 몫으로 삼아야 한다. 그것을 제단에서 여호와야훼께 불에 태워 바치는 제물들 위에 얹어 태워 연기로 올려야 한다. 이것은 정화 제물이다.』 『제사장은 그 사람이 이런 일 가운데 하나로 지은 죄에 대해 속죄해야 한다. 그러면 그 사람은 용서받을 것이다. 남은 가루는 곡식 제물처럼 제사장의 몫이 된다.』」

거룩한 것에 관한 잘못

여호와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여호와야훼께 속한 거룩한 것에 관한 일에서 실수로 죄를 지어 지켜야 할 도리를 저버렸다면, 흠 없는 숫양을 속건 제물로 여호와야훼께 가져와야 한다. 그 숫양은 네가 성소의 셰켈을 기준으로 은으로 매긴 값에 맞아야 한다. 그 사람은 거룩한 것에 끼친 손해를 갚고, 그 값의 오분의 일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주어야 한다. 제사장은 속건 제물인 숫양으로 그 사람을 위해 속죄해야 한다. 그러면 그 사람은 용서받을 것이다.」

모르고 지은 죄의 책임

「누가 여호와야훼의 명령에서 하지 말라고 한 일 가운데 하나를 하여 죄를 지었다면, 그 사실을 몰랐더라도 죄의 책임이 있다. 그는 그 책임을 져야 한다. 그 사람은 네가 매긴 값에 맞는 흠 없는 숫양을 속건 제물로 제사장에게 가져와야 한다. 제사장은 그 사람이 알지 못한 채 실수로 저지른 잘못에 대해 속죄해야 한다. 그러면 그 사람은 용서받을 것이다. 이것은 속건 제물이다. 그 사람은 분명히 여호와야훼께 죄를 지어 책임을 지게 되었다.」

이웃의 재산에 관한 잘못

여호와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죄를 지어 여호와야훼께 지켜야 할 도리를 저버리고, 자기에게 맡겨진 물건이나 넘겨받은 물건이나 빼앗은 물건에 대해 이웃을 속이거나 이웃의 것을 부당하게 차지하거나, 잃어버린 물건을 발견하고도 그것에 대해 속이며, 사람이 하면 죄가 되는 이런 일 가운데 어느 하나를 두고 거짓으로 맹세했다면,」

「그렇게 죄를 지어 그 책임을 지게 된 사람은 빼앗은 것이나 부당하게 차지한 것, 자기에게 맡겨진 것이나 주운 것을 돌려주어야 한다. 거짓으로 맹세한 물건은 무엇이든 그 값을 모두 갚고, 그 값의 오분의 일을 더하여 원래 주인에게 주어야 한다. 속건 제물을 바치는 날 그렇게 해야 한다. 그 사람은 여호와야훼께 바칠 속건 제물로, 네가 매긴 값에 맞는 흠 없는 숫양을 제사장에게 가져와야 한다. 제사장은 여호와야훼 앞에서 그 사람을 위해 속죄해야 한다. 그러면 그 사람은 이런 일 가운데 무엇으로 죄의 책임을 지게 되었든 용서받을 것이다.」

5장 해설 모두 보기 9
5:1 저주를 선언하며 증언을 요구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이 절은 그 일을 직접 보았거나 알고 있는 증인이 알리지 않는 경우를 다뤄요. 그런 요구를 듣고도 알고 있는 일을 알리지 않은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요.

5:2 부정하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이 단락에서는 부정한 동물의 죽은 몸이나 사람에게 있는 부정한 것에 닿은 경우를 다뤄요. 3절은 모르고 있다가 알게 된 경우를 말해요. 이어지는 5–6절은 이런 일로 죄의 책임을 지게 된 사람이 자기 죄를 고백하고 정화 제물을 가져와야 한다고 해요.

5:4 맹세는 어떤 말인가요?

이 절은 해를 끼치겠다는 맹세뿐 아니라 이롭게 하겠다는 맹세까지 포함해요. 어떤 내용이든 함부로 맹세한 경우를 다루고 있어요.

5:11 에파는 무엇을 재는 단위인가요?

새 두 마리도 마련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가루를 바치는 길이 주어져요. 곡식으로 바치지만 정화 제물이므로, 2장의 곡식 제물과 달리 기름과 유향을 더하지 않아요.

5:15 속건 제물은 무엇인가요?

이름은 죄의 책임을 뜻하는 말과 연결되어 있어요. 거룩한 것에 손해를 끼친 경우에는 제물만 바치는 것이 아니라, 손해를 갚고 그 값의 오분의 일을 더하는 일도 요구해요.

5:15 성소의 셰켈은 무엇인가요?

여기서는 그 기준에 따라 은으로 숫양의 값을 매겨요. 실제로 가져와 바치는 제물은 은이 아니라 그 값에 맞는 흠 없는 숫양이에요.

5:21 넘겨받은 물건은 어떤 물건인가요?

담보물, 곧 빌린 것을 갚겠다는 보증으로 맡긴 물건으로 읽는 해석도 있어요. 본문의 ‘넘겨받은 물건’은 그 경우에만 한정하지 않은 표현이에요. 이 절은 그런 물건에 관해 이웃을 속이는 일을 다뤄요.

5:24 물건의 값을 갚아야 하는 날은 언제인가요?

이 절에 쓰인 히브리어 낱말은 ‘아쉬마’로, 속건 제물을 가리키는 ‘아샴’과 같은 뿌리의 말이에요. 본문은 바로 다음 절의 속건 제물과 연결해 갚는 날을 이해해요. 책임을 지게 된 날로 읽으면 갚아야 하는 시점을 다르게 이해하게 돼요. 어느 읽기든 원래 주인에게 값을 모두 갚고 그 값의 오분의 일을 더해야 한다는 명령은 같아요.

5:15 ‘네가 매긴 값’에서 ‘네가’는 누구인가요?

14절은 여호와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고 해요. 18절과 25절에도 같은 값 매기기 표현이 나와요. 27:12에서는 제사장이 가축의 값을 매긴다고 분명히 말하지만, 이 단락에는 그처럼 담당자를 밝히는 설명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