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14 베타

민수기 31장

이 장 풀어 읽기

미디안과 싸우러 갈 군인들

여호와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 미디안 사람들에게 복수하여라. 그 뒤에 너는 죽어 네 겨레에게로 모일 것이다.」

모세가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너희 가운데서 전쟁에 나갈 남자들이 무기를 갖추게 하여라. 그들이 미디안을 공격하여 여호와야훼를 위해 미디안에게 복수하게 하여라.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서 지파마다 천 명씩 전쟁에 보내라.」

이스라엘의 천인대들에서 지파마다 천 명씩 뽑혔습니다. 전쟁에 나가려고 무기를 갖춘 사람은 12,000명이었습니다. 모세는 지파마다 천 명씩 그들을 전쟁에 보냈습니다. 제사장 엘아자르의 아들 핀하스도 함께 보냈습니다. 핀하스는 거룩한 물건들과 경보를 울릴 나팔들을 가지고 갔습니다.

미디안과의 전쟁과 귀환

그들은 여호와야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미디안과 싸워 남자들을 모두 죽였습니다. 죽임을 당한 사람들 가운데는 미디안의 다섯 왕인 에위, 레켐, 추르, 훌, 레바도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브오르의 아들 발람도 칼로 죽였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미디안의 여자들과 아이들을 사로잡고, 그들의 모든 짐승과 가축과 재산을 빼앗았습니다. 미디안 사람들이 살던 모든 성읍과 천막을 치고 살던 모든 곳을 불태웠습니다. 그들은 빼앗은 물건을 모두 챙기고, 사로잡은 사람과 짐승도 모두 데려갔습니다. 그들은 진영 쪽으로 돌아와 모세와 제사장 엘아자르와 이스라엘 자손의 공동체에게 사로잡은 사람과 짐승을 데려오고, 빼앗은 물건을 가져왔습니다. 진영은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가의 모압 평원에 있었습니다.

돌아온 군인들에게 내린 명령

모세와 제사장 엘아자르와 공동체의 모든 지도자가 그들을 맞으러 진영 밖으로 나갔습니다. 모세는 전쟁에서 돌아온 군대의 지휘관들, 곧 천인대장들과 백인대장들에게 화를 냈습니다. 모세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여자들을 모두 살려 두었느냐? 바로 이 여자들이 발람의 말을 따라, 브올 사건 때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야훼를 배신하게 했다. 그래서 여호와야훼의 공동체에 재앙이 닥쳤다. 그러니 이제 아이들 가운데 남자아이는 모두 죽여라.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한 적이 있는 여자도 모두 죽여라. 그러나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한 적이 없는 여자아이들은 모두 너희를 위해 살려 두어라.」

사람과 물건의 부정함을 씻는 일

모세가 이어서 말했습니다.

「너희는 일곱 날 동안 진영 밖에 머물러라. 너희든 너희가 사로잡은 사람들이든, 사람을 죽였거나 죽임을 당한 사람의 몸에 닿았다면 모두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부정함을 씻어라. 모든 옷과 가죽으로 만든 모든 물건, 염소 털로 만든 모든 것과 나무로 만든 모든 물건도 부정함을 씻어라.」

제사장 엘아자르가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말했습니다.

「이것은 여호와야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율법의 규정이다. 다만 금과 은과 구리와 철과 주석과 납처럼, 불을 견딜 수 있는 것은 모두 불을 거치게 하고, 부정함을 씻는 물로도 깨끗하게 하여라. 그러면 깨끗해질 것이다. 불을 견딜 수 없는 것은 모두 물로 씻어라. 일곱째 날에 너희 옷을 빨아라. 그러면 너희가 깨끗해질 것이다. 그 뒤에 진영으로 들어와라.」

사로잡은 사람과 짐승을 나누는 규정

여호와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제사장 엘아자르와 공동체의 아버지 집안 우두머리들과 함께 사로잡은 사람과 짐승의 수를 세어라. 그 사람과 짐승을 둘로 나누어, 전쟁에 나가 싸운 사람들에게 절반을 주고 온 공동체에게 나머지 절반을 주어라.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이 받은 몫에서 나 여호와야훼에게 바칠 몫을 떼어 내어라. 사람은 500명마다 한 명씩, 소와 나귀와 양과 염소는 각각 500마리마다 한 마리씩 떼어 내어라. 그들에게 돌아간 절반에서 그것들을 떼어 내어, 나 여호와야훼에게 바치는 예물로 제사장 엘아자르에게 주어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돌아간 절반에서는 사람을 50명마다 한 명씩 골라라. 소와 나귀와 양과 염소, 곧 모든 짐승도 각각 50마리마다 한 마리씩 골라라. 그 사람과 짐승을 나 여호와야훼의 성막을 맡아 지키는 레위 사람들에게 주어라.」

모세와 제사장 엘아자르는 여호와야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했습니다.

사람과 짐승의 전체 수

건너뛰며 읽어도 돼요 31장 32–40절

사로잡은 사람과 짐승의 전체 수, 군인들에게 돌아간 수와 여호와야훼께 바칠 수가 자세히 나와요. 처음에는 바로 뒤의 41절에서 떼어 놓은 예물을 누구에게 주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군인들이 빼앗아 온 것 가운데 남아 있던 사람과 짐승의 수는 이러했습니다. 양과 염소가 675,000마리, 소가 72,000마리, 나귀가 61,000마리, 사람은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한 적이 없는 여자들로, 모두 32,000명이었습니다.

전쟁에 나간 사람들의 몫

전쟁에 나갔던 사람들에게 돌아간 절반 가운데, 양과 염소는 337,500마리였습니다. 그 양과 염소 가운데 여호와야훼께 바칠 몫은 675마리였습니다. 소는 36,000마리였고, 그 가운데 여호와야훼께 바칠 몫은 72마리였습니다. 나귀는 30,500마리였고, 그 가운데 여호와야훼께 바칠 몫은 61마리였습니다. 사람은 16,000명이었고, 그 가운데 여호와야훼께 바칠 몫은 32명이었습니다. 모세는 여호와야훼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와야훼께 바칠 몫으로 떼어 놓은 예물을 제사장 엘아자르에게 주었습니다.

공동체의 몫

건너뛰며 읽어도 돼요 31장 43–46절

공동체에 돌아간 사람과 짐승의 수가 이어져요. 처음에는 바로 뒤의 47절에서 그 몫 가운데 얼마를 떼어 누구에게 주었는지 읽어도 흐름을 따라갈 수 있어요.

모세는 전쟁에 나간 사람들의 몫과 따로, 나머지 절반을 이스라엘 자손의 몫으로 갈라 두었습니다. 공동체에 돌아간 절반은 양과 염소 337,500마리, 소 36,000마리, 나귀 30,500마리, 사람 16,000명이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돌아간 절반에서 사람은 50명마다 한 명씩, 짐승은 50마리마다 한 마리씩 골랐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야훼의 성막을 맡아 지키는 레위 사람들에게 주었습니다. 여호와야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했습니다.

지휘관들이 바친 금

군대의 천인대들을 맡은 지휘관들, 곧 천인대장들과 백인대장들이 모세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들이 모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종인 저희가 맡은 군인들의 수를 세어 보니, 한 사람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각자 얻은 금붙이, 곧 발목 고리와 팔찌와 반지와 귀고리와 금장식을 여호와야훼께 예물로 가져왔습니다. 여호와야훼 앞에서 저희 생명을 위해 속죄하려는 것입니다.」

모세와 제사장 엘아자르는 그들에게서 금을 받았습니다. 모두 금으로 만든 물건이었습니다. 천인대장들과 백인대장들이 여호와야훼께 예물로 떼어 바친 금은 모두 16,750셰켈이었습니다. 군인들은 저마다 빼앗은 물건을 자기 몫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모세와 제사장 엘아자르는 천인대장들과 백인대장들에게서 금을 받아 만남의 천막으로 가져갔습니다. 여호와야훼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기억하게 하는 기념물로 삼으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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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핀하스가 가져간 거룩한 물건들은 무엇인가요?

핀하스가 거룩한 물건들과 경보를 울릴 나팔들을 가지고 갔다고 해요. 이 번역은 두 표현을 나란히 옮겼지만, 히브리어 원문에서 둘을 잇는 말은 나팔들이 곧 거룩한 물건들이라고 설명하는 것으로도 읽을 수 있어요. 이 기록만으로 그가 언약 궤나 특정한 다른 물건을 가져갔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31:14 천인대장과 백인대장은 누구인가요?

모세는 전쟁에서 돌아온 군인들을 이끄는 이 지휘관들에게 화를 내요. 이어지는 말에서 여자들을 모두 살려 데려온 일을 문제 삼아요.

31:16 발람은 브올 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25장에서는 모압 여자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자기 신들에게 제사드리는 자리에 불러요. 백성은 제사 음식을 먹고 절하며 바알브올을 섬겨요. 이어 미디안 여자 코즈비의 일이 나오고, 25:18에서는 여호와야훼께서 미디안 사람들이 브올의 일에서 이스라엘을 속였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때는 발람의 이름이 나오지 않았지만, 여기서는 모세가 그 사건에 발람의 말이 관련되어 있었다고 밝혀요. 발람이 여자들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는 이 절에 나오지 않아요.

31:17 남자아이들까지 죽이라는 명령은 누가 하나요?

2절에서는 여호와야훼께서 미디안에게 복수하라고 명령하셨어요. 15–18절에서는 모세가 여자들을 살려 둔 일을 꾸짖고, 죽일 사람과 살려 둘 사람을 정해요. 모세는 여자들이 브올 사건에 관여했다고 말하지만, 남자아이들이 그 사건에서 무엇을 했는지는 말하지 않아요.

31:22 주석과 납은 무엇인가요?

22절에 나열한 금속들은 23절의 불을 견딜 수 있는 물건에 이어져요. 이런 물건은 불을 거치게 하고, 부정함을 씻는 물로도 깨끗하게 하라고 해요.

31:40 사람을 여호와야훼께 바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29절의 명령을 따라 41절에서 모세가 그 몫을 엘아자르에게 주어요. 사람을 죽여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은 이 배분 규정에 나오지 않아요. 다만 사로잡힌 사람들도 짐승과 함께 나누어 주는 대상으로 다루고 있어요. 이들이 그 뒤에 어떤 일을 하며 살았는지는 이 장에 나오지 않아요.

31:50 군인들이 모두 돌아왔는데 왜 속죄 예물을 바치나요?

이 금은 앞에서 사람과 짐승을 나누며 정해진 비율로 떼어 낸 몫과 달라요. 지휘관들은 각자 얻은 금붙이를 가져와 예물로 바쳐요. 이 예물에는 생명을 위한 속죄라는 목적이 명시되어 있지만, 어떤 잘못 때문인지는 나와 있지 않아요.

31:8 ‘레켐’은 다른 성경에서 어떻게 적나요?

이 절에서 죽임을 당한 미디안의 다섯 왕 가운데 한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