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야훼께서는 위대하시고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그 거룩한 산에서
크게 찬양받으십니다.높이 솟은 모습이 아름다운 시온산은
온 땅의 기쁨,
북쪽 깊숙한 곳에 있는
위대한 왕의 성입니다.하나님께서는 그 성의 궁전들에서
높은 피난처로 알려지셨습니다.
참으로, 왕들이 한데 모여
함께 지나갔습니다.그들은 보자마자 깜짝 놀라
겁에 질려
허둥지둥 달아났습니다.거기서 떨림이 그들을 사로잡았고
아이 낳는 여인처럼
진통이 그들을 덮쳤습니다.주님, 당신은 동쪽 바람으로
다르시스의 배들을 산산이 부수십니다.
우리가 들은 그대로
온 군대의 여호와야훼의 성,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성을
영원히 굳게 세우실 것입니다.
셀라.
하나님, 우리는 당신의 한결같은 사랑을
당신의 성전 한가운데서 되새겼습니다.하나님, 당신의 이름처럼
당신을 찬양하는 소리도 땅끝까지 이르고
당신의 오른손은 올바름으로 가득합니다.당신의 판결로
시온산이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이 즐거워하기를.
시온을 두루 걸으라,
그 둘레를 빙 돌라.
그 탑들을 세어 보라.뒤에 올 세대에게 전해 주도록
그 성벽을 눈여겨보고
그 궁전들 사이를 지나가라.참으로 이분이 하나님,
영원토록 우리의 하나님이시니
우리가 죽는 날까지 이끄실 것입니다.
48편 해설 모두 보기 348:3 ‘북쪽 깊숙한 곳’은 어디를 말하나요?
히브리어 ‘차폰’을 방향을 뜻하는 말로 읽으면 ‘북쪽’이 돼요. 다만 이 시는 어느 지점을 기준으로 북쪽인지 설명하지 않아요. 산 이름으로 읽으면 신들이 머무는 산의 이미지를 시온에 겹쳐 놓은 표현이 돼요. 이 경우 시온의 실제 위치를 북쪽 끝으로 정하는 말이라기보다, 하나님께서 계시는 성의 위대함을 노래하는 말로 이해할 수 있어요.
48:8 왕들이 달아나는 이야기 뒤에 왜 배들이 나오나요?
앞에서는 왕들이 겁에 질려 달아나고,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동쪽 바람으로 배들을 부수셨어요. 두 장면 모두 하나님 앞에서 무너지는 힘을 보여 줘요. 다만 이 배들이 앞에 나온 왕들의 배인지, 같은 사건의 일부인지는 본문이 밝히지 않아요. 다르시스는 개역개정에서 ‘다시스’로 적어요.
48:15 ‘우리가 죽는 날까지’ 이끄신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다만 이 절의 마지막 히브리어 표현은 뜻과 연결이 분명하지 않아요. 여기서는 이끄심이 계속되는 때를 나타내는 말로 읽어 ‘우리가 죽는 날까지’라고 옮겼어요. 죽음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데려가시는 목적지라는 뜻으로 옮긴 것은 아니에요. 앞의 ‘영원토록 우리의 하나님’이라는 고백과 함께 하나님을 계속 의지하는 노래로 읽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