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14 베타

시편 52편

이 장 풀어 읽기

도엑이 사울에게 알렸을 때의 시

지휘자를 위한 다윗의 마스길입니다.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에게 와서 「다윗이 아히멜렉의 집에 갔습니다」 하고 알렸을 때의 시입니다.

용사야, 왜 악을 자랑하느냐?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은 온종일 이어진다. 네 혀는 남을 망칠 일을 꾸미며 날카롭게 간 면도칼처럼 속임수를 부린다. 너는 선보다 악을 사랑하고 바른말보다 거짓말을 사랑한다. 셀라. 속이는 혀야, 너는 남을 집어삼키는 온갖 말을 사랑한다.

하나님께서도 너를 영원히 허무시리라. 너를 낚아채 천막에서 끌어내시고 살아 있는 이들의 땅에서 뿌리째 뽑으시리라. 셀라. 의로운 이들은 보고 두려워하며 그를 비웃으리라.

「보아라, 하나님을 자기 요새로 삼지 않고 넘치는 재산을 의지하며 남을 망치는 일로 힘을 얻던 사내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싱싱한 올리브나무 같다.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영원히, 끝없이 의지한다. 주님, 당신이 이루셨으니 나는 영원히 당신께 감사하겠습니다. 당신의 이름이 선하니 당신께 충실한 이들 앞에서 그 이름에 소망을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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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왜 혀를 면도칼에 빗대나요?

시인은 혀가 남을 망칠 일을 꾸민다고 말해요. 6절의 ‘남을 집어삼키는 말’도 같은 흐름이에요. 이 비유들은 거짓말로 다른 사람을 무너뜨리는 일을 드러내요.

52:10 왜 자신을 푸른 올리브나무라고 하나요?

7절에서는 악한 사람이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뿌리째 뽑혀요. 여기서는 시인이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나무 같다고 말해요. 자기 재산과 남을 망치는 일에 기대는 사람의 삶을, 하나님의 사랑에 기대는 삶과 맞세워요.

52:11 주님의 이름에 희망을 둔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여기서 이름은 주님 자신과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가리켜요. 시인은 앞에서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의지한다고 말한 뒤, 주님께서 하신 일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희망을 두겠다고 고백해요.

52:2 도엑이 사울에게 알린 일은 어떤 사건인가요?

이 배경은 사무엘상 21–22장에 나와요. 표제는 도엑의 보고를 이 시와 연결해요. 뒤이어 시인은 사람을 해치는 혀와 속이는 말을 꾸짖어요. 이 배경은 그 책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표제에 인용된 ‘다윗이 아히멜렉의 집에 갔습니다’라는 말 자체가 거짓이었다는 뜻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