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14 베타

시편 91편

이 장 풀어 읽기

샤다이의 그늘 아래 머무는 사람

지극히 높으신 분의 은신처에 사는 사람은 샤다이의 그늘 아래에서 밤을 보냅니다. 나는 여호와야훼를 두고 말합니다. 그분은 나의 피난처, 나의 튼튼한 성,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그분을 의지합니다.

참으로 그분이 그대를 새 잡는 이의 덫에서, 목숨을 앗는 전염병에서 건져 내실 것입니다. 날개깃으로 그대를 덮어 주시니 그대는 그 날개 아래로 피할 것입니다. 그분의 진실하심은 큰 방패요 작은 방패입니다.

그대는 밤의 공포도, 낮에 날아오는 화살도, 어둠 속을 걸어 다니는 전염병도, 한낮에 짓부수는 파멸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대 곁에서 천 명이, 그대 오른쪽에서 만 명이 쓰러져도 그대에게는 가까이 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대는 다만 그대의 눈으로 바라보며 악한 이들이 받는 벌을 볼 것입니다.

여호와야훼, 참으로 당신은 나의 피난처이십니다. 그대는 지극히 높으신 분을 머물 곳으로 삼았습니다. 불행은 그대에게 닥치지 않고 몹쓸 병도 그대의 천막에 다가오지 않을 것입니다. 참으로 그분은 그대를 위해 그분의 천사들에게 명하시어 그대가 가는 모든 길에서 그대를 지키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이 손바닥으로 그대를 받쳐 들어 그대의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할 것입니다. 그대는 사자와 독사를 밟고 젊은 사자와 큰 뱀을 짓밟을 것입니다.

「그가 나를 사랑하니 내가 그를 건져 내겠다. 그가 내 이름을 알기에 그를 높이 올려 지키겠다. 그가 나를 부르면 나는 대답하겠다. 고통 속에서 나는 그와 함께 있다. 그를 구해 내고 영광을 주겠다. 그가 긴 세월을 배불리 누리게 하고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여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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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주님’과 ‘당신’은 같은 분을 가리키나요?

이 절에서는 말을 건네는 상대가 바뀌어요. 먼저 여호와야훼께 자신의 믿음을 고백하고, 이어 하나님께 피하는 사람에게 보호의 말을 전하는 것으로 읽었어요. 원문에는 화자가 바뀐다는 표시가 없어서, 여러 사람이 번갈아 말하는지 한 사람이 상대를 바꾸어 말하는지는 확정하기 어려워요.

91:14 여기서 ‘나’와 ‘그’는 누구인가요?

앞에서는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지켜 주실 것이라고 말했어요. 이제 하나님께서 직접 ‘내가 그를 건져 내겠다’고 약속하시는 말씀으로 바뀌어요. 이 말씀은 16절까지 이어져요.

91:15 재앙이 다가오지 않는다면서 왜 고난을 말하나요?

7절과 10절은 재앙이 가까이 오지 않으리라고 힘 있게 말해요. 15절에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고난 속에서 부르짖는 모습도 나타나요. 하나님께서는 그때 함께 계시며 응답하고 구해 내겠다고 약속하셨어요. 보호를 향한 강한 믿음과 실제 고난 속에서 구원을 기다리는 마음이 이 시에 나란히 담겨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