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새김
← 27장

마태복음 28장이 장 풀어 읽기

무덤에서 들은 소식

안식일이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밝아 올 때에 막달라 사람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살펴보러 갔다. 보아라, 큰 지진이 일어났다. 주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다가가 돌을 굴려 치우고 그 돌 위에 앉아 있었던 것이다. 그의 모습은 번개 같았고 그의 옷은 눈같이 희었다. 무덤을 지키던 경비병들이 그를 두려워하여 떨었고 죽은 사람처럼 되었다.

천사가 대답하여 여자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찾고 있는 줄 내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여기 계시지 않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이다. 이리 와서 그가 누워 계시던 자리를 보아라. 그리고 어서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말하여라. 『그가 죽은 이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그리고 보아라, 그가 너희보다 앞서 갈릴리로 가신다. 거기서 너희가 그를 볼 것이다.』 보아라, 내가 너희에게 일러 주었다.」

예수를 만난 여자들

여자들은 두려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무덤에서 서둘러 떠나 예수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려갔다. 보아라, 예수가 그들을 맞으러 나와 말했다. 「안녕하냐?」 그들은 다가가 그의 발을 붙잡고 그 앞에 엎드려 절했다. 그때에 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고 전하여라. 거기서 그들이 나를 볼 것이다.」

경비병들과 지도자들

여자들이 가고 있을 때에, 보아라, 경비병 가운데 몇 명이 그 도시로 가서 일어난 모든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렸다. 대제사장들은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한 뒤에 병사들에게 은전을 넉넉히 주었다.

그러면서 말했다.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그를 훔쳐 갔다』라고 말하여라. 그리고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그를 설득하고 너희를 걱정 없게 해 주겠다.」 그들은 은전을 받고 배운 대로 했다. 그리고 이 말이 유대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져 오늘날까지 이르렀다.

갈릴리의 산에 모인 제자들

열한 제자는 예수가 그들에게 가라고 일러 둔 갈릴리의 산으로 갔다. 그들은 그를 보고 절했으나, 어떤 이들은 망설였다.

예수가 다가와 그들에게 말했다. 「하늘과 땅에 미치는 모든 권위가 나에게 주어졌다. 그러므로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라. 아버지와 아들과 거룩한 영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그들을 가르치면서 말이다. 그리고 보아라, 나는 시대의 끝맺음까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