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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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이 장 풀어 읽기

세상의 빛과 증언

그래서 예수가 다시 그들에게 말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결코 어둠 속에서 걷지 않고 도리어 생명의 빛을 지닐 것이다.」 그러자 바리새파 사람들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은 자신을 두고 증언합니다. 당신의 증언은 참되지 않습니다.」 예수가 대답하여 그들에게 말했다. 「내가 자신을 두고 증언하더라도 내 증언은 참되다. 내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는지도 어디로 가는지도 알지 못한다. 너희는 육을 잣대로 삼아 심판한다. 나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는다. 그리고 내가 심판하더라도 내 심판은 참되다. 나 혼자가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가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희 율법에도 두 사람의 증언이 참되다고 적혀 있다. 나는 나 자신을 두고 증언하는 사람이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두고 증언하신다.」 그러자 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의 아버지가 어디 있습니까?」 예수가 대답했다. 「너희는 나도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한다. 나를 알고 있다면 내 아버지도 알고 있을 텐데.」 그는 성전 헌금소에서 가르치면서 이 말을 했다. 아무도 그를 붙잡지 않았다. 그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가 떠날 곳

그래서 그가 다시 그들에게 말했다. 「나는 떠난다. 그리고 너희는 나를 찾겠지만 너희 죄 안에서 죽을 것이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그러자 유대 사람들이 말했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고 하니 설마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것인가?」 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아래에서 왔고 나는 위에서 왔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너희에게 『너희 죄 안에서 죽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내가 그라는 것을 믿지 않으면 너희는 너희 죄 안에서 죽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도대체 내가 왜 너희에게 말하고 있느냐? 나는 너희를 두고 말하고 심판할 것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나를 보내신 분이 참되시고, 나는 그분에게서 들은 것을 세상에 말한다.」 그들은 그가 아버지를 가리켜 자기들에게 말하고 있는 줄 알지 못했다. 그래서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릴 때에야 내가 그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버지가 나를 가르친 대로 이것을 말한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를 보내신 분이 나와 함께 계신다. 그분이 나를 혼자 버려두지 않으셨다. 내가 늘 그분의 마음에 드는 것을 하기 때문이다.」 그가 이 말을 하고 있을 때 많은 이가 그를 믿었다.

진리와 자유

그래서 예수가 자기를 믿은 유대 사람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물면 참으로 내 제자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알게 될 것이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그들이 그에게 대답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씨이고 누구에게도 노예 노릇을 한 적이 없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너희가 자유롭게 될 것이다』라고 말합니까?」 예수가 그들에게 대답했다. 「아멘, 아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죄를 짓는 사람은 다 죄의 노예다. 노예는 집안에 영원히 머물지는 않는다. 아들은 영원히 머문다. 그러니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참으로 자유롭게 될 것이다. 너희가 아브라함의 씨인 줄 나는 알고 있다. 그러나 너희는 나를 죽이려 한다. 내 말이 너희 안에 자리 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내 아버지 곁에서 본 것을 말한다. 너희도 너희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는 셈이다.」

그들이 대답하여 그에게 말했다.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입니다.」 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녀라면 아브라함이 한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너희는 나를, 곧 하나님에게서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을 죽이려 한다. 아브라함은 이런 일을 하지 않았다. 너희는 너희 아버지가 한 일을 한다.」 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우리는 음행으로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가진 아버지는 한 분, 하나님이십니다.」 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할 텐데. 내가 하나님에게서 나왔고 와 있기 때문이다.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그분이 나를 보내셨다. 어찌하여 너희는 내가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느냐? 내 말씀을 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너희는 아버지인 마귀에게 속하고 너희 아버지가 바라는 것을 하려 한다. 그는 처음부터 사람을 죽이는 자였고 진리 안에 서 있지 않았다. 그 안에 진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가 거짓을 말할 때는 제 속에서 나오는 말을 한다. 그가 거짓말쟁이이고 거짓의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진리를 말하기 때문에 너희는 내 말을 믿지 않는다. 너희 가운데 누가 나에게 죄가 있다고 입증하느냐? 내가 진리를 말한다면 어찌하여 너희는 내 말을 믿지 않느냐? 하나님에게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을 듣는다. 너희가 듣지 않는 것은 하나님에게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죽음과 생명에 관한 말

유대 사람들이 대답하여 그에게 말했다. 「당신은 사마리아 사람이고 귀신을 지니고 있다고 우리가 옳게 말하는 것 아닙니까?」 예수가 대답했다. 「나는 귀신을 지니고 있지 않다. 도리어 나는 내 아버지를 공경하는데, 너희는 나를 모욕한다. 그러나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않는다. 구하고 심판하시는 분이 계신다. 아멘, 아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결코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유대 사람들이 그에게 말했다. 「이제 우리는 당신이 귀신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죽었고 예언자들도 죽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누구든지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결코 죽음을 맛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우리 아버지 아브라함은 죽었습니다. 당신이 그보다 크지는 않겠지요? 예언자들도 죽었습니다. 당신은 자신을 누구라고 내세웁니까?」 예수가 대답했다. 「내가 나 자신을 영광스럽게 하면 내 영광은 아무것도 아니다. 나를 영광스럽게 하시는 분은 내 아버지, 곧 너희가 『그분은 우리 하나님이시다』라고 말하는 그분이다. 그런데 너희는 지금까지도 그분을 알지 못한다. 나는 그분을 안다. 내가 그분을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면 나도 너희처럼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분을 알고 그분의 말을 지킨다. 너희 아버지 아브라함은 내 날을 보게 되리라는 기대에 크게 즐거워했다. 그리고 그날을 보고 기뻐했다.」 그러자 유대 사람들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은 아직 쉰 살도 되지 않았는데 아브라함을 보았습니까?」 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아멘, 아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아브라함이 생겨나기 전부터 나는 있다.」 그러자 그들이 그를 향해 던지려고 돌을 들었다. 그러나 예수는 몸을 숨기고 성전에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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